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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북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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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27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임시회)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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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특별위원회
  • [인사청문특별위원회]
  • 제227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임시회)
  •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록
  • 제2호
  •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일시

2025년 09월 16일

장소

특별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심사된 안건

1.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10시 개의
위원장 이선경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27회 임시회 제2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오늘은「지방자치법」제47조의2와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우리 구 의회에서 처음으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특히 울산 지역 기초의회 중에서도 최초로 열리는 만큼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구 시설관리공단은 2019년 설립 이후 구민의 생활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기관입니다.
오늘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이러한 공단을 이끌 이사장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적임자인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위원 여러분께서는 후보자가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후보자께서도 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질의·답변이 진행되면서 혹시나 개인의 명예나 사생활이 부당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비공개를 요청하실 수 있으므로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건
1.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
위원장 이선경
의사일정 제1항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청문회 시작에 앞서 진행순서와 운영방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진행순서는 후보자로부터 선서를 받고 10분 이내의 자기소개와 직무수행 계획을 포함한 모두발언 청취 후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질의·답변이 종료되면 후보자의 최종발언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운영방식의 경우「울산광역시 북구의회 회의규칙」제60조에 따라 질의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하며 위원별 질의 횟수나 시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그리고 질의 순서는 거수한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위원 여러분과 후보자께서는 오늘 인사청문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럼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어 선서해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서명한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선서문 낭독)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로터 선서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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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선 서
본인은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5년 9월 16일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 정 식 (서명 또는 인)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귀하
----------------------------------
위원장 이선경
이어서 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8조제1항에 따라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 계획 등에 대해 10분 이내로 모두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안녕하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 후보자 임정식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존경하는 이선경 위원장님과 손옥선 부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 바쁘신 와중에서도 저의 청문회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보고 드릴 순서는 말씀드린 대로 자기소개와 직무수행 계획 순으로 간단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저는 울산시 북구에서 어린 시절부터 줄곧 자라왔습니다. 대학시절 약 7,8년간 부산 생활,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5년 시절을 제외하고는 제 고향 북구에서 쭉 살아왔죠. 호돈의 단편소설에 보면 ‘큰 바위 얼굴’이란 내용이 있죠.
지역을 빛낼 훌륭한 인물을 그리면서 저도 언젠가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자라왔습니다.
공직을 정년 퇴임한 이후에 이제 진짜 뭔가 이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늘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시설장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시하여 합격한 후 1년8개월 정도 근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 토박이로서 새로운 삶의 만족, 평생 공무원 생활만 하다가 60세 이후 인생 2모작을 보람있게 시작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들뜨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작업장 관리를 하던 중에 좀 더 내 고향 북구를 위해서 봉사할 일이 없나 고민하던 중 평소 다들 그러시겠지만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잖아요.
저도 틈나는 대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공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시설공단의 업무가 공공성과 기업성을 잘 조화시켜 궁극적으로 북구 주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는 바 저의 30년간의 풍부한 공직생활 경험과 북구보호작업장의 관리경험 그리고 울산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음으로 해서 그런 것들이 혼합하여 북구시설관리공단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잘 경영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직무수행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목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 공원, 주차, 캠핑장 등 4개 분야 31개 사업을 효율적 경영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구민의 행복을 구해야 한다는 미션하에 안전한 시설 관리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으로 ESG 이렇게 서로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북구 구민의 행복 실현에 앞장서는 으뜸 공기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공단의 성격상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가짐으로 이를 잘 조화시켜서 공공성을 좀 더 우위에 놓는 방향으로 나아가되 고객인 북구 구민에게 양질의 최상 서비스를 제공함이 먼저이고 그리고 적절한 수지 균형을 찾아가는 경영 마인드로 관리를 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에 4가지 방침과 핵심 가치가 있는데 저는 현 정부의 트렌드에 맞춰서 책임경영, 즉 안전을 최후선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리고 공정과 신뢰로 공공성을 확보하여 윤리경영을 해 나가면서 임직원 간 및 북구민과의 상생경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변화라는 것은 점진적 변화와 상황에 따라서 과감한 계획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30년 공직생활을 해왔고 시설관리공단의 성격상 점진적 개혁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그렇게 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ESG 경영, 요즘 트렌드죠.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책임경영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직원이 프로화가 돼야 됩니다. 그래서 이사장부터 현장 직원까지 ‘일할 때는 프로답게, 아이디어를 낼 때는 에디슨처럼 그리고 화합할 때는 친구처럼!’ 해 나가겠습니다.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당연히 철저하게 시켜야 되겠죠.
안전과 서비스 쌍두마차를 잘 이끌려면 직원 프로화가 필수입니다. 일만시간의 법칙이 있지 않습니까! 즉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꾸준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자기계발 및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데 각종 계기 및 수시로 제공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규율이 바로 서야 됩니다.
우리가 조직을 움직이는 데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구사하여야 하는 바 신상필벌을 원칙화 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자는 당연히 보상 받고 일을 하지 않고 나태한 자는 벌을 주는 원칙에서 원칙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다만 열심히 창의적으로 일을 하려다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에는 당연히 정상참작을 해줘야 되겠죠.
그리고 제가 나름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만 열심히 시설관리공단을 공부한 결과 관계 법령과 지침, 조례, 기타 규칙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제가 근무했던 선거관리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러한 규정들을 우리 직원들이 업무 미숙이 없도록 철저하게 연찬하고 숙지해야 되기 때문에 자기학습의 날을 월 1회 정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화합에 있어서는 임직원 간, 직원 간 서로 유기적인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월 1회 소통의 날을 개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사장실은 상시 개방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이 SNS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래서 저도 카톡, 친구방을 개설해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에서는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만 직원 간 애경사 챙기기, 팀별 과거에는 치맥데이인데 지금은 치커데이라고 했습니다. 치킨과 커피데이 그리고 굿데이, 생일이 있으면 생파를 해드리고 일과 가족을 병행해야 되니까 가족 사랑의 날을 정해서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사 간 협의가 중요하겠죠. 노사 간의 정기적 간담회 실시로 직원들의 고충사항, 애로점을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직원노조는 없습니다만 노사협의회를 분기 1회 개최하도록 하고, 그리고 공단 강사지회와 시설관리팀과의 월 1회 정기적인 월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리고 수시로 현안이 있을 때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사 비노조협의회와도 월 1회 협의를 해서 그분들의 애로점을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생하는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 관계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설 관리,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입니다.
최근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죠. 특히 건설 파트에 많이 일어나는데 정부의 정책 기조도 그러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하인리히 법칙’에 보면 ‘1대 29대 300’이라는 용어가 있죠. 하나의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29건의 작은 사고가 있고 그리고 300건의 사고를 예견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걸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직원의 전문가와 31개 사업장별로 안전매뉴얼을 만들고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설 유지 개보수 부분인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증대시기 위해서는 적시 적소의 시설 개보수가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몇 군데 둘러봤는데 국민체육센터 같은 경우에도 2019년에 건립을 했는데 현재 냉열교환기 금액으로 약 5억4,000만 원 정도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자꾸 고장이 나니까 휴관을 하게 되고 그래서 구민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조금 지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예산이 다 수반되어야 되는 것이겠지만 저희가 사전에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서 사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리나 수선이 있을 때는 적시 적소에 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고객 관리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매월 업장별 고객 만족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시설 내 고객접종 근로자가 100여 명 되는데 그분들에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 관리가 중요하겠죠.
우리 북구 구민들의 안전이 담보된 상황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소리평가를 연 2회 실시하고 동호회 회장단 간담회를 또한 연 2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업장별 고객소통방을 구성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윤리경영입니다.
조그만 것에도 공정과 신뢰를 삼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임직원 간 업무처리 시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처리해 나가겠고, 대외적으로는 임직원 간 및 서비스 이용자인 북구민 간의 이용시설 신청시, 기타 민원발생시 사소한 것에도 최대한 공정한 룰대로 적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상생경영 부분입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대외적으로는 임직원 간, 서비스 이용자인 북구민 간 소통 강화책으로 불편사항을 수시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접수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연 1회 주민소통의 날을 개최하여 불편사항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의경영, 미래혁신 부분인데 책임경영으로 구민안전 제일로 담보하고 윤리경영으로 조그마한 것에도 공정과 신뢰를 주어 공공성을 확보한 후에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간, 북구 주민 간, 상생경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하도록 최상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경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임직원 모두 창의적, 혁신적, 미래지향적 사고로 무장하여 때로는 점진적 개선 개혁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혁신적 개혁을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경영혁신 계획인데 제가 앞에 말씀 드린 데 녹아 있긴 합니다만 공단은 그 성격상 공공성과 기업성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안전한 시설 관리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구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그 목적에 있으므로 혁신적인 경영보다는 점진적 경영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기존의 시설 관리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철저한 개보수가 있어야만 금전적으로나 우리 구민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돌아가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죠.
‘인사가 만사라고.’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운영하도록 적재적소 인재배치, 직무, 그리고 친절, 특히 친절에 방점을 찍어서 교육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출근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을 당연히 해야 되겠죠.
마지막으로 신규사업에 파크골프장 유료화에 대해서 적어놨는데 이건 아시다시피 제가 공부는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원서를 접수할 시기라서 울산 남구에서 파크골프장을 유료화했다는 기사가 났었죠.
지금은 보니까 50세 이상 60, 70, 80세 정도까지도 파크골프장을 상당히 많이 애용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북구도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파크골프장을 우리 공단이 직영함으로써 시설 관리와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나 해서 제 내용에 포함시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 등 ESG 경영 실천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보존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환경 분야에 있어서 환경보호, 탄소배출 감소, 환경오염 예방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소셜, 사회적 책임인데 근로자의 노동환경개선과 복지후생 증진 그리고 구민의 안전과 사회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부분인데 투명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직무계획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선경
임정식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은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 위원
후보자님, 오늘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후보자님에 대한 많은 자료를 검토했었는데 지금부터 하는 질의에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질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위원은 사전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를 토대로 서면질의를 진행하였고 이에 대해서 후보자님이 답변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부족하거나 미흡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있어 오늘 이 자리에서 추가로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의 자기소개서에 따르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으로 재직중이시면서도 내 고향 울산 북구를 위해 봉사할 일이 없나 고민하시다가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재 시설장 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공단 이사장직에 지원하시게 된 게 적정하다고 보시는지요?
또한 후보자님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으로 재직하면서 추진했던 사업들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떻게 보면 그만두고 이직을 한 것처럼 되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책임은 누가 져야 하며 그리고 앞으로 후보자님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용이 돼서 활동을 하시더라도 또 지역 봉사를 이유로 좋은 자리가 있으면 계속 이동할 의향이 있으신지 명확히 답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감사합니다. 먼저 시설장 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사실 저도 처음 입문할 때는 임기가 65세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들어가 보니까 구별로 한 개씩 보호작업장이 있는데 남구와 중구, 울주군은 임기가 쉽게 말하면 정년까지 보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3년 또는 5년의 계약을 하더라고요. 근데 북구와 동구 특히 동구도 시설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고 저희 북구도 제가 들어가기 전까지 문제가 있는 시설이 되어서 협회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매 1년마다 계약서를 새로 써왔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타 지역은 임기가 보장되어 있지만 북구와 동구는 예를 들어서 실적이 좋지 않다든가 어쨌든 그런 사유가 있으면 울산지체장애인협회에서 1년 단위로 계약을 조정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사실상 제 임기는 1년짜리였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못 잡고 있다고 말씀 들었는데 그 말씀에 저도 동의하긴 합니다. 제가 2024년2월 즈음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에 들어가니까 직원이 2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이 다행히 제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조직관리나 이런 부분들을 주로 많이 해왔기 때문에 먼저 제대로 된 직원을 뽑고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직원 간 서로 파이팅이 되고 조직이 안정이 돼야만 시설을 제대로 관리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전체 직원이 저를 포함해서 5명입니다. 그래서 3명을 충원을 했죠. 충원할 때도 팀장격인 직원을 먼저 충원하고 그 팀장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제가 그 현실을 잘 모르니까 어떤 직원들을 뽑는 것이 우리 시설을 용이하고 적절하게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겠는지 조언을 받아가면서 전체 직원 4명 저까지 5명 해서 직원을 완비하였고요. 그리고 월 1회 먼저 파이팅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꾸 이직이 일어나고 하니까 사실 사회복지 시설에 저도 처음 가봤습니다만 이직률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그래서 조직 안정화가 제일 첫 번째로 중요하다 싶어서 매월 1회 회식을 실시했습니다. 물론 제 사비로 회식을 실시해서 2차, 3차 다행히 젊은 분들이었는데 그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이 원하는 만큼 술과 밥을 사주면서 파이팅 했습니다.
