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안승찬의원 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앞서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면서 의원들이 좀더 전반기에 앞서 열심히 활동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북구의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이 있었고, 저 또한 전반기 의장을 그만 두면서 후반기에는 평의원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주민들과 함께 북구 발전을 위해서 활동하고 싶었던 욕심도 있었고 그렇게 준비를 하려고 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의원들 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를 합니다.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사진도 촬영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같이 나누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행정사무감사가 다른 의원들보다 또 다른 의원님들이 볼 때 발언시간이 많았고, 발언시간이 많았던 것에 대해서는 집행부 공무원들도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준비한 만큼 충분히 발표하고 싶었던 것이 동료의원들이나 집행부에 누가 됐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좀더 압축된 그리고 북구 발전을 위한 의회활동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이후에 본 의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된 것에 대해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북구주민회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북구주민회는 본 의원이 2003년 태풍 ‘매미’ 피해를 입었을 때 농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당시 농소3동에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북구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 이후에 좀더 많은 봉사를 하자, 그리고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자고 해서 만든 단체가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참사랑봉사대라는 단체입니다.
참사랑봉사대라는 단체 활동을 진행하면서 저희 대원들과 함께 또 주민들과 함께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북구행정이 또는 북구의회가 얼마나 활동을 잘하고 있는가, 또는 우리 북구 주민들에게는 예산이 낭비성 없이 혜택을 받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런 행정의 문제 또는 의회의 문제, 또는 예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을 주민들 스스로가 감시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제기 속에서 북구주민회를 뜻있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많은 사례들 행정사무감사나 또는 방청, 예산낭비 사례와 관련해서 많은 조언을 듣기도 하고, 또는 직접 그 지역에 가서 배우기도 하면서 북구주민회도 올바른 지방자치제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의 발전을 위해서 또는 북구의회가 의원들이 주민들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가는 역할을 해 나가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고, 본의원이 창립 회장으로 있을 때부터 북구 의회에 대한 감시활동은 당시 하지 못했지만 행정사무감사 때 정책적 제안과 필요에 따른 방청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 왔고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런 속에서 작년부터 북구주민회가 제가 의원이 되고 나서 제 스스로에 대한 문제, 제가 의원인데 어떻게 감시를 하느냐의 문제도 있었지만 본래 만들었던 취지에 맞도록 행정과 의정을 감시하고 좀더 잘할 수 있도록 해 나가는 본래의 취지를 충실히 해야 된다고 해서 새롭게 선발된 두 대표들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방청을 하겠다고 해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북구주민회의 행정 의정 활동을 특정 당의 활동으로 보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정 당의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올바른 지방자치제의 발전과 또는 우리 주민들의 행복과 북구지역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의회가 격려하고 고민해 나가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 또한 많은 관변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특정 당에 후보를 했던 분들도 많이 회장을 맡고 있고 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순수한 봉사활동이나 시민사회단체 활동은 정당의 문제, 정견, 종교를 떠나서 순수한 북구발전을 위해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분들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격려할 것은 격려하면서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이 거론됐던 우리마을보물상자에 대해서 몇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마을보물상자는 2011년도 울산시에서 해마다 만들어가는 마을기업에 대해서 공모했을 때 북구에 공모해서 당선된 기업입니다.
농촌형으로만 돼 있던 마을기업 형태를 도시형으로 바꾸자고 했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마을기업 스스로가 버려지는 옷이나 도서, 장난감 등을 모아서 재활용해서 다시 주민들에게 팔아 남는 수익금은 사회에 공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 왔습니다.
잦은 정부의 방침변화에 따라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고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구멍가게를 주식회사처럼 운영하라고 했을 때, 경험이 없는 직원들은 이번에 확인을 해 보니까 굉장히 어려워하고 있고 많은 서류문제, 정산문제 또는 주식회사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부족한 측면뿐만 아니라 세금관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세금을 조금 늦게 내서 독촉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처리해서 세무서에서도 처리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마을기업이 전국적으로 있고, 울산에서도 1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 14개 마을기업 모두 정부의 취지처럼 어려운 경제를 살려나가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참여하고 있다는 문제 때문에 공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마을보물상자가 처음에 시작할 때 자부담을 구하는 과정에서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돈을 빌려줬고,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부채를 갚을 길이 없어서 주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사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어찌 보면 부채증명서 같은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이지, 이것을 가지고 단 1원의 이익금을 본다든지 어떤 혜택을 본다든지 운영에 참여하거나 할 여지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희 집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의 책과 옷을 틈틈이 마을기업에 기증하는 등 도우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봉사활동이나 지역의 행사 때 같이 결합해서 봉사하는 정도의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주민회가 여러 가지 보조금을 많이 받는다고 했는데, 올해 제가 살펴보니까 울산시에 집수리 봉사 공모사업을 해서 제가 만들었던 참사랑봉사대가 집수리봉사 기금으로 3채의 집을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뜻있게 ‘엄마손도시락 배달’이라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서 북구주민회와 함께 이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서 그 사업을 시작했고, 공모사업이 끝나고 재정적 후원이 없는 가운데 주민들의 힘을 모아서 후원을 하고 지금도 엄마손도시락 배달을 주민들이 후원금을 모아서 22개의 주민들에게 매주 토요일 오후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구주민회나 우리마을보물상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시나 국가에서 공모하는 어떤 사회단체나 공모사업, 봉사활동 단체에 저희들은 많은 고민을 하고 충분히 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마을만들기사업에서도 북구주민회가 벽화사업에 공모해서 매곡동에 벽화를 그리고 굉장히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도 바로 우리마을만들기에 공모해서 선정된 것이지, 그것이 특정한 이득을 행사하거나 권력을 행사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라면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행동하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일하는 시민단체들, 그리고 주민들의 공동체를 위해서 노력하고자 하는 많은 단체들에게 지지와 격려, 또는 새롭고 발전된 방향에서 이야기를 해 나가야 되는데 마치 악덕기업이라는 표현을 하고 또는 동료의원들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왜곡되게 이야기 하지는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8만 주민을 대표하는 7명의 의원답게 주민들이 내는 다양한 목소리를 이 장에서 정책적으로 토론하고 제기하고 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원들이 밖에서 이야기하는, 또 안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물론 공개되겠지만 밖에서 하는 이야기들도 모든 주민들에 대해서 회자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안팎을 떠나서 공인으로서의 행동과 언사에서 모두 조심해서 존경받고 신뢰받는 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의회기간 동안이나마 2013년 의회 예산심의가 주민들의 뜻에 맞도록, 주민들의 행복과 북구 발전에 맞도록 심의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