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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회 본회의 (2차 정례회) 제17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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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년 12월 22일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2014년도제3회일반·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계속)(의안번호제51호) -종합심의의결

부의된 안건

1.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계속)(구청장 제출)
10시04분 개의
의장 이수선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51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정례회 제17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안건
1.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계속)(구청장 제출)
의장 이수선
의사일정 제1항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계속 상정합니다.
심의 의원을 대표해서 이상육의원으로부터 심의결과를 듣고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육의원 발언대에 나오셔서 심의 결과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육 의원
존경하는 이수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
반갑습니다.
이상육의원입니다.
지금부터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지난 12월5일 북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되어 12월16일 제13차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12월17일부터 12월19일까지 이수선 의장님을 포함한 전 의원이 참석하여 해당 국·소·실장으로부터 예산안 사항별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심의하였습니다.
먼저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말씀드리면 기정예산 대비 133억4,021만 원이 증액된 2,440억5,840만 원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편백림 산림욕장 입구 주차장 부지 매입건의 경우 지주와 협의가 되지 않아 삭감을 하나 주차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후에도 계속 검토 바랍니다.
대형공사 구민감시관 활동과 관련 공사 시에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시설물 준공 직전 각 시설물에 대하여 확인을 함으로써 법적인 감독이 아닌 지역특성에 맞는 시설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토 바랍니다.
호계공설시장 CCTV설치 사업의 경우 기존 설치된 지역과의 형평성 및 상인요구로 설치를 하나 지속적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고민이 요구되므로 이후에는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 드립니다.
재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적시에 삭감하여 다른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하나 일부 사업의 경우 삭감을 결산추경에 하고 있으므로 집행 잔액 등에 대해서는 적기에 삭감이 되도록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제3회 추경 심의 시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충분히 검토?보완하여 구정업무에 반영하거나 향후 예산 편성 시 개선하여 구민을 위한 참다운 봉사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리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결과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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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의안번호 제51호)
의안심의의견서
(부록으로 보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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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수선
이상육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의결에 앞서 본 건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나 토론하실 의원이 없으므로 질의와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14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이상육의원이 보고한 의안심의의견서 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방금 강진희 부의장으로부터 신상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강진희 부의장 발언대에 나오셔서 신상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의원
사랑하는 19만 북구주민 여러분!
북구민을 위해 불철주야 구정을 펼치시는 박천동 구청장님과 자랑스런 북구청 공무원 여러분!
존경하는 이수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전 통합진보당 의원, 지금은 정당소속이 없어진 무소속 의원 강진희의원입니다.
먼저 30여일이 넘는 제2차정례회를 성실히 수행해 오신 동료의원님들께 수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12월19일 15년 동안 멀쩡히 활동해 온 정당을 위헌정당이라며 강제해산 시켰습니다.
15년간 멀쩡하게 활동해 온 정당을 느닷없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이라고 몰아붙이면서 강제 해산시킨 것은 지난 시기 민주노동당에게 10%의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10만 당원에 대한 모독입니다.
저는 지금 억장이 무너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이 해 온 일은 이 땅의 고통 받고 소외 받고 있는 노동자,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자,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철야농성장에서, 때로는 차가운 길바닥에서 참으로 고단한 길이었지만 마다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뭐가 그리 두려우십니까?
비선실세 국정농단, 환관들이 판치는 지금의 청와대를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국면전환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뭐가 그리 켕기는 게 많아서 국회의원 고작 5석, 지방의원 겨우 37명인 통합진보당이 그렇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십니까?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은 저에게 이 자리 에 계신 소중한 분들을, 그리고 사랑하는 북구 주민들을 연결해 준 끈입니다.
저는 2000년 민주노당이 창당될 때부터 창당 당원이었습니다.
10년을 평당원으로 지내다 민주노동당의 여성할당제로 저는 구의원으로 나오게 되었고, 2010년 당시 울산 최다 득표 구의원으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년 박근혜정부의 종북몰이에도 불구하고 저는 진보정당 후보 전국 유일하게 1등한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울산 북구의회에서 유일한 여성 재선의원으로 부의장까지 맡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이 아니었다면 저는 의원이 될 생각도 엄두도 못 냈을 것입니다.
평범한 여성단체 활동가, 노동자의 아내인 제가 감히 어떻게 엄두를 내겠습니까?
진보정당이 아니었다면, 울산 북구의회에서 여성 재선의원이 과연 나왔을까요?
여성들에게도 공평하게 정치적 기회를 주는 저는 이런 통합진보당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치로부터 소외받아 왔던 노동자, 서민들을 대변하는 통합진보당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의원이 되었던 2010년 겨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제가 의원으로서 작은 뭐라 도 할 수 있는 게 너무나 기뻤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한부모들과 만나면서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하지만 그들의 아픈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고마워했습니다.