물론 나이 차이는 제 아들이나 조카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가면서 중증장애인들, 제가 처음 들어갔을 당시에는 13명이었는데 그 이후에 1 명은 너무 장애가 심해서 일을 할 수 없어서 퇴사를 했고 나머지 한 분은 보다 좋은 곳으로 취직을 해서 갔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현재 10명이 있는데 저의 모토는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평등하기 때문에 모두를 사랑하고 모두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고자 하고 있고요.
그래서 장애인 분들에게도 제 직전에 시설장은 어떻게 관리를 했냐고 물어보니까 아주 엄격하게, 화장실 가는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을 만큼 일을 시켰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그런 분들에게 더 존중하고 우리와 같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고 해서 내 집에서 일하는 것처럼 편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영을 해 나갔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작년에 다들 오셨겠지만 그때 새로운 사업, 떡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제가 6월20쯤인가 그때 구청장님과 의장님, 의원들을 모시고 떡 시연회를 했습니다. 시연회 할 때 전부 다 땀을 뻘뻘 흘리고 했고 그 시연회 결과 7월1일부터 신규 사업인 떡사업에 매진했는데 참고로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약 890만 원 됩니다. 자동차 OEM이 주력사업인데 연사업으로 작년에 약 6,200만 원 매출을 올렸고요. 그리고 2025년도에 자동차는 작년하고 비슷하게 약 3,300만 원을 올리고 있고 떡사업도 현재 1,400만 원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하건데 그 어떤 조직이든지 시설이든지 또는 사기업이든지 누군가는 들어가서 안정을 시키고 더 발전을 시켜야 되겠지만 제가 1년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좀 먹먹해지는데, 어쨌든 그분들이 제가 처음 들어가니까 후원금이나 예산이 부족해서 식사라든가 간식 등을 제대로 제공을 못 받고 있더라고요.
현재도 식사는 다른 구·군의 시설들은 다 자금이 넘넉하니까 시설에서 대주고 있는데 저희는 그러지 못하고 개인이 돈을 내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형편입니다.
제가 밖으로 다니면서 후원금을 모으고 또 단체 등에 가서 협조를 구해서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다녔는데 세상이 녹록지 않더라고요. 평소에 아는 지인분들도 막상 제가 손을 벌리니까 리액션이 제가 생각하는 만큼은 오지 않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제2의 인생을 울산을 그리고 북구를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살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우리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중간에 팽개치고 나오면 그 시설은 어떡하냐고 했는데 맞는 지적이십니다. 그런데 제 나름대로는 기본적인 레벨은 올렸다고 생각하고, 지금 새로운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라면 포장업이라고 해서 저희가 노력을 하다 보니까 라면 포장업을 하시는 분이 저희한테 직접 오셔서 같이 사업을 해보자고 하는데 포장을 하나 하면 1개 100원짜리입니다. 저희한테는 엄청난 이익이 올 수 있는 거죠.
약 5만 개 정도 포장하면 월 500만 원 수익이 발생하는 거죠. 그런데 인원은 3명 정도만 투입이 됩니다. 모든 시설과 재료는 다 원청에서 제공하고 저희는 직원들과 근로장애인들이 힘을 합쳐서 포장만 제대로 해서 놔두면 납품도 그분들이 와서 가져가는 형태로 추진이 되고 있는데요. 다만 아시다시피 먹는 것은 HACCP이라는 우리나라, 뭐 우리나라뿐이 아니겠죠. 다른 형태로 외국에서도 하고 있겠지만 어쨌든 사람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기준 자격을 획득해야 됩니다. 거기에서 새로운 자격을 얻어야 되는데 그 자격만 얻으면 새로운 사업을 하나 더 추진해서 북구보호장애인작업장이 더 탄탄한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행히 추석 끝나고까지 작업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박재완 위원
후보자님, 답변은 잘 들었는데요. 지금 제가 질의드린 부분에 대한 답변은 아직 하지 않으셨고요. 그리고 질의를 하면 핵심만 왜냐하면 다른 위원님들도 질의를 많이 하셔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답변 중에 후보자님이 시설장으로 오기 전에 전 시설장님 이야기를 방금 하셨는데, 그분의 이야기는 지금 여기서 적절치 않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방금 말씀하신 부분을 보면 그분은 강압적으로 한 것처럼,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지금 답변을 듣고 그렇게 느꼈거든요. 그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시정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다시 질의드리겠습니다.
핵심은 후보자님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일이 없냐 해서 시설장으로 재직 중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뽑는다는 걸 보고 오셨는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로 통과해서 임용이 돼서 재직 중에도 또 지역을 위해 봉사할 일이 없냐 해서 다른 지역, 다른 이직을 또 찾으실 건지 그걸 여쭤본 겁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전이라면 도전 그리고 보다 높은 곳을 향하여 갈 수 있다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지만 제 나이가 지금 우리나라 나이로 6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더 이상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도 위원님하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그런 면은 있지만 제가 자기소개서에 적었습니다만 보다 더 크게 우리 북구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모색을 했었는데 그 길을 찾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만약 위원님들께서 허락해 주셔서 제가 이사장이 된다면 더 열심히 해서 우리 북구 구민의 서비스 행복, 추구를 위해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이사장님, 제가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진 않은데 지금 답변 주신 것보면 좀 더 ….
그럼 이사장으로 재직을 하는 도중에도 만약 북구 주민들을 위해 더 큰 서비스나 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면 그게 만약에 정치권이라면 거기에도 도전하시겠다고 받아들여지는데, 그렇게 제가 이해를 해도 되는 겁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닙니다. 그건 아닙니다. 전 정치에는 꿈이 없습니다.
박재완 위원
그러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만약 임용이 되시면 여기서는 지역 봉사를 하기 위해서 찾아보지 않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업무에만 충실해 주실 것입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충실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재완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위원
약간 연동돼서 연달아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이사장 후보자께서 답변하신 걸 보면 남구, 중구, 울주군 같은 경우는 정년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얘기입니다. 정년이 3년에서 5년으로 정해져 있지만 우리 북구를 얘기 하면 1년마다 계약서를 써왔다고 얘기를 하셨는데요.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에서 당시 시설장을 공모하기 위해서 낸 근무조건에 보면 근무형태는 계약직이 맞지만 채용 후 1년은 수습기간을 적용하고 그 후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서 최종 수탁기간인 2028년12월31일까지 채용하는 여부를 확정 짓는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아까 답변하고 얘기가 다른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얘기를 좀 해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앞에서 말씀 드린 것이 맞고요. 북구는 일종의 사고시설이었기 때문에 원래 시설 계약을 시 차원의 협회가 있고 각 지회가 있습니다.
다른 시설들은 원칙적으로 지회장님하고 계약을 하는데 3년, 5년으로 진행되고, 저희는 사고시설이었기 때문에 지체장애인협회 직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위원님 말씀대로 저도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1년 지나면 정년까지 보장되는 것으로 저도 알고 있었는데 계약서가 고용계약서가 아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위탁계약서였습니다. 그게 1년짜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1년씩 평가 결과에 따라서 유무가 결정되는 것으로 그건 맞습니다.
강진희 위원
근무조건에 의하면 후보자님께서는 2024년2월쯤에 채용이 되셨고 그러면 1년 정도는 어떻게 보면 수습기간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 이후로는 계약서를 적었는데, 1년 단위로 계약서를 올해 초에 적으셨다는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올해 끝나고 잘 하시면 2028년12월31일까지는 계속 근무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열심히 하고 잘하면 근무는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강진희 위원
위탁한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에서도 큰 문제가 없으면 시설장님은 수탁기간인 2028년12월31일까지 근무할 수 있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더 큰 봉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제대로 봉사하려면 북구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직이 아니라 더 열악한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의 시설장으로 계속 있는 게 우리 북구를 위해서 더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시설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말씀 감사합니다. 봉사라는 것이 물질적인 봉사가 있고 내가 노력해서 신체적인 힘을 보태는 봉사 등 여러가지 봉사가 있는데, 저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제가 처음 들어간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물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업무해서 만약 여기까지 오지 않았더라면 계속 그 자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겠죠. 그건 당연히 인정하는데 더 큰 봉사라는 성격이 들어가서 장애인들을 위해서만 하는 게 봉사라고 저는 생각지 않거든요. 제가 외람되지만 4대째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
선조 때부터 북구 화봉동에 계속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저의 지론은 봉사라는 개념을 거시적으로 봐서 더 큰 시설, 북구 전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길이 없지 않나 늘 모색을 해왔고 그래서 이 자리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강진희 위원
후보자님께서는 답변에 의하면 조그마한 시설보다는 더 큰 시설이 더 큰 봉사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더 큰 시설이라기보다도 뭔가 더, 제가 지금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어쨌든 우리 북구 전체를 위해서 뭔가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갔던 것이죠. 그렇게 얘기하면 되겠습니까.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요. 사실 공직자라면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게 공직자의 최우선 자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시설장님은 임기를 다 마치지 않았어요.
제가 봤을 땐 시설장님이 충분히 마음만 먹고 잘 운영하면 2028년12월 연말까지 계약은 1년 단위로 하지만 임기가 위탁기간까지는 충분히 보장되어 있고, 이 기간이 또 위탁을 받으면 여기서 일을 더 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임기조차 마치지 않고, 사실 2024년은 수습기간이었단 말입니다. 겨우 수습기간을 끝내놓고 불과 몇 개월 안 돼서 다른 대로 이렇게 눈을 돌렸다는 게 ….
공직자는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게 기본이고 여러 가지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자리를 찾았다는 게 과연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아까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을 떠올리면서 약간 눈시울도 붉히셨는데요.
오히려 그런 열악한 데서 본인의 소임을 다 하고 또 임기를 다 마치고 나서 기회가 오면 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더 열악한 곳에서 더 필요한 곳에 하는 게 봉사가 아닐까 싶은데, 시설장님의 더 큰 봉사라는 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아서 임기를 다 마치지 않고 이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이라는 것은 사실 우리 북구청의 하나밖에 없는 공기업이고 굉장히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면 ….
초대 이사장님도 정년을 다 마치지 못하고 그만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혼란스런 게 많았던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를 다하지 않고 중간에 그만뒀을 때 그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특히나 지금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같은 경우는 아까 후보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후보자님이 채용됐을 당시에 모든 시설장과 사무장, 관련되시는 분들이 거의 다 비슷한 시기에 그만둬서 새로 다 채용된 상태 아닙니까.
1년 반이 지나고 나서 이제야 제대로 새로운 아이템도 하고 뭔가 일을 좀 해볼 만한데 이때 또 시설장이 쑥 빠져버리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또 어떻게 되는 겁니까? 거기에 대한 것들은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님의 질책 겸허하게 받아 드리겠습니다.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1년 반 시설을 맡아서 운영을 했는데 제 나름대로 4명의 직원들하고 같이 의견을 맞춰서 일을 잘 해오고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당연합니다만 제가 그 직을 그만두게 되면 또 새로운 시설장이 임명이 되면 당분간은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정합니다.
제가 아는 한 현재 팀장을 위주로 해서 네 분 직원들이 아주 단단하게 뭉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처음 들어갔을 때의 그런 혼란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은 제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질책으로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진희 위원
저는 사고시설 작업장이었는지 몰랐는데 후보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니까, 그러면 그 사고시설작업장을 수습하려고 임정식 시설장님이 채용이 됐을 건데 중간에 이렇게 그만두면 또 사고시설 작업장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임기라도 다 마치고, 물론 그게 딱딱 맞아 떨어지면 좋겠죠. 근데 본인의 소임도 다하지 않고 아까 더 큰 봉사, 더 큰 시설의 채용공고에 내셨다는 게 저는 아쉬움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우리 북구시설관리공단의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그 밑에는 직원들도 있지만 기간제분도 계시고 강사분 등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하고 합을 맞추고, 우리 같은 경우는 3년을 하고 잘하시면 1년 더 채용되는 과정에 있고, 또 더 잘하시면 더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런 과정들이 있는데 ….
