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반적으로 예산 편성을 보면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과 주민을 위한 사업보다는 보여주기식 홍보 중심의 사업들이 각 과별로 많이 편성됐습니다.
문화·체육 같은 경우는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주민들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
문화·체육이라는 것은 특정한 지도자 몇몇이 즐기는 행사가 아니거든요.
결국은 주요한 주체가 누가 되는가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주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없는 문화 체육의 활성화는 있을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아까 의원님들도 제기했지만 북구생활체육회 종목별 연합회 연수라든지, 임직원 및 종목별 연합회 실무자 강습회, 이런 데 가보면 비슷비슷한 행사거든요. 합쳐도 되는 행사이기도 하고, 이런 행사를 하기 보다는, 선전 홍보비에 투자하기 보다는 청소년 통일축구대회나 여기에 있는 숫자는 적지만 여성 배구대회, 여성 축구대회 이런 것도 활성화시켜 주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정말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몇 백 명이 참가하는 행사 아닙니까.
적은 예산에 이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 노력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데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지 체육대회가 활성화되는 것이지, 지도자들 워크숍, 연수, 수련회, 견학 등등 이렇게 한다고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문화 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방점을 찍고 가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하려고 하는 체육활동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줘야 된다, 과장님께서 소위 말하는 회장단들, 지도자들이 하는 행사보다 여기에 우선 배치하는 것이 지도자들의 진정한 모습 아닙니까.
그렇게 해 주시길 당부 드리고, 신규 예산으로 아까 쉬는 시간에 잠시 말씀 드렸듯이 어물동 마애여래좌상과 신흥사, 박상진 생가, 유포석보, 중산동 고분군 등에 예산을 시하고 많이 편성해 놓으셨고, 저는 이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정비해 나가야 되고 가꾸어 나가야 되는 문화자산이나 유산에 대해서 사업을 하려고 했던 문제의식과 계획과 시도들은 높게 칭찬해 드리고 싶고, 이런 사업들이 꼭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십사 하는 당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