이렇게 착하게 살아가는 우리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사망선고이자 헌법재판소 자신에 대한 사망선고입니다.
민주주의는 정치적 소수에 대한 포용과 관용, 그리고 공개적인 토론과 선거를 통한 의사결정과 선택을 그 생명으로 합니다.
우리 사회의 주류적 입장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해서 정당을 정치공론의 장에서 추방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포기이자 전체주의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독재정권에 항거한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의 민주화 투쟁의 역사적 결실로 출범했습니다.
독재정권에 의해 유린당한 우리 헌성사의 비극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모든 국가작용이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소임입니다.
지난 1년간의 헌법재판소 재판 결과 통합진보당이 직접 북한과 연계되거나 폭력혁명을 추구하였다는 점이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이고 급박한 위험성이 초래한 바가 없음도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는 정부의 종북공세와 여론몰이에 편승하여 해산 결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과연 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심판하였는지, 증거에 의해 심판하였는지, 양심에 따라 심판하였는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비이성적인 종북몰이의 광풍 앞에서 헌법재판소가 냉정하게 중심 추를 잡아 우리 사회를 굳건히 지탱해줄 것을 바랐으나 이는 헛된 꿈으로 판명이 나고 말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의지 및 태도와는 달리 오로지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소수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여야 할 최후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포기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문명국가의 정당해산 기준을 외면하고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추락시켰습니다.
반대파를 포용하는 관용의 나라를 포기하고 국가가 나서서 반대파를 제거하는 나라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진보정당을 인정하지 않는, 비판정당을 인정하지 않는 후진국가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1958년 조봉암 진보당 당수에 대한 사형판결이 2011년 무죄로 선고된 사례에서 보듯이 역사는 오늘 이 헌재의 결정이 명백한 오판이었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멈출 수 없듯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정부가 통합진보당을 강제 해산할 수는 있어도 진보정치에 대한 저의 꿈마저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저는 진보정치의 길을 가겠습니다.
철탑위에, 전광판 위에서 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노동자가 있는 한, 소외 받고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서 그리고 19만 우리 북구주민과 북구 발전을 위해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수선
강진희 부의장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윤치용의원으로부터 신상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윤치용의원 발언대에 나오셔서 신상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치용 의원
진보당 강제해산에 따른 신상발언을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19만 북구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수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구민의 복리증진과 창조경제도시 북구 건설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치용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2014년을 결산하고 새롭게 맞이하는 2015년도 새해 예산을 결정짓는 제151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회에서 상정되어 위헌정당 심판청구의 소를 재기한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인 헌법재판소가 진보정당 해산을 선택한 판결에 대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신상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통합진보당은 14년 전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는 창당이념으로 노동자, 농민, 서민의 진정한 벗으로 출발하여 민주노동당을 시작으로 통합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꾸어 오는 동안 제3당의 지위를 확고히 하며 합법적인 정당으로써 진보적 가치의 참다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통합진보당 해산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하여 의혹과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논리의 승부와 진실의 전투라고 일컫는 법률적 결정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신중하고 신중했어야 할 헌법재판소의 판결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당해산의 요건에 부합하는 민주적 질서에 위배라는 추상적 문구에 대한 짜맞추기식 요식만 늘여놓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도 현저히 미흡한 판결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나아가서 통합진보당 해체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다카기 마사오로 상징되는 역린을 건드린 데 대한 대통령의 의중에서 시발되었다는 대중들의 민심에서 읽을 수 있듯이 치졸한 정치보복이란 의혹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은 왜 일까요?
또한 많은 양심적 법조인들이 말하는 내용을 예를 들어보더라도 판결 내용 중 위헌적 정당이라는 사실인정 부분에선 확실한 증명대신 가설과 억측, 비약에 의한 허술한 사실 확인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어 판결문이라기보다는 공소장에 지나지 않는 성급한 오류 판결이라는 문제제기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최종 심급자인 국민들의 몫이어야 할 정당해산의 선택권이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1987년 민주화를 거치며 6월 항쟁의 소산물인 헌재에서의 정치적 타살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한 우려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법률학자들은 통합진보당의 핵심강령에 표현되고 있는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일부 내용에 있어서 북한의 주장, 용어에서의 일부 유사점을 들어 ‘북한 추종성이 곧바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석기의원에 대한 RO회합 언급과 목적 및 활동이 모두 반국가로 규정하는 형사사건 재판에 있어서 서울고법은 RO 조직의 실체가 없으며 무죄를 선고한 바가 있습니다.
저 또한 통합진보당 당원의 일원으로서 정당원의 일부가 저지른 일탈들이 개탄스럽긴 하지만 그것 또한 문제가 있다면 형사처벌을 받으면 되는 사항이고, 무슨 주도세력이 몇 년간 몇만 명이나 되는 당원들을 꼭두각시인양 조정해 간다는 것은 무리한 억측일 뿐일 것입니다.