과연 그러면 임기를 다 채우실까, 또 어려움이 있다고 그만두시는 건 아닐까, 아니면 또 마음에 안 들어서 그만두시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시설관리공단도 안정적으로 잘 운영된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정말 안정적인 분이 오셔서 시설관리공단을 잘 운영하셔야 되는데, 지금 직을 두고 계신 여기를 임기도 다 안 마치고 너무 짧은 기간동안 계시다가 와서 또 시설관리공단에 신청하셨다 하니까 저는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감사합니다. 위원님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가 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우리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이제 7년 차니까 신생이라면 신생 아니겠습니까.
울산에 있는 다른 시설에 견주어서 부족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지금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으로 계시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죠.
신규 사업 그 부분을 제가 1차 방문을 했었어요. 기관마다 허가를 하는데 있어서 기간, 기준이 다른데 우리 부산 HACCP 관련 기관에서는 보통 신청을 하면 한 달에서 세 달 ….
강진희 위원
예. 그걸 질의 드린 건 아니고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시고 그 당시 채용될 때 보니까 시설장 자격기준이 있더라고요. 2024년2월에 채용되셨기 때문에 2023년 사회복지시설 관리 안내에 따라서 시설장 기준이 있던데 거기에 보면 가부터 바까지 있거든요.
근데 시설장님은 가,나,다,라,마,바에 어느 한 곳에도 해당되지 않던데 어떻게 시설장으로 채용이 되셨어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는 해당된다고 보고 응모를 했었고요.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 어떻게 되어 있냐면 시설장 자격이 아래와 같다 해서 가는 직업재활이나 특수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직업재활 관련해서 3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어야 돼요. 거기에 해당되지 않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다음에 장애인 교육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특수학교의 교장, 교감이었던 자, 그것도 아니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리고 다에 사회복지자격증은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회복지사업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되고 여기도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장애인 재활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장애인 재활 분야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 이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직원이 50명 이상인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50명 이상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바는 장애인 복지사업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 있는 사람, 가부터 바까지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데 어떻게 시설장에 채용되셨어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거기에
기타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기준에 아예 없었으면 응모 자체를 안 했겠죠. 제가 그 당시에 응모할 때는 어쨌든 마지막 기타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준하는 준용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요.
강진희 위원
원래는 가부터 바에 해당되어야 되는데 해당되지는 않네요. 그렇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건 인정합니다. 만약 제가 기준이 안 맞았으면 당연히 협회에서 제 원서를 받아줄리는 없었겠죠.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 이런 기준에는 안 맞지만 ‘여기에 준하는 학력이나 경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게 애매한 거죠.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시설장으로서 이런 것들이 6가지가 있어야 되는데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고 준하는 학력과 경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고 해서 기타로 들어오신 거네요. 그죠? 그런 경력은 전혀 없는 것이고요.
자기소개서랑 직무수행계획서 직접 다 작성하신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거기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어요. 자기소개서 두 번째 줄에 보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절에 대해서 경험을 이야기해 놓은 것이 있는데요. ‘보호작업장의 업무가 정상적인 근로자와 달리’ 이렇게 돼 있는데, ‘정상적인 근로자’란 어떤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몇 페이지를 말씀하시는 건지 ….
강진희 위원
15쪽이라고 해야 되나요. 자기소개서 두 번째 페이지 보면 경영 경험에 대해서 쭉 적어놓으셨거든요. 거기에 보면 ‘보호작업장의 업무가 정상적인 근로자 ….’ 이렇게 돼 있는데 ‘정상적인 근로자’는 뭘 얘기하는 거예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제가
이런 표현을 쓰게 된 것은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들어가서 공부하면서 알게 됐는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있고 그 상위에 사업장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말씀 그대로 보호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두 번째는 작업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과 작업을 통해서 정상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마는 제가 ‘정상적인 근로자’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이분들은「근로기준법」에 의한 최저임금의 제외대상 ….
강진희 위원
‘정상적인 근로자’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노동부 기준에 의해서「근로기준법」에 ‘모든 근로자는 최저 임금을 받도록 되어 있다. 최저임금을 받지 않았을 때는 사업주는 제재받을 수 있다.’ 이런 유사한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상적인 근로자’라는 것은 최저임금을 받는 일반적인 근로자를 제가 지칭한 것이죠.
강진희 위원
그런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을 ‘정상적인 근로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이라는 말은 비정상을 전제로 하는 용어이고요.
어떻게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시설장으로 있었던 사람이 이렇게 비인권적인 용어를 썼는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상적인 근로자’라는 용어는 있지도 않습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있었던 사람이라면서 이렇게 비정상을 전제로 해서 ….
아니면 장애인, 비장애인이라고 하지 정상, 비정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용어를 쓸 수 있는지 이걸 읽어보고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죄송합니다.
강진희 위원
1년8개월 동안 근무하셨다는데, 어떤 관점에서 장애인들과 어울려서 그들을 보호하고 근로 기본권을 높이기 위해서 애를 쓰셨는지, 기본은 그들에 대한 관점이 바로 잡혀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왜냐하면 시설관리공단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용어를 잘못 선택했을 때 굉장히 곤란한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런 용어들은 지양해 주셔야 되고요.
성평등적인 관점, 장애평등적인 관점, 인권적인 관점 이런 것들에 노력을 많이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알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다른 위원님들 하셔야 되니까 여기까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강진희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 위원
공단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직무수행계획에도 말씀드렸는데 시설관리체계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드렸다시피 시설별 수시점검활동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사장인 저도 수시로 확인하겠습니다.
그리고 개·보수가 일어났을 때는 즉시 처리하는 체제를 구축하고요. 기간단위별 안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날마다, 주마다, 월마다, 반기마다, 연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 혹한기 등에 더 집중적으로 시설을 모니터링해서 체크리스트에 의해서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그러면 기존의 안전매뉴얼과 점검시스템에 대해 후보자가 보완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계획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사실 매뉴얼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단 직원들의 프로화, 정신교육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판단되거든요. 그래서 직원 프로화를 위해서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내부 및 외부 위탁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내부교육에 있어서는 말씀드렸다시피 일만시간의 법칙처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단순한 사후대책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신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사건사고가 일어나버리면 사후약방문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개의 큰 사건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29건의 자잘한 사고가 있고 300건의 징후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기간단위별 사전점검이 필수겠고요. 직원들을 잘 트레이닝해서 대처하는 방안이 두 번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현장근무 직원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강화할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현장근무 직원은 크게 센터가 4곳이 있지 않습니까. 나머지 야외근무조가 있고 카라반 근무조가 있는데요. 센터에 메여서 일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직원들을 다 모아서 교육하는 것은 연 1,2회 정도로 축소하고, 센터별로 일하면서 수시로 주에 1번 회의가 있습니다. 원래 회의가 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이용해서 항상 아까 말씀드린 체크리스트를 완비해서 그걸 한 번씩 읽어보고 다시 숙도하는 방법이 있겠고요.
안전요원은 얼마 전에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었는데 수상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야 됩니다.「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보면 그들의 임무는 기본적으로 안전탑에 위치해야 되고, 응급 시 신속하게 대처해야 되고, 매 1시간마다 수영조를 점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기본 시행규칙을 당연히 숙지시키고요.
그에 더하여 센터의 리더 되는 분들로 하여금 수시로, 특히 수영장 같은 경우 1.3m밖에 안 되는데 다이빙을 자꾸 시도하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가봤습니다마는 벽에 다이빙 금지 안내문도 있습니다만 강의를 하기 전에 미리 한번 고지를 하고요. 왜냐하면 사고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수시로 안내하고 점검하는 것 밖에는 더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그러면 재난대응 매뉴얼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여 주민참여형 안전관리로 발전시킬 의향이 있으신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ESG경영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강진희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북구시설관리공단이 북구에서 제일 큰 공기업입니다. 그런 만큼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는 대로 북구 주민과 함께하는, 비단 재난대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복지적인 차원이나 기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정환위원, 수고하셨습니다.
회의를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흘렀습니다.
11시15분까지 휴게를 위한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6분 회의중지
11시16분 계속개의
위원장 이선경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옥선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옥선 위원
손옥선위원입니다.
임정식 후보자님께 질의하겠습니다.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57페이지, 2024년7월3일 부동산 3건,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356 학성파크디아채 104, 105, 106호를 대물변제 형태로 배우자가 취득한 사실이 있습니다. 맞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손옥선 위원
해당 거래의 구체적인 경위와 배경, 그리고 대물변제를 선택하게 된 사유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희 집사람이 공인중개사입니다. 공무원 월급으로 못 먹고 산다고 생활전선에 나섰는데요.
중구 학성파크디아채는 집사람이 업을 하기 때문에 제가 구체적으로는 모릅니다. 제가 알기로는 학성파크디아채를 건축하기 전부터 중개사로서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페이를 받아야 되는데 못 받아서 대물변제 형식으로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옥선 위원
공인중개사라면 땅이라든가 이런 걸 관리하잖아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큰 빌딩이나 아파트를 지으려면 땅을 모아야 되기 때문에 그 모으는 작업을 공인중개사들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울산 지역의 재개발·재건축도 대부분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 관여를 하게 된 거죠. 투입돼서 일을 했는데, 보상을 받아야 되는데 아마 학성파크디아채가 분양이나 이런 게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를 못 받으니까 대물변제 형식으로 받은 것 같습니다.
손옥선 위원
그럼 거기 현금은 투입이 안 됐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손옥선 위원
땅 모으는데 일조를 해서 대물변제를 받았다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손옥선 위원
이해가 안 가는데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습니까. 저도 이 부분은 상세히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서면 답변으로 드리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예. 그렇게 해주십시오.
2004년9월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334번지 답 1,871㎡를 배우자가 매매하였는데, 500평 이상 농지는「농지법」제6조에 따라 농지를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맞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손옥선 위원
현재 해당 농지를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농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간이 꽤 오래됐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그쪽에 붐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들었겠죠. 그래서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게 뭐랄까요. 기획부동산에 당한 것 같아요. 아직도 매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매도가 안 되고 방치된 상태로 있는데 몇 년 전부터 관공서인가 아니면 공공단체에서 땅을 현지에 있는 주민에게, 무슨 제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대여를 하고 지료를 얼마씩 받는, 그렇게 해서 법적으로 대여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제가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서면 답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그러면 거기를 농지은행에 맡겼다는 겁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맞습니다.
손옥선 위원
자경을 못하기 때문에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맞습니다.
손옥선 위원
일단 나머지 서류는 서면으로 제출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알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이상입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선경
손옥선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 위원
서면질의 답변서 추가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임경영에 보시면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원칙화하신다고 해서 제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지표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주셨는데 제가 이 답변서를 보고 느낀 게 어떻게 보면 평가를 후보자님은 좋아하신다. 직원들에 대해서 정확한 데이터가 될 수 있지만 ….
또 답변 주신 것 보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상벌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리고 간부랑 직원별 평가지표를 별첨으로 붙여 주셨습니다. 이 평가지표 간부용을 보시면 태도에 충성심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 단어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 요즘에도 회사에 충성을 바라는 간부, 직원분들, 그런 분들이 있을까요?
충성심이라는 단어 대신 리더십이나 조직기여, 이런 단어를 사용했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왜 제가 이걸 우려했냐면 후보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신상필벌의 원칙으로 자꾸 데이터화하게 되면 성과 맞추기식 운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점수만 맞추기 위해서 직원들이 딱 거기에만 초점을 두고 운영하고 점수를 받기 위해서 운영이 되려고 하는데요.
후보자님은 공단의 혁신을 추진하는데 이런 제도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공단의 혁신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후보자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서면질의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주문하셨기 때문에 이 평가지표를, 사실 제가 공을 좀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전체 직무계획에도 말씀드렸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조직이라는 것은 사람 중심이라고 말씀드렸고, 일할 맛 나는 가족 같은 사무실 분위기를 추구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조직이든 기준적인 룰이 서지 않으면 조직은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공무원 생활할 때도 그랬고 대학원 강의를 들을 때 교수님하고도 그런 대화를 나눴고요. 일반적인 조직도 다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기준에서 신상필벌을 원칙화하겠다고 기준을 세워놓은 것이고, 다만 실제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이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참고 모델로 삼되 여기에 완전히 100% 얽매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좀 더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제 모토가 그렇습니다. 항상 조직은 기본은 바로 서되 가족 같은 분위기, 살맛나는 직장 분위기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박재완 위원
말씀하셨듯이 평가위원회와 상벌위원회 구성한다고 했는데, 상벌위원회 경우 객관성·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구청 2명, 외부인사 2명이 참여하는 7인 이하의 위원회로 구성한다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후보자님 말씀하신 대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공직생활은 평생을 해 왔습니다만 공단 조직과 공무원 조직은 성격이 유사한 면도 있지만 다르다고 판단되고요. 그래서 통상적으로 위원회가 7인 이하, 9인 이하로 많이 구성이 되기 때문에 7인 이하로 적어놨는데, 이 부분은 5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위원님 말씀하시는 대로 외부인사를 많이 충원하는 방향으로 해보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직무수행계획서를 보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신상필벌의 원칙이 책임경영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습니까.
