4,200만 원 용역비가 들어 간 결과인데, 4,200만 원 투자해 가지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강동 주민들과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 만들겠다, 2년6개월 동안 의원생활 하면서 강동 주민들 만나고 이렇게 ······
저도 별로 강동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없었지만 이것보단 잘 만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강동을 경제 활성화시키면 활성화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것은 아니지 않느냐, 4,200만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이 용역 결과를 만들려고 했다면 엄청난 예산 낭비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구청에서 하는 용역이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용역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에게 4,200만 원에서 420만 원만 주고 주민들 보고, 강동을 어떻게 발전시킬 건가에 대해서 통정회라든지 주민자치위원회에 이 정도 돈을 주고 해오라고 하면 이것보다 더 잘해옵니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이나 동네 별로 리더교육들을 만들어가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우리 동네 어떻게 바꿀까 하는 토론 내용을 보면 짧은 시간 내에 우리 주민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왔고, 그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기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에 대한 생각에 도저히 따라오지를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용역을 보면 강동지역의 기본 자료에 대한 조사도 되어 있지 않고 그것을 기본으로, 자산을 기본으로 해서 이후에 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주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는 개발 중심으로 하지 말자 이렇게 했는데, 주민 중심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쭉 나오는데, 도무지 강동에 대한 문화자산과 인프라, 해안과 농촌의 특징과 특산물 이런 것이 ······
그날도 제가 제기를 했지만 이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고 생각하는데, 강동 돌미역도 있고, 젓갈도 있고, 강동에 막걸리가 유명하고, 아직 숨겨져 있는 자산입니다. 막걸리도 있고, 제전장어가 있고 또는 블루베리라든지 달곡마을에 배감이라는 배하고 감하고 접목시켜 만든 특수한 상품이 있는데, 이분이 몇 년을 개발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굉장히 인기가 좋거든요.
저도 겨우 한두 개 사 오신 분한테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어요.
이렇게 농민들이 스스로 개발해서 만든 작물들도 많고, 그다음에 강동사랑길에 예산투입을 많이 해서 강동의 명물, 울산 북구의 명물로 만들어보자고 하는 강동사랑길과 지금 완공이 되어 가고 있는 당사 낚시공원, 또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같은 귀중한 유산, 유포석보, 주암절리, 봉수대, 몽돌해안 등등 우리 자산들이 그동안 만들어 왔던, 있었던 자산들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기초해서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 아니냐,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국장님이 제 옆에 앉아서 지적을 하셨듯이 전국에 있는 강동 같은 어촌과 농촌이 어우러지는 동네, 의원들도 거제도와 통영을 쭉 돌아보기도 했지만 그런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해서 전국적 조사가 기초가 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 정도의 예산이면 국내 한 바퀴 돌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국내에서 용역 했던 자료들을 수집해서 어떤 사례가 성공하고, 어떤 사례가 실패 했는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해서 강동의 주민들과 함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강동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이런 것을 만들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까 말했던 강동 막걸리나 달곡 대감 같은 경우에는 그분들이 잘 안 내 놓으려고 하는데, 저희들은 그분들을 굉장히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하여튼간 강동의 명물로 만들어 보자고 설득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강동에 농촌도 살고 어쨌든 강동도 살아나가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은, 그리고 강동의 명품이라든지 문화재에 대해서도 전혀 연관을 지어서 해 나가지 않는, 그것은 다시 말하면 주민과 따로 노는 용역 결과를 만들어왔다, 주민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주민들이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거, 이런 것에 대해 전혀 조사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주민들과 끝나고 이야기를 따로 좀 해봤지만 참 황당하다, 그런데 이번에 돌아와서 예산을 보니까 4,237만8,000원이라는 엄청난 용역비가 들어갔던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과장님, 다른 용역이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북구에 용역 맡길 필요 없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