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8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윤종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설계하는 제137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우리 북구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느 의회보다 활발한 입법 활동은 물론 직접 구민을 찾아가서 경청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 곳곳을 두루 살피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윤종오 구청장님!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변화의 격랑 속에서 우리 서민들은 해마다 고물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여름 발생한 태풍은 오토밸리로 옹벽 붕괴 사고와 더불어 전국에 많은 피해를 안겨 주었으며, 재난 대비 태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한편 우리 지역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살기 좋은 주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소통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주민들의 실질적 참여 속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지역 발전만이 우리 모두의 삶의 질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3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어느 회기보다 바쁘고 중요한 회기로써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3년도 당초예산안, 그리고 2012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 등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됩니다.
이번 정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셨겠지만,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근본적인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큰 틀의 정책 감사로 주민들을 위한 감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2013년도 당초예산안의 경우 내년 한 해 동안의 우리 구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 나갈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사항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편성 되었는지, 주요 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절한지, 그리고 어렵고 소외된 분야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반영 되었는지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께서도 금번 회기에 상정되는 안건은 물론 내년도 당초예산안이 원활하게 심의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에게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자료를 제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겨울입니다.
어려운 사람일수록 겨울나기가 더 힘들고 겨울바람은 더욱 차갑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이웃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의 마음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업무에 대한 마무리와 내년도 업무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이번 정례회가 구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구민의 안녕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