박재완 위원
예. 위원회를 하고 책임경영하고 안전 최우선으로 하는데, 안전 최우선에 신상필벌과 평가위원회·상벌위원회를 구성하는 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거든요.
아마 처음 준비하셔서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인사청문회 자료로서 후보자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 좀더 완벽하지 못하고 준비가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명합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인정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재완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위원
앞서서 손옥선 부위원장님이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서면으로 받아야 될 사안이 아니고 제대로 묻고 답변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인사청문요청안 자료 55쪽에 나오듯이 토지가 16건, 건물이 6건으로 총 22건이나 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지역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공익을 최우선해야 할 자리인데 과다한 부동산 보유를 하고 있다고 본위원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우려되는 지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산신고 내역의 부동산 취득 경위를 보면 매매, 상속 이런 부분도 있지만 생활자금이라고 기재된 사례가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활자금은 가계소비를 의미하는 건데, 어떻게 생활자금으로 토지 취득을 할 수 있는 것인지요. 그래서 뭔가 투자금이 생활자금으로 둔갑한 것은 아닌지 이런 의혹이 사실 들거든요. 그래서 이런 구체적인 것도 답변을 해 주셔야 됩니다.
특히 아까 말씀드린 56쪽, 57쪽에 울산 중구 학성동 학성파크디아채 건물 내에 여러 호실을 매입해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물론 아까 배우자분이 공인중개사라 해서 저도 조금은 이해가 됐어요. 지방에서 공직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자산이 33억 원 되는 경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배우자분이 공인중개사라는 직책으로 투자라고 해야 될지 투기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부동산들을 매입해 오고 팔고, 심지어는 학성파크디아채 3개 호실이나 보유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예. 그래서 여기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지금 학성파크디아채는 어떻게 되어 있는 건가요. 공실로 비어 있나요? 어떻게 되어 있나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마 1건은 집사람이 사무실로 쓰고 2건은 공실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진희 위원
상가 건물인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상가 건물에 3개를, 그럼 토지에 대한 부분은 매입을 하신 거예요. 이건 어떻게 된 거예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도 정확하게 모릅니다마는 아까 질의하신 내용 중에 대물변제라는 것은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아니고 현물로 배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돈을 빌려줬는데 ….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 그냥 현물배상을 하지는 않을 것 아니에요. 거기에 뭔가 합당한 것이 있으니까 현물로 배상했을 것 아니에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죠.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 어떤 행위를 했길래 상가 3채를 받으셨냐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재개발, 재건축 행위를 할 때 큰 토지가 필요하기 때문에요. 1필지 자체가 몇만 평 된다, 몇천 면 된다 하면 문제 없겠지만 보통 도시계획에 덜 된 지역에서는 여러 필지로 나뉘어 있으니까 그 필지들을 공인중개사들이 모아서 공사할 수 있는 큰 필지를 만드는 것이죠. 그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 작업을 해서 이렇게 실거래가가 2억5,000만 원, 2억2,000만 원, 2억1,500만 원이면 거의 7억 원 가까이 되는 이걸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근데 현 시가는 그런데 은행대출을, 아마 채무란에 있을 겁니다. 대출을 몇억 원 정도 낸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요. 이게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대출을 내서 변제를 하게 된, 금융채무에 보면 2억9,000만 원이거든요. 이게 아마 맞는 것 같은데 중울산 새마을금고에 상가 3채 매입을 위해서, 저희도 손해를 봐선 안 되니까요. 예를 들어서 1채만 받으면, 그 지역이 상가가 다 죽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임대차나 이런 게 잘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채를 받아서는 손해가 나니까 아마 3채를 했는데, 돈이 적으니까 2억9,000만 원 대출을 받아서 3채를 현물로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진희 위원
보통 공직자들은 사실 1가구 1주택으로 다들 검소하게 살아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
사실 공동자산 아닙니까. 그죠?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상가 건물이 3채나 되고, 이런 부동산을 위해서 대출을 내고 이런 게 사실은 썩 도덕적으로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도덕적으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어쨌든 후보자님께서는 공직생활을 해오셨고, 배우자께서는 여러 가지를 활용해서 대출을 받아서 땅을 사고 토지를 매입한 부분도 많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이 조금 뭔가 ….
근데 여기도 보면 뭔가 명확하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부분이 분명하게 해명이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제가 이런 말씀드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그야말로 집과 사무실만 바라보고, 선거관리위원회라는 공직이 중립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가 셋입니다. 어려서부터 남들 많이 보내는 학원도 적게 보내고 월급이 사실 적지 않습니까. 죄송스럽니다마는 물론 저도 유산을 조금 받긴 받았습니다마는 나이 50이 넘어서 받았기 때문에 우리 애들 어린 시절은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키웠습니다.
집사람이 늦게 그걸 깨닫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했는데 나름 집안을 건사한다고, 저는 모르죠.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오로지 직장에 매여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이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제가 컨트롤 잘 못한 부분이라 사료되고 앞으론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이사장으로 3년 동안 있으면서 당연히 더 이상, 제가 나이 65세가 다 되어 가는데 자기소개서나 직무계획서에도 밝혔다시피 북구와 시설관리공단을 위해서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진희 위원
일단 56쪽에 보면 자녀도 토지가, 금액은 적지만 왜 이렇게 ….
무려 자녀가 가지고 있는 토지 종류가 너무 많거든요. 거의 인근인 것 같은데 복산동 육백몇번지 등 인근에 다 이렇게 매입을 ….
이건 뭣때문에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거예요? 자녀가 필요해서 산 것 같지는 않은데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께서 같은 맥락에서 말씀해 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인데, 작년에 지방은행권에 취직했는데 지방은행권도 시중은행 못지않게 연봉이 꽤 높더라고요. 이 건은 위원님 말씀대로 자투리 땅들입니다. 사실은 현재로 봐서는 공시지가는 높지만 현 실태로서는 사용이 안 되는 땅이죠. 사실 저희 집사람이 부동산을 하니까 소스를 받아서 매입을 하게 됐습니다. 금액은 얼마 안 되니까 제 아들이 번 돈으로 매입을 하게 된 거죠.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러니까요. 이런 자투리 땅을 따서 뭔가를 또 하고, 계속 뭔가 부동산 투기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후보자님이 공직자로서의 자산 형성과정을 보면 그런 게 눈에 좀 보여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러니까 아들 명의로 지금 땅 사서 뭘 또 하시려고 이렇게 하신 거잖아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건 아닙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모두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공직을 퇴직하고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제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어쨌든 요즘 시쳇말로 아들내미 하나 결혼시키려면 최소한 100억 원은 있어야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는데, 그런 방편으로 구입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강진희 위원
하여튼 부동산, 토지와 건물이 과하게 종류별로 너무 많은 것에 대해서는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인정합니다.
강진희 위원
예. 문제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직자 기준에서는 안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질의를 드렸고요.
지금 청문회니까 이런 과정을 저희가 아는 것이지, 만약에 임명되고 나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배우자분이 또 공인중개사이다 보니까 계속 이렇게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더 이상 도덕적인 삶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사실은 공직이 다른 일반기업에 비해서 월급이 적은 것도 맞고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분이 애써서 노력한 것을 저희가 탓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봤을 때는 투기적인 것들이 보이고요.
사실 다들 대출할 때 대부분 일반 서민들은 생활자금이 부족해서 대출하는데, 부동산 때문에 거액을 대출받아서 하는 것보니까 이런 부분은 적절하지 않아서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없어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진희 위원
그리고 인사청문요청안 19쪽에 경영혁신 계획에 보면 말씀은 하시긴 하셨어요. 여기에는 신규 시설 유입을 요즘 최고 인기있는 파크골프장의 공단시설화로 수입 증대를 유도하겠다고 했지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남구가 협회에서 운영하다가 공단으로 이설되면서 집단민원이 계속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고요. 실제로 남구 회원들은 남구 파크골프장을 안 가고 북구에 많이 옵니다.
이렇게 회원들하고 미리 소통되지 않고 급하게 공단에서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요.
안 하시겠다는 말씀은 안 하셨던 것 같고 앞으로는 차차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 관련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답변을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모두에서 제가 말씀드렸고 위원님께서도 지적하셨는데, 제가 사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혁신이라는 용어가 거부감이 와닿았어요. 왜냐하면 공공성을 첫 번째 과제로 여겨야 되는데 사실 기업성이라는 게, 공단이 주민의 세금을 북구청에서 받아서 사용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기업성은 사실 큰 의미가 없고 수지율 맞추는 정도면 되고 공공성이 우선인데요. 수입 향상을 위해서 어떤 혁신이 필요할까. 그래서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언론에 난 기사를 보고 생각했죠. 파크골프가 대세를 이루었기 때문에 북구도 파크골프장을 공단직영으로 하면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내용을 넣었습니다만 제가 막상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공부해 보니까 울산에서는 시에 1개하고 남구 1개하고 2개 골프장만 유료화되어 있고 나머지 시설들은 전부 동호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북구도 마찬가지고요.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것은 단기간에 누구 마음대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고 긴 호흡을 가지고 1차적으로 동호인들, 그리고 전체적인 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그리고 의회와 저희 공단과 구청과 삼자, 사자 간에 소통과 토의를 통해서 결정이 돼야 될 사안이지 단기적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남구, 시, 다음에 북구가 하는 것이 아니고 중구나 다른 공단에서 하는 스탠스를 보면서 장기적인 호흡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진희 위원
그냥 협회가 계속 운영하는 게 아니라,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언젠가는요. 제가 3년인데 3년 안에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긴 호흡을 갖고, 먼저 주민들의 의견이 제일 첫 번째겠죠. 공단의 설립 목적도 그렇지 않습니까. 구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에 있는데 그게 맞지 않다면 안 하는 것이 맞겠죠.
강진희 위원
파크골프 회원들이 2,000명 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데요. 물론 그중에서 100% 다 협회가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예요.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기다려야 되니까 입장료를 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은 협회가 운영을 하고 있고 또 이 협회가 개인시설이 아니지 않습니까. 공공시설이고 주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진 시설이지 않습니까. 다 세금 내는 주민들이 이용하고 그리고 테니스도 그렇고 배드민턴도 협회가 운영하다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면서 급격하게 이용료가 오르고 그게 너무 부담이 되는 거예요.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운영하기 위해서 기간제를 또 채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의 역할이 뚜렷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기존의 협회가 운영하는 게,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이 두 가지를 나중에 이사장이 되시면 잘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오히려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것보다 이런 공공체육시설은 협회가 운영하면 훨씬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파크골프장 같은 경우는 강변에 있다 보니까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기도 해서 청소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기간제를 몇 명 채용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이틀만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진짜 수백명이 되는 회원들이 다 클럽별로 나와서 청소하기 때문에 그나마 운영이 되고, 구장을 애정 있게 관리해 오기 때문에 그런 강점들도 많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고려해야 됩니다.
물론 이사장이 되시면 공공성과 물론 공단이다 보니까 수익성도 일정 정도는 올려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변동시킴으로 인해서 배드민턴이나 테니스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잘 숙고해서 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요.
아까 후보자님께서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 임기 동안은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예를 들어서 한 사람이 하루종일 이용하는 건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되는 것이지, 그렇다고 공단에서 다 가져와서 해버리면 남구처럼 출혈이 너무 크게 되는 거거든요.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어제 신문에도 보니까 계속 남구청에 가서 데모하고 했더라고요. 구청 자체가 너무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에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대로 제가 어쩌다 보니 넣었는데 말씀드렸다시피 장기간 지나면서 한 번씩 살펴는 봐야겠지만 민간협회에서 운영하는 것이 주민의 복리를 위해서 낫다면 그렇게 가는 방향이 맞겠죠.