이러한 무리한 연결은 부분을 갖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으로 성급한 판결적 오류를 범했다고 할 것입니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정당을 선택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마저 앗아갔습니다.
최소한 법률과 헌법적 근거에 의한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판결을 했어야 국민들이 납득하고 믿을 것입니다.
법률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헌법재판소가 법률과 헌법에도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결정했다면 이것은 헌법재판소가 자기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법률적 근거에 의해서 국민이 뽑은 선출직 국회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했는지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대답을 내놔야 할 것입니다.
판결에 구체적인 증거도 없어 법리적으로 문제 있을 뻔더러 헌재가 결국 정권의 하수인이 되었다는 것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이며 후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에 있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3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여야가 각각 1명씩, 그리고 합의로 1명을 지명하여 구성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3명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이 지명하도록 돼 있어 구성원 총 9명 가운데 대통령이 속한 집권여당이 최대 7~8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함으로 인해서 헌법재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통합진보당은 강제해산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지만 이제 모든 결정에 따른 합목적 판단은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역사적 오류가 재발되지 않아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선택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하여 신상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의장 이수선
윤치용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안승찬의원으로부터 신상발언 신청이 있었습니다.
안승찬의원 발언대에 나오셔서 신상발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승찬 의원
사랑하는 19만 북구주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박천동 구청장 및 600여 공무원 여러분!
존경하는 이수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무소속 안승찬의원입니다.
2010년 민주노동당 후보 안승찬으로, 2014년 통합진보당 후보 안승찬으로 출마면서 주민의 선택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 의원은 이 자리에 통합진보당의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무소속 의원으로 섰습니다.
제가 원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헌법재판소에 의해 강제로 당이 해산되면서 졸지에 집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당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정치가 정당정치가 돼야 하고 지방의회도 책임과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정당공천제가 없는 기초의원은 소신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유를 이야기하지만 개인적 활동으로 되면서 지방자치제도가 책임과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토호세력의 이익을 중심으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당의 공천제도를 바꾸게 되는 것을 정당공천제 폐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당은 정치에서나 지방자치자치에서나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의회활동도 당의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러한 저의 활동에 종복이 어디 있었고 반국가적 행위가 어디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단언하건데 제가 지금까지 의회에서 제출한 조례나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모두가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돌이켜본 지난 4년6개월 의정활동은 부족했지만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치철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평화로운 사회, 분단으로 인한 아픔이 있는 나라가 아닌 평화로운 통일된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살아왔고 지금도 그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평등한 교육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이야기해 왔고, 아이들의 경쟁적 교육과 사교육을 육성하는 서열화 교육이 아닌 평준화된 교육을 생각하면서 무상교육을 주장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상의료를 주장해 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할 수 없는 청년들의 아픔을 생각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일하는 노동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독점적 재벌을 개혁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해 왔습니다.
지방자치제도의 꽃은 주민의 참여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의 참여를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행복하게 웃으며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터, 안전한 공원, 안전한 거리,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우리 헌법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의 공통의 출발점이자 구성원 상호간에 토론과 합리적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기준자로 봅니다.
헌법은 민주주의의 확장이며, 사회적 다원성과 정치적 다양성의 보장하고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 방향으로 해석 적용됨으로써 헌법은 더욱 발전하며 권위를 높여나 갈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지는 헌법에 대한 신뢰는 사회정의와 법질서를 가지게 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를 지탱하고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선고는 이러한 헌법의 정신과 기능을 한순간에 깨어버리고 한국정치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은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 평등과 평화, 자주와 평화통일, 환경의 보전을 위해 살고자 해왔습니다.
이러한 뜻이 종북이란 말입니까?
이 사람들이 반국가 단체 구성원으로 낙인 되어야 하는 현실이 정말 가슴 아프고 슬플 따름입니다.
저는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더 열심히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해 갈 것입니다.
우리 정치의 발전을 위해 진보적 정책을 제시하고 의회와 주민들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노력해 갈 것입니다.
저는 주민을 사랑하며 정의와 진실을 사랑하는 주민을 믿습니다.
저의 이러한 마음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정치를 해 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당 해산으로 인해서 아픔을 겪고 있는 저에게 격려의 말씀,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서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수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 의회는 2014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3일간의 긴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와 2015년도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조례안, 추경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업무계획 수립, 예산안 편성 등 구정의 보다 발전된 미래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신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북구의회는 우리 구의 발전과 구민을 위하여 구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4년을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을미년 새해에도 19만 구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제1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51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정례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5분 산회
출석의원
이수선 강진희 이상육 정복금 안승찬 백현조 윤치용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 김남희
출석공무원
구청장 박천동 총무국장 최석두 복지경제국장 홍대의 보건소장 황병훈 기획홍보실장 홍성욱 ※부구청장,건설도시국장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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