강진희 위원
예. 그래서 수익을 올리는 부분은 아마 조금 더 여러 가지를 고민을 해 보셔야겠죠. 저희가 주차장 말고는 다 마이너스인데 공공체육시설은 그럴 수밖에 없는데요. 뒤에 시설관리공단 팀장님들 다 나와 계시지만 경영팀장님, 시설팀장님 다 애쓰시고 고생하고 계시는데 이런 방식이 아니라 좀 더 다른 방식을 고민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파크골프장은 회원들이 지금도 애정을 가지고 자기 구장인 마냥 나와서 하니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고요. 만약 운영상 조금 문제가 있다면 문화체육과나 북구체육회와 논의해서 바꿔 나가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시설관리공단에선 좀 더 지켜보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진희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강진희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좀 질의를 하겠습니다.
인사청문회 하신다고 임정식 후보자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직무수행능력에 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마무리를 위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언제까지 하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추석에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석 쇠고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습니만 10월 둘째 주에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러면 새로 오시는 센터장님은 어떻게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 부분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다시 공고를 띄워서 일반적인 시설장 채용절차에 의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 거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말씀을 드려서 아마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위원장 이선경
혹시 임정식 후보자님이 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 바꾼다고 하니까 거기서 뭐라고 얘기하시던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협회장님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협회장님은 그냥 ‘그렇게 되셨네요. 마무리 잘해 주시고 ….’ 그런 일반적인 말씀만 하셨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동안 잘해 오셨는데 아쉬워 하시는 부분들은 없던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런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완전히 잘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잘못됐다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잘했다는 분도 계시는데요. 어쨌든 저희 직원들도 그렇고 주위에 같이 일하신 분들은 다같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협회장님도 조금 아쉬워하긴 하셨는데 제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임정식 후보자는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셨더라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장 이선경
1981년3월에 입학하셔서 1989년2월에 졸업을 하셨더라고요. 약 7년, 8년 정도의 기간이 군대를 갔다 온다고 해도 조금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몇 년 더 길었죠.
위원장 이선경
그 이유가 있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개인적인 사유지만 말씀드리자면 집안이 대대로 공무원 집안이어서 저도 돌아가신어른으로부터 공무원 공부를 해야 된다는 유언을 들었기 때문에 그 공부를 조금 더 했었던 거죠. 그래서 서른이 넘어서, 우리 나이로 34살에 총무처 7급 공채로 들어왔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사회복지과하고는 다른 거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복지행정을 전공했고 행정학사 ….
위원장 이선경
예. 그래서 사회복지 과목하고는 조금 다른 선거관리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 당시에는 총무처에서 주관했는데 총무처에서 선관위, 노동부, 행안부 쭉 있는데 ….
위원장 이선경
제가 말씀드리는 건 졸업한 학과와 그쪽 전공을 살리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1989년2월에 졸업을 하고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일이 ’94년도더라고요. 그때 당시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이 제가 알고 있는 한 4년제 졸업을 하면 1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나온다든지, 아니면 사회복지학과 관련한 업을 3년 정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1급이 주어진다든지 하는 중간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때 당시 ’89년에 졸업하고 5년 후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취득하셨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까 말씀드린 것의 연장선상입니다.
제가 공무원 공부를 하는 기간에는 다른 일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다른 일에 신경을 안 썼죠. 제가 7급으로 들어가고 나서 조금 주위를 돌아보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센터에 해서 자격증을 그때 ….
위원장 이선경
다시 받았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동안 선거관리위원회에서만 계속 업무를 봤습니다. 그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장 이선경
거기는 주민복리를 위하거나 주민들을 위한 부분들은 사실 거기하고는 연관이 없죠?
홍보 담당, 선거와 관련한 이런 부분이었는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도 사실 자격기준에 기타로 들어갔단 말입니다. 그동안 사회복지사와 관련된 일들을 전혀 하지 않으셨고 선관위에만 계시다가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들어가셨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우려하는 건 사실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누구보다도 장애인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그 시설에 근무를 한 분들이 들어가셔야 됩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정상인, 비정상인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말 한마디 글귀 하나라도 조심해야 되는 자리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기타로 해서 시설장으로 들어가셨다는 거죠.
그런 부분들이 조금 그런데, 혹시 이번에 임명 자격기준에 대해서 보셨습니까?
임정식 후보자는 자격기준이 이번에는 기타가 아닌 그냥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공단 자격기준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위원장 이선경
예. 시설공단 자격기준이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거기는 얼마 전이니까 공무원 자격기준이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예. 처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로 냈을 때가 언제였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글쎄요. 잠깐 ….
위원장 이선경
본인 제출했던 시기를 잘 기억 못하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지원서에 8월까지만 돼 있는데 8월 중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7월에 공고를 냈는데 8월에 했단 말입니까? 7월1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했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는 재공고 때 지원한 모양입니다. 그게 8월 중순인가로 알고 있는데 여기 날짜까지 안 적혀서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러면 후보자님 말씀, 아까 소개서나 이런 것과 비교하면 좀 안 맞지 않습니까?
후보자께서 아까 ‘인터넷 서핑하다가 공고를 봤다. 보면서 더 큰 곳으로 가서 봉사를 하겠다. 더 큰 봉사를 하겠다.’고 했는데, 재공고 되어 있을 때 지원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전에 그런 마음을 갖고 한 게 아니라 ….
이 재공고가 안 될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인터넷 서핑하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곤 합니다만 날마다 다 둘러보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저도 시간날 때마다 하기 때문에 아마도 그 재공고 기간 즈음에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겠죠. 그래서 제가 지원을 하게 된 겁니다.
위원장 이선경
‘됐겠죠’라고 말씀하시면, 본인이 스스로 그걸 확실하게 확인을 할 것 아닙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죠.
위원장 이선경
‘했습니다’가 아닌 ‘됐겠죠’는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러면 그 말씀은 제가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쉽게 말하면 봉사활동처나 이것을 주기적으로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한 번씩 들여다 보는데 그때 재공고가 났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예. 제가 여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시설장님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 들어갔을 때는 기타로 들어가셨어요. 특수장애 관련이나 그런 일들을 하지 않고 기타로 들어갔는데 이번에 임원 자격기준을 보면 이건 임정식 후보자님한테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하는 얘기입니다.
자격기준에 기타 부분을 빼버린 거예요. 임정식 후보자는 ‘4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 여기에 지원한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도 기타 부분이 들어가서 충분히 그런 것을 열어놔서 비록 임정식 후보자가 장애인 쪽이나 사회복지 쪽으로 전혀 하지 않았지만, 한 달도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기타로 해서 시설장으로 임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설관리공단에서 기타 부분을 아예 빼버린 거예요. 그런 능력이 있거나 거기에 더 관심이 있거나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인 기타를 빼버렸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이 부분은 제가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아마 이 부분은 나중에 시설관리공단 쪽으로 문의를 드려야 되겠죠.
제가 말씀드리는 건 사회복지과를 졸업하시고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은 전혀 하시지 않았고 그동안 선거관리위원회에서만 근무를 하시다가 1년 반이라는 기간, 시설관리공단의 업무를 1년 반 동안 있었던 경험을 살려서 하실 것 아닙니까. 그죠?
그동안 직원관리 업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선거관리위원회하고는 전혀 다른 일이지 않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장님, 죄송스럽니다마는 절반은 인정할 수 있고 절반은 ….
지원서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선거관리위원회의 근본적인 목표는 공정한 선거관리죠. 대선을 비롯해서 새마을금고까지 했는데, 그렇지만 목표인 선거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원조직이 있어야 됩니다. 우리도 시설을 관리하는데 지원조직이 있듯이요.
저는 30년 동안 절반 이상을 지원조직에서 주로 근무했습니다. 일선에서 선거관리는 4급 국장으로 지난 지방선거를 중구에서 진두지휘했었고, 주사 때 울주군에서 지방선거와 기타 선거를 지휘했었고, 그 외에 단속업무는 한 번도 맡아보지 않았습니다.
주로 총무파트죠. 관리파트에서 조직·행정·인사·예산·회계·감사 이런 부분에 특화돼서 근무했기 때문에 제가 공부를 해 보니까 아직은 미흡합니다. 위원장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고 그렇게 하겠지만 제가 선관위에서 맡아 온 총무파트 관리파트의 일들이 제가 공부를 해 보니까 공단에도 반드시 필요한 경력이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제가 더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예. 선관위 근무경력과 공단 업무가 금방 말씀하셨듯이 유사한 점도 있겠지만 차이점이 대단한 건 시설관리라든지 주민들 복리향상, 주민들 목소리, 이런 부분들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잘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요.
그리고 아까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1년 반 동안 업무하시면서 충분히 직원들을 잘 관리하셔서 지금 더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중에서도 매출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매출이 올랐다고 이런 내용에 중심을 두었는데, 시설관리공단도 공단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공존하지 않습니까. 주민의 복지·복리와 이익에 관한 부분들이 만약에 상충한다 했을 때 후보자님은 어떤 결정을 하실 건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상당히 어려운 질의인데, 내용에도 써 있긴 합니다만 공단은 목표가 질 좋은 서비스를 북구 구민들에게 제공해서 행복을 실현하게 만드는 것이 미션이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수지율이 너무 낮게, 물론 아직 수지율이 낮아서 폐기된 공단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수준은 맞춰야 되는데요.
위원장님 말씀대로 두 가지가 상충한다면 궁극적으로 북구 구민의 행복 추구가 첫 번째이기 때문에 공공성을 우위에 두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예. 알겠습니다.
그런 부분들 조금 더 고민하시고 만약 임용이 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고민과 주민들을 위한 부분들을 챙겨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12시12분 회의중지
위원장 이선경
예. 이상입니다.
중식을 위하여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계속개의
위원장 이선경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정식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있으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 위원
공단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에 대해서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떤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인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설에 대한 서비스 개선, 이용 만족도 향상 방안인데 시설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직원들에 대한 친절 교육을 많이 시키도록 하고, 시설 관리도 말씀드렸지만 적기에 개보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매월 작업장 고객 만족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사내 적정 근로자 약 100여 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북구 주민들은 우리 고객이시며 주민이시죠.
이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소리 평가를 연 2회 실시하고 그리고 각 동호회, 회장단, 간담회를 연 2회 실시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박정환 위원
후보자님, 제가 질의한 건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질의를 했는데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요즘 추세가 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많이 하는데,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선해야 되는데요. 제가 타 공단 홈페이지하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위원님들께서 협조해 주신다면 만약에 제가 공단의 관리자가 된다면 우리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들어갔을 때 메인이 복잡하더라고요. 강사 소개라든가 링크 기능도 잘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일단 메인을 심플하게 만들고 링크라는 것이 특정 부분에 들어가서 거기서도 언제든지 이용 접수할 수 있는 쪽으로 돼야 되는데 그런 기능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서울 중구나 대전, 인천 같은 경우에 제가 살펴봤는데 상당히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을 개선해서 우리 북구 주민들께서 편리하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그리고 혹시 취약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할인, 맞춤형 서비스 계획이 있는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있습니다.
ESG 경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공단이 북구 자체에서 큰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사회 소외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명절이나 또는 특정 시기 예를 들어서 오전에 말씀드린 혹한기나 혹서기쯤에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 취약계층을 상대로 또는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같은 복지시설과 MOU 등 협의회를 체결해서 정기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그러면 혹시 공단 운영 과정에서 지역 인재 채용이나 지역 업체 활용을 확대할 의지가 있으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저도 지난 행감 자료하고 이런 것들을 쭉 읽어봤는데 현재 약 85.7% 데이터가 나와 있더라고요.
답변 자료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라인드 채용을 하게 되면 1차적으로는 북구 주민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동점자라든가 이런 게 확인되면 북구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우리 북구 주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북구 주민을 채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주민과의 소통은 고객의 소리를 연 2회 듣는 방안과 오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
고객 소통은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서 연 2회 정도 의견을 수렴하고, 연 2회 정도 동호인 회장단 회의를 통해서 하기도 하고 그리고 국민신문고를 통해서도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우리 임직원들 모두 합심해서 북구 주민이자 세금을 내시는 분들이니까 질 좋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그러면 공단 시설을 활용하여 지역문화 체육, 복지 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공단의 큰 시설이 4개 센터가 있는데 센터에 각종 프로그램이 있지 않습니까.
그 프로그램을 하는데 있어서 당연히 지역 주민들이 다 참여를 하시겠지만 특히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을 좀 더 많이 포함시키고 그리고 지역 발전의 이슈 같은 게 있으면 그걸 우리 지역 주민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전파해서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공단의 역할을 단순히 시설 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은 있으신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공단의 목표가 지역 주민의 행복 실현에 있는 만큼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서, 우리 지역사회에 있는 공단 외에도 크고 작은 시설이나 또는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단체와 유기적으로 채널을 같이 공동으로 해서 공단이 공단으로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에 좀 더 봉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정환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있으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 위원
후보자님, 질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현재 황룡MJF라이온스클럽 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박재완 위원
직전인 8월 말까지 후보자께서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으로 재직 중에 최근 해당 작업장에서 황룡MJF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본위원이 입수한 행사 자료를 근거로 질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좀 띄워주십시오.
(빔 프로젝트 스크린으로 질의중)
지금 이 사진은 제가 유튜브에서 발췌를 했고요.
2025년8월27일 오후 2시에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지구총재 윤○○ 5지역 3지대 공식 방문으로 해서 유튜브에 있는 걸 촬영했고요.
지금 내용을 보면 황룡MJF라이온스클럽과 MOU체결을 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해당 행사는 어떤 취지로 기획됐으며 목적과 추진 과정에서 후보자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퇴직할 쯤에 황룡MJF라이온스클럽에 지인의 소개로 입회를 하게 됐는데 아시다시피 라이온스클럽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봉사를 위한 단체입니다.
라이온스클럽이 보니까 몇 년 주기로 회장을 맡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제 순번이 돼서 2025, 2026년은 회장을 맡게 되었고 그리고 제가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을 운영하니까, 라이온스클럽에서도 회장을 맡게 되면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시설 단체를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회장이니까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MOU를 맺게 되었고 당연히 주도적인 역할을 제가 했죠.
그리고 월 1회씩 황룡MJF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연말이나 특별한 시기에는 물품이나 후원 봉사도 병행하고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위원
지금 후보자님 말씀대로 얘기를 하자면 후보자님이 황룡MJF라이온스클럽의 회장이라는 이유로 지금 시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 봉사를 강제적으로 일임한 겁니까. 아니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한 겁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당연히 이사회를 거쳐서 실행을 했습니다.
박재완 위원
예. 제가 다른 사진 띄워드리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최근 황룡MJF라이온스클럽의 클럽보고회를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진행한 걸로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본위원이 이와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업재활시설인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사적 조직인 라이온스클럽의 보고회가 진행된 사유는 무엇인지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성격을 띈 작업장에서 사적 모임이나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기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가 청렴도, 도덕성, 준법성이 중요한 이사장 후보로서 적절한 행동인지 후보자님께서 이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명확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라이온스클럽에 계신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들어가 보니까 라이온스클럽은 임기가 7월부터 내년 7월이더라고요.
현 총재와 5지역 3지대 이렇게 말단에 각종 클럽이 있는데 맨 처음 행사를 총재님께서 3지대이면서 저희 작업장에서 MOU를 맺는 행사를 하는데 방문을 하시기로 해서 다 같이 ….
왜냐하면 우리 시설로서는 라이온스클럽 같은, 전체 울산에 80여 군데가 있다는데 그 클럽으로부터 봉사활동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이 돼서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우리 작업장에 MOU 체결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타 시설에 가서 행사를 해야 됨이 원칙인데 시간관계상 그렇지 못하고 바로 연이어서 행사를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보고회를 옆에서 하게 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위원님 말씀대로 공공시설에서 함이 원칙은 아니지만 시간관계상 그런 것도 있고 또 우리 시설에 있는 근로 장애인들이 보기에도 더 우리 시설을 위하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거기서 시행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청렴도나 도덕성을 말씀하셨는데 원칙적으로는 잘못되었다고 판단은 됩니다. 급한 마음에 저희 시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짧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 그런 것을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아닙니다.
후보자님, 이건 제가 판단했을 때는 정말 큰 잘못을 하신 것 같아요.
공공기관에서 사적인 모임의 클럽보고회를 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3일 전에 제가 들어오기 직전에 유튜브로 확인했는데 윤○○ 총재님께서 다른 지역에 방문을 했는데 거기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클럽보고회를 하고, 라이온스클럽에서 클럽보고회를 공공기관에서 한 경우는 이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타 라이온스클럽도 클럽보고회라고 검색을 해서 찾아본 결과 식당 아니면 간담회 장소 대관을 해서 하는 거지 공공기관에서 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지금 후보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시간상 제약이 있어서 한다는 건 제가 봤을 때는 이치에 안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건 도덕적으로도 공공기관에서, 후보자님이 지금 라이온스클럽의 회장이지 않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박재완 위원
다 연관되어 있는 건데 이런 걸 갖다가, 제가 얘기하기 그렇지만 테이블 정리부터 자리를 만드는 것까지 솔직히 직원이 해줬나 의심도 들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증빙이 없어서 추가 질의를 드리지는 않겠지만요.
이거 자체만으로 공공기관을 시설장의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나중에 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 부임하셨을 때도 북구 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관에서 이런 사적인 대회를 개인적으로 열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까지도 추측이 되고 우려도 됩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건데 방금 말씀해 주신 답변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지적하신 말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 당시에 저희 시설 상황이 그랬기 때문에 잘못된 점은 인정합니다.
앞으로 더 큰 조직인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제가 다른 추가 질의가 있어서 이건 이 정도로 그만두고요.
위원님들이 양해를 해주시면 기계를 띄운 김에 다른 질의를 마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지금 후보자 관련 자료 보시면 봉사활동 실적이나 3년간 외부 강의 현황이 없다고 나와있는데요.
2023년 국민의힘 남구갑 당원 교육 자료입니다.
후보자님 얼굴 맞으시죠? 세 번째 사진.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맞습니다.
박재완 위원
2023년 같으면 아직 3년이 안 됐는데 여기서 하신 일은 뭡니까? 강의가 아니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죄송합니다. 제가 그걸 놓쳤습니다.
저는 당연히 없는 걸로 파악했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박재완 위원
후보자님, 이거뿐만 아닙니다.
지금 봉사 실적도 없다 하셨는데 라이온스클럽 활동하시면서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신 거 후보자님 당연히 있고요.
그리고 이 사진을 본 김에 마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직자로서 명예롭게 선거관리위원회 재임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퇴직을 하셨습니다.
공직자 같은 경우는 특정 정당에 관여하기가 어색하거나 아니면 불편해서 공식적으로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보자님 같은 경우는 2015년 새누리당 울산광역시당 북구당협위원회 연수회 공직선거법 강의를 하셨더라고요.
자료는 지금 보시면 나와 있고요.
그리고 2016년 동구 당협 연수에도 강의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2017년 자유한국당 남구을 당협 핵심 당원 연수에도 임정식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의 특강이 이어졌다고 보도에 나와 있고요.
2018년도 당시 전 박성민 중구청장 내방을 하고 그리고 2023년도에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원 교육을 또 하셨습니다.
2023년도에 국민의힘 남구갑 당원 교육을 하신 건 퇴직 후 일반인 시민으로 하셨을 때인데 한쪽 정당에만 너무 쏠려서 활동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다른 정당에서도 교육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을 거고, 왜 유독 제가 자료조사를 하니까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의힘,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이쪽 관련 연수에만 집중적으로 후보자님께서 강의를 하셨는지 사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제가 홍보과장 재직 시절에 이루어진 상황 같은데 사실 선거관리위원회 평소 직무 중에서 정당 관리가 있고 그리고 대국민 홍보 이런 사무가 있습니다.
제 독단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외부 강의 의뢰가 들어오면 회의를 해서 이번에는 누가 나갈 것이냐? 제 위에 처장과 상임위원이 있죠.
홍보과장이니까 당신이 나가서 강의를 해라 이런 차원이었는데, 저도 몰랐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특정 정당에만 간 것으로 되어 있네요.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니까 민주당에도 제가 강의를 간 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박재완 위원
만약에 민주당 강의가 있었으면 제가 일부로 그걸 빼진 않았습니다.
후보자님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온 자료만 해서 연수하니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러시겠죠.
박재완 위원
특정 정당 외에도 다른 정당도 교육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까? 자료에 안 나와서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홍보과장을 4년을 했기 때문에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어서 특강도 하고 대담 토론도 하면서 여러 정당을 같이 한 것 같은데,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그걸 제대로 자료 제출을 못 했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그럼 이 후보자 관련 자료 내신 것, 3년간 외부 강연 등 지금 강의를 하셨는데 여기에 못 적은 것 인정하시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인정합니다.
박재완 위원
알겠습니다.
어차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특정 정당에 깊게 개입한 공직자는 찾기 힘들더라고요.
2024년도 기사입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윤리위원회 구성’ 세 번째 줄에서 네 번째 줄 넘어가는 사이 보시면 ‘임정식 울산지검 형사조정위원 등 전문성을 가진 10명의 위원이 간사와 함께 구성됐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위원도 최근에 역임하셨더라고요.
제가 후보자님 자료 보고 울산지검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으로 보고 나니까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불과 작년 일이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 부분은 어차피 위원님께서 자료를 보셨는데, 제가 설명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박재완 위원
예. 설명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당시에 국민의힘 시당 위원장하고 저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습니다. 선후배의 사이였는데 부탁이 왔더라고요. ‘퇴직을 했으니까 해달라.’ 저는 선관위 퇴직한 지도 얼마 안 되고 특히 정당의 당원으로서 이렇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해서 거절을 했습니다만 이 같은 경우는 정당 당원이 되지 않으면서 그냥 윤리위원회니까 정만 걸어다오 해서 이름만 걸어준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시다시피 이분께서 대선 전에 그 당을 탈당해서 민주당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부탁에 의해서, 어차피 울산이라는 데 좁지 않습니까. 지연, 학연으로 얽혀 있으니까 부탁을 하는데 안 들어줄 수 없어서 그런 차원에서 이름만 빌려줬는데 그 이후로는 당연히 활동이나 회의도 없었고 그래서 솔직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또 당적을 바꿔서 그렇게 하셨고 그래서 당연히 흐지부지되고 없어졌으리라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어쨌든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박재완 위원
그런데 후보자님은 모를 수가 있겠지만 2024년도7월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울산시의회가 시의장 선거로 엄청나게 시끄러웠을 때입니다.
그런데 지금 활동을 안 하시고 이름만 올리셨다는데 이때 시의장 자리를 두고, 지금 1명은 탈당을 하시고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시지만 그 시끄러운 과정에서 아무런 활동을 안 하셨다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전혀 없었습니다. 회의 소집도 없었고 간 적도 없고 그래서 저는 당연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박재완 위원
그러면 후보자님한테 얘기하고 윤리위원으로 등록하신 건 맞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죠.
그분이 부탁해서 제가 등재는 시켜줬죠. 시켜주고 나서 활동은 전혀 없었고 그리고 정당의 당원도 당연히 아니고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퇴직하고 나서 어느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도 없고 정당 활동도 한 사실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일이 있었는데 제가 자료를 챙기지 못한 점은 제 기억 속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적은 있는데 그 이후에 회의 나와라 이런 말씀도 없었고 그리고 그것만 언급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고 지나가서 제가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박재완 위원
저는 후보자님의 선거관리위원회 재직 중에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된 사례를 제가 한 개 더 찾아서 만약에 앞으로 이런 자리에 있으면 좀 더 조심해달라는 취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방금 전 활동사항에 있어서 홍보과장으로 재직하셨을 때 국민의힘 강의를 나가셨는데요. 제가 인터넷에, 언론에 노출된 타 지역 홍보과장님들의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2018년도부터 2025년까지 찾았는데 이분 같은 경우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인데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충북 선관위 같은 경우는 중립적인 색깔로 언론을 내셨고요. 선거관리위원장 같은 경우도 공식적인 인터뷰에는, 사실 남자들이 성향을 나타내거나 할 때는 넥타이 색으로 정당 색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후보자님은 그런 게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티를 입으셨고요. 제가 일부러 이런 걸 찾은 것 아닙니다. 이렇게 다 나와 있더라고요.
중앙선관위의 선관위 연수 위원장님이 체크무늬고, 경북 선관위도 검은색 폴라티를 입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조금 더 의심스러웠던 건, 제가 아까 첫 질의에 정치의 꿈이 없냐고 말씀을 드렸던 건 후보자님 2021년도 UBC 방송의 시사진단 방송 대담회 홍보 영상입니다.
그때 당시 출연하셨고 대구 선관위에도 홍보가 됐고요.
이건 울산광역시 선관위에 이 자료가 쓰인 거고 다음에 올려드린 자료는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자료로 쓰였는데 이게 전국적으로 나가는 홍보 영상 그리고 재보궐 관련 안내사항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줘야, 지금처럼 노란 넥타이나 중립적인 색깔을 했으면 좋겠는데 일부러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붉은색 넥타이를 하셨더라고요. 이런 건 전국적으로 방송에 나갔는데 후보자님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인정합니다.
공교롭게도 그랬던 것 같네요. 위원님 자료를 보니까 제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까지 신경을 못 썼는데 앞으로 공단 자체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 걸로「선거법」에 나와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더 중립을 지키고 바르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완 위원
물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직하면서 정치적 중립 지켰다고 봅니다. 지금 후보자님이 말씀하셨듯이 한 쪽으로 너무 편파적으로 많이 언론에 보도가 됐어요.
그리고 숨기든 안 숨기든 인터넷에 후보자님 이름을 치면 활동했던 게 워낙 유명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다 나오더라고요. 찾는데 애는 좀 먹었습니다. 그래도 다 구석구석 찾으니까 잘 나오던데 이런 활동에 있어서 후보자님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았습니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로 지금 북구청장이랑 학교 선후배고 이 지역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신다고 나왔지만 그런 인사로서도 낙하산 인사로 소문도 있고 그런 거랑 연관지어서 생각했던 적도 있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활동을 하도 많이 하셔서, 국민의힘 정당 활동을 했다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강연이나 강의로 많이 활동을 하셔서 저는 국민의힘에 깊숙이 개입해서 이번에 자리가 생겨서 오지 않았나 이런 의심을 잠깐이지만 한 적은 사실입니다.
후보자님 확실히 정치적 중립성 말씀하신 대로 지킬 수 있고 그 전에 말씀하셨듯이 어느 정당에도 한 번도 정당 가입은 하신 적이 없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당연합니다.
박재완 위원
지금 답변하고 질의하는 건 영상에도 남고, 회의록에도 남기 때문에 나중에 추후 법적인 증거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자님 답변을 잘 해 달라고 제가 부탁드리는 겁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제가 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해봐야 방금 위원님 말씀대로 요즘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이기 때문에 인터넷 치면 내용이 나오니까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각 정당의 조회를 해보셔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제가 변명 아닌 변명을 드리자면 울산 토박이로서 울산에서 대학은 안 나왔지만 거의 평생을 울산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혈연을 제외하고 학연, 지연해서 솔직히 그렇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제가 북구에는 근무를 안 해서 북구에 계시는 위원님들은 낯설긴 하지만 여당, 야당하고 대부분 정치하시는 분들하고는 연관 관계가 다 있습니다.
민주당에도 직전까지 국회의원을 하신 분하고도 제가 인연이 있고 그리고 중구에도 마찬가지고, 공교롭긴 합니다만 선관위 현직에 있으면 솔직히 위원님들 아시다시피 선거법 문의나 이런 것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럼 저 같은 경우에 울산 사람인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퇴직하고 저도 어디 얼굴 내밀고 다녀야 되는데, 안 그렇습니까?
만약에 특정 부분만 해줬다가는 밖에 나가면 그야말로 도태당한다 그럴까,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정말 전화 오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선배님이든 후배님이든 누구든지 제가 아는 한에서 성실하게 답변해 드렸고 중립적으로 해왔습니다.
박재완 위원
우선은 인사청문회 관련 타 위원님들 질의도 있고 제 질의도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이 정도로 하는데, 방금 보여드린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사적으로 라이온스클럽 클럽보고회를 한 거랑 그리고 관련 자료 내신 것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했는데 있는 거랑은 분명히 후보자님께서 잘못하신 겁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알고 있습니다. 제 잘못 인정합니다.
박재완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재완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옥선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옥선 위원
손옥선위원입니다.
후보자님, 공단 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비리나 특혜 시위를 차단하는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답변드리겠습니다.
직무수행계획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특혜나 비리라는 것이 제가 판단하기로는 계약을 한다든가 인사 문제라든가 채용 문제, 시설 이용의 편의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사료가 됩니다만 그런 경우에 첫 번째는 직원들에 대한 단도리겠죠.
윤리경영을 표방하면서 저와 직원 간 그리고 직원과 주민 간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장치를 취하도록 하고 부정부패 없는 건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청렴예보제를 시행하고 인권, 윤리경영을 계획 수립해서 시행하는 등 그리고 명절 때 특히 청렴 인권 레터를 발송해서 방지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예. 그 부분은 꼭 지켜주시기 바라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알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공단 운영 프로그램 폐강 기준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공단에 큰 센터가 4개 있습니다만 시설 규모에 따라서 정원이 다릅니다.
60% 미만인 경우에 폐강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60% 이상 강좌를 지속해야 되니까 운영을 위해서 지원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0% 미만일 때 폐강은 합니다만 폐강 진행 이후에 요구가 많고 수요가 많은 과정은 신규 과정을 개설해서 우리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고 60% 이상으로 강좌를 시작하고 나서 그 이후에 제가 들어보니까 인원이 탈퇴해서 약 11명, 12명 이렇게 운영되는 강좌도 더러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탈퇴 이후에도 강좌는 유지하고 그다음 달에 가서 절차를 밟아서 폐강하는 것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손옥선 위원
지금 60% 미만일 경우에는 강사와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헤쳐나갈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자료를 읽어보니까 과거에 구청에서 직영할 때 8명, 9명까지도 폐강을 하지 않고 쭉 이어가서 강사와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최근에는 제가 알기로는 일단 60% 기준은 가능한 한 지켜야만 다른 강사와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요.
트러블 문제는 아까 제가 노조협의회와 직원협의회를 두어서 거기서 월 1회 그리고 분기 1회씩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 교환한다 그랬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 대화하고 설득해서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그럼 공단 운영 프로그램 등 강사와 회원과의 소통 방안은 어떻게 할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강사협의체와 그리고 종목별 동호회 회장단 간담회 등 소통창구를 마련해서 활성화를 시키도록 하고 공단의 현황과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전달해서 공단의 정책과 방향성을 적극 설명하는 방법을 마련하겠는데요.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강사협의체와는 매월 1회 개최를 합니다.
우리는 시설팀장 외 3명 그리고 각 시설에는 센터별 대표해서 4명 해서 월마다 이루어지고 그리고 강사이면서 비노조에 있는 분들도 소외되면 안 되니까 이분들하고도 월 1회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현안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서 이사장실은 상시 개방을 할 예정이고요.
우리 지역 주민들 의견청취를 위해서 앞에도 나왔습니다만 서비스 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그리고 고객소통단을 반기 1회씩 운영해서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나가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후보자님이 앞에 질의·답변한 걸 보면 수영을 할 때 다이빙이 1m30㎝라 했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손옥선 위원
얼마 전에 수영대회를 했다 아닙니까. 거기서 저한테 몇 분들이 오셔서 ‘우리는 전문가인데 왜 다이빙을 못 하게 하나요.’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도 1m30㎝면 너무 물 양이 적어서 초보자들은 아마 사고가 발생하리라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저도 부위원장님 말씀대로 그 사실을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 공단 전체 세부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계획을 실행하기는 어려운 단계이기 때문에요.
제가 만약에 이사장이 된다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예를 들어서 1.3m에서 1.5m로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타개책이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1.5m일 경우에는 다이빙을 해도 됩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니요. 거기에 대한 전문지식은 아직 제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손옥선 위원
그런 부분도 서로 타협해서 잘할 수 있도록, 직무수행계획서에 나와 있는 공공성과 기업성을 잘 조화시켜 운영은 투명하게 서비스는 주민 친화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그런 바람입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옥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손옥선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위원
점심 먹기 전에 위원장이 질의한 것에 대해서 제가 추가로 말씀을 드릴게요.
인사청문회 자료에 의하면 시설관리공단 내부 공문인 것 같아요. 아마 뒤에 홍팀장님은 아마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후보자님은 모르실 수 있어요. 홍팀장님이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결재한 날이 6월17일자입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임원, 이사장과 비상임 이사 공개모집 계획에 보면 내부 문서에는 이사장 자격 요건에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이렇게 있고 다섯 번째 기타가 있어요.
기타 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 해서 분명히 기타가 있거든요.
그런데 1차 모집에 들어갑니다. 7월1일자로첫 번째 공개모집 공고가 나가는 때는 이 기타가 싹 빠졌거든요?
거기에 대한 시설관리공단 측의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지금 홍팀장님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따로 이건 들어야 되는 건가요?
(웅성웅성)
이건 따로 이후에 쉬는 시간 있으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 부분을 위원장도 질의를 했던 것이기 때문에 분명하게 해명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청문회 자료 1쪽에 보면 최근 3년간 후보자의 벌금, 범칙금,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 제재 부과 및 납부 자료가 있습니다. 과태료 중에서는 교통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21만4,000원이 있네요.
대체로 신호위반 이런 부분인가봐요. 이 4건은 어떤 내용인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애들용으로 모닝이 1대 있습니다. 반구동에서 속도위반이고요.
집사람이 그랜저 구형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최근까지 차가 없었습니다.
차가 필요 없어서 최근에 구입을 하긴 했었는데요. 속도위반하고 진로 변경이라든가 그런 내용입니다.
강진희 위원
과태료 부분은 가족들의 사항이고, 후보자님은 차를 최근까지는 운행을 안 하셨던 거네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알겠습니다.
그럼 이행강제금 같은 경우 지금 보면 무단증축 등 「건축법」 위반 혐의로 825만3,000원 총 6건을 납부하신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행강제금은 법령 위반 상태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 부과되는 행정 제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 이런 처분을 받으셨다면 기관장으로서 법과 규정을 준수할 책임성을 어떻게 설명을 하실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이 부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부분인데요.
강진희 위원
몇 년부터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2019년부터요.
위원님 아시다시피 이행강제금이라는게 건축물에 ….
내용은 그렇습니다. 3층 건물인데 1층이 음식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소상공인인 음식점 업주가 2013년 쯤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쭉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분이 계약을 맺고 계속 거기서 영업을 하고 있는 중에 시설이 너무 좁다 보니까 뒤에 2평인가 3평인가 불법 증축을 했나 봐요.
거기에 기타 음식 장비를 놓고 하고 있는데,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로 오고 있고 불법 건축물인 건 저도 압니다. 당연히 이행강제금은 이분이 내고 있으며 그리고 제가 이분한테 계약을 만료하고 나가라고 하면 이분이 소상공인이다 보니까 이분도 가계의 생존이 달려있다 아닙니까. 그래서 이행강제금을 계속 내면서 어쩔 수 없이 이분이 장사를 하는 동안은 그렇게 운영 ….
강진희 위원
총 6건이 그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1건인데 쉽게 말씀드리면 ….
강진희 위원
1년에 2번씩 나와서 이행강제금이 3년 동안 ….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시정을 해서 원상복귀를 하면 이분이 장사하는데 안 그래도 요즘 어렵다고 그러는데, 그런 상황입니다.
강진희 위원
예. 충분히 해명이 된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가상자산 현황이 7번에 나옵니다.
후보자 소유이신 것 같은데요. 지금 보니까 후보자께서 재산신고 내역에서 가상자산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계시는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강진희 위원
투자 시기나 이런 것들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아시겠지만 언론에 요즘 특히 트럼프 정부 들어와서 가상자산이 핫하게 되었다 그래서 저도 그 즈음에 가상자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래서 조금 투자를 하게 된 것입니다.
강진희 위원
근래에 하셨다는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큰 금액은 아닌 것 같아요.
약 600만 원 정도로 투자를 하셨던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1,136만2,000원 기재를 해놨는데 그 당시 제가 신고를 드릴 때 금액입니다.
원래 주식이나 가상자산은 나날이 들쭉날쭉하는 거니까 조금 유동은 있겠죠.
강진희 위원
그렇겠죠.
최근에 공직자들이 가상자산 이런 것 때문에 투기 논란도 있었고 물론 언론에 나왔듯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그래도, 예를 들어서 이 정도 투자했는데 가격이 계속 오르면 사람이 욕심이 생기다 보면 더 과하게 투자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특히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자기 기준이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이후에 공직자가 되실 건데 그런 원칙들은 세우고 계시는 건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들 관심있고 해서 조금 투자는 하고 있는데, 사실 잘 안 되고 해서 만약에 제가 취임을 한다면 큰 조직인 공단을 잘 이끌어야 되기 때문에 이런 투자는 자제할 예정입니다.
강진희 위원
기준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건 아니지만 너무 과도하게 투기처럼 보이는 것들은 자기 기준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하시는 의도를 제가 알겠습니다.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관리공단 내에는 다양한 직종이 있는 거거든요.
시설관리공단에 직원들도 있고 또 무기계약직 직원들도 있고, 기간제분들도 계시고, 프리랜서로 활동하시는 강사님도 계셔서 정말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근무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무엇보다 그분들을 잘 이해하는 게 사실은 필요하고, 원래 공단의 직원들한테 노동조합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고요. 지금 수영강사 노조 같은 경우는 노동조합이 공공운수노조 이내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기관을 운영하는 장이 노동조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시설관리공단의 우리 직원들의 노조가 왜 없어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동조합을 악마화시키고 없어져야 된다 생각하고 이렇게 해버리면 갈등이 완전 첨예화되거든요.
후보자는 노동조합을 어떻게 바라보시고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를 답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강진희 위원님과 궤를 같이 합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경합니다. 특히 오전에도 저한테 주의를 주셨는데 근로자인 경우에 명칭을 혼용해서 쓰지 말고 똑바로 쓰라는 말씀도 있었는데요.
노동조합이 존재함으로 인해서 이 나라 근로자의 권리 향상과 삶의 질이 고양되었다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노와 사과 같이 존재해야만 서로 공존하면서 자동차의 앞바퀴, 뒷바퀴처럼 같이 갈 수 있지,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의 상생 방안은 같이 상생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겁니다. 그 점은 믿으셔도 될 겁니다.
강진희 위원
수영강사들하고 현재 계시는 이사장님도 시설관리공단을 이끄신다고 노고가 많으셨지만 노동조합을 굉장히 안 좋게 바라보시니까 노조 활동하는 사람은 뭔가 혐의를 가지고, 자꾸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랬던 과정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갈등들이 첨예화되고 결국은 해고 과정까지 있고, 2023년도에 그런 갈등들이 굉장히 첨예화됐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장 후보로서 노사간의 갈등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소통을 잘 해서 풀어 나가는 게 정말 필요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최우선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아까 그 문제도 마찬가지예요. 수영대회 할 때 다이빙 문제도 마찬가지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당사자들의 얘기를 들으면 되거든요.
뭐든지 일방적으로 통보해버리고 직진해버리고 이런 과정에서 수강생하고도 갈등이 생기고 강사들하고 갈등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목소리로 듣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진희 위원
많이 마음을 열어놓으시고 각각 들으시고 그렇다고 그걸 다 들어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서 전체를 꾸려나가셔야 되니까 다 받아달라는 게 아니고 수용을 하고, 조정을 하고 이런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소통되는 구조가 전혀 안 보이거든요.
강사들과도 그렇고 수강생들과도 그렇고 그렇다 보니까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수강생들도 그렇고 우리 주민들도 그렇고 강사들도 그렇고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새롭게 되실 이사장님이 어떤 분일까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열어놓고 잘 소통을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하시는 내용 충분히 알아들었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노조원이든 비노조원이든 다 같은 직원이고 기간제든 아니면 일용직이든 다 같은 근로자이면서 헌법상 그리고 법률상, 도덕상 보호를 받아야 되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테두리 내에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경청하면서 다 같이 함께 가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예. 이사장 후보께서는 선관위에 주로 오래 근무하셨고 그다음에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도 계시고는 다른 근무지는 없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강진희 위원
특히 북구시설관리공단 안에는 다양한 공공체육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와 관련되어서 이해가 있는 분이라면 훨씬 강사들하고 소통도 잘 될 거고 이해가 있을 것 같은데, 사실 강사들 같은 경우 그런 경험이 있는지 많이 궁금해하시거든요. 근데 그런 경험이 전혀 없으신 거잖아요. 그렇다고 소통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만약에 내가 스포츠에 대한 세세한, 수영은 어떻게 강습하는 게 더 좋고 이런 걸 모르더라도 강사들한테 내려가서 직접 어려움을 듣고 개선해야 될 점을 듣고 ….
어쨌든 오랜 공직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판단하실 수 있잖아요. 많이 들으시면 저는 된다 생각하거든요.
그 자리에 정말 전문가가 와서 모든 걸 탁탁탁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잖아요.
그러면 상대의 얘기를 잘 듣고 거기에서 답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귀를 열어놓고 그런 것들을 많이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일단 위원님 말씀처럼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경청을 해줘야 돼요.
뭐 때문에 이러는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걸 먼저 들어드리면서 상대방이 A가 있고 B가 있고 당사자들이 있으니까 다들 의견을 들어보고 그리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예. 그러시면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까도 제가 수영대회 얘기하다 말았던 것 같은데, 오후가 되니까 약간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그러니까 다이빙 안전사고 있었어요. 걱정이 되거든요. 근데 걱정이 돼서 갑자기 이걸 바꾼다. 그러면 사전에 수영동호회 분들하고 의논을 하셔야 되는 거에요.
근데 일방적으로 그렇게 해버리니까 이거 뭐야, 우리는 출발을 다이빙 하는 것부터 해서 연습을 했는데 이제 와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까 막 웅성웅성 많은 말들이 생기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훅훅 떨어지고 이렇게 돼버리는 거거든요.
그런 게 있을 때는 항상 먼저 찾아가서 얘기 듣고 우리가 이런 취지에서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결정한 게 맞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거기 계신 분들은 우리는 완전 다이빙 선수라서 그렇게 하시면 조정을 할 수도 있는 거고, 내 선만 계속 고집하는 게 아니라 소통하면 답이 나오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진희 위원
근데 사실은 지난 3년 동안은 그렇지가 못해서 수영강사를 비롯한 모든 강사님들도 너무 답답해하고 수강생들도 마찬가지고 어디에 문제가 생기면 얘기할 통로가 없다 보니까 지난 3년이 시설관리공단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금 시설장심도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수영강사들이나 새로운 이사장님이 오시면 소통이 잘 되고 그런 요구들이 바로 바로 수용이 되고 얘기가 되는 그런 사람이 오기를 많이 고대하고 있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 부분은 제가 장담은 못하지만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진희 위원
장담 못하면 안 됩니다. 꼭 그렇게 해주셔야 됩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렇게 할 때만이 우리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민원 해결도 높아지고 그러면 그와 더불어서 우리 공단의 평가점수도 이용자, 시설자들의 점수도 많이 들어가니까 그런 게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꽉 막혀있었던 지난 3년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각별히 푸는데 신경을 많이 써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님 말씀 잘 경청하였고 그대로 실행되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렇게 해주시고요. 조금 이따가 또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강진희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장시간 청문회 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닙니다. 위원님들이 더 수고 많으시죠.
위원장 이선경
후보자께서는「지방공기업 시행령」제56조의4에 의해서 직무수행요건 그리고 법령이나 조례 규정상에 자격요건과 담당 직무에 대해서 혹시 알고 계십니까. 검토를 하셨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당연히 검토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직무수행요건에 의해서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하신 거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직무수행요건 중에 분야별 능력요건에서 제일 첫 번째 주요업무가 혁신과 변화 주도능력이 이사장에게는 크게 요구된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후보자께서 서류를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서류심사 내용에 세 번째, 5개의 서류심사 과정에서 경영 혁신을 위한 개혁 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이라고 되어 있어요. 여기서도 경영 혁신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심사에도 보면 5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가 전문성, 두 번째가 리더십, 세 번째가 경영 혁신해서 경영 혁신을 위한 합리적인 논리와 추진 의지, 조직문화 혁신 등이라고 되어 있어요. 네 번째 노사관리, 다섯 번째 윤리관 및 기타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우리 후보자께서 제출해 주신 직무수행계획서에 보면 경영 혁신 계획이라고 세 번째에 서술한 내용이 있어요. 거기에 보면 혁신적인 경영 계획보다는 점진적 경영 계획이 필요할 듯함이라고 이건 후보자께서 결정을 하셨어요.
혁신 경영하라고, 혁신 변화 주도 능력을 본다고 했고 이 부분들을 추진하는 의지와 추진능력을 보겠다고 했는데 점진적으로 하겠다. 이건 후보자가 혁신에 이의가 있다는 말입니까? 어떤 어떤 내용입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오전에도 잠깐 말씀은 올렸습니다만 우리 공단의 성격이 사실상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공성이 위에 있고 그리고 영리성인 기업성은 살짝 밑에 두 번째 가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첫 번째는 공공성을 위에 두고 관리를 해 나가려면 개혁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점진적인 개혁과 혁신적인 개혁이 있는데요. 개혁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너무 갑작스런 개혁을 시도하면 오히려 조직원이나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의 저항감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점진적인 개혁을 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여기서는 개혁을 하라는 말이 아니고요. 혁신을 하라는 말입니다. 혁신 경영, 혁신과 변화라고 했거든요. 개혁을 하라는 말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내용을 잘못 이해하신 것 아닌가요. 개혁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아까 시설이 31개소라고 하셨죠?
그 많은 시설들을 관리를 하기에는 후보자님께서 다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후보자로서 얼마 안 된 시간에 모든 걸 파악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후보자님께 말씀드리는 건 직무수행요건이 있습니다.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라서 분야별 능력 요건 그리고 담당직무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말씀을 하시면 거기에 대해서 나머지 요건들은 따라간다고 생각하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지금 봤을 때 그냥 후보자의 생각을 ‘이게 어떻게 한 번에 돼? 어떻게 혁신 개혁이 돼? 그냥 점진적으로 하면 되지!’라고 후보자는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혁신이라는 말이 어떤 내용을 혁신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그 부분부터 파악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분야별 능력 요건에요.
그런데 자꾸 점진적 개혁, 혁신적 개혁이라 는데 내용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장님 말씀대로 내용을 착각한 것 같습니다. 만약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원장님 말씀대로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직무수행계획서의 경영 혁신 계획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점진적인 경영 계획을 하겠다라고 해서 그러면 점진적으로 천천히 언제 하겠습니까. 그죠?
그래서 혁신이라는 게 어떤 건지에 대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파악하시고 타 공단이나 우리 공단이 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이 어떤 건지 업무를 좀 더 파악하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리고 직무수행계획서에 보면 주민소통의 날 개최가 연 1회로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아까 후보자께서 말씀하신 건 연 2회 주민소통의 날을 개최, 회장단하고 회의를 하겠다. 연 2회로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려고 했어요. 1년에 한 번 소통해서 언제 그 소통이 받아져서 진행되는지 주민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최소한 두 번은 해야 상반기에 했던 것들이 하반기에 제대로 됐는지, 그리고 하반기에 다시 해서 그다음 해 또 됐는지 ….
물론 분기별로 하면 더 좋겠지만 여러 업무로 힘들다 보니까 그 정도는 상·하반기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 1회 주민소통의 날이라고 계획서에 적었단 말이에요. 말씀하신 것하고 좀 다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직무수행계획은 당초에 작성된 것이고 후에 서면질의 답변서나 추가적으로 공부하면서 위원장님 말씀처럼 어차피 소통이 잘 돼야 주민들의 의견이나 애로점을 많이 파악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2회 하는 것으로 된 겁니다.
위원장 이선경
주민소통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말고 지금 각 센터마다 프로그램이 다 있단 말입니다. 그 프로그램에도 그 속에서 회장이나 임원진을 구성했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을 모시고 어떤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시면 됩니다. 일반주민들을 모으고 한다는 건 쉽지 않지만 그분들이 프로그램이나 그 시설에 대해서 문제점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하게 준비를 하시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어느 정도 충족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한 번은 아닌 것 같고 최소 두 번 이상은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위원장님
말씀대로 그렇게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리고 임원 직무수행요건에 보면 대내외적 관계 업무가 있거든요. 그 중에 북구 및 구의회 관련 업무가 이사장한테는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우리 후보자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업무를 어떻게 수행할 건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의회와의 소통 정말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의회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공단과 의회, 집행부인 구청은 세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될 것이고 집행부인 구청은 공단존립의 주체니까 당연한 것이고요.
의회는 기본은 알고 있습니다만 집행부와 산하기관인 공단을 견제, 감시하고 입법인 조례를 제·개정해서 여러가지 주민의 편의를 위하고 또 예산 결산을 확정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까 강진희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던데 공단과 의회 간 큰 소통 창구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맡게 된다면 적어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서 저희들이 자료를 마련해서 하기도 하고, 제가 위원장님 이하 의원실도 찾아뵙겠지만 의장님이나 행정자치위원회에 한 번씩 들려서 말씀도 들어보고 어떤 주문들이 있는지 수시로 해나갈 수 있도록, 요즘 휴대폰이 다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노력을 해나가기로 하고요. 또 의회사무과하고 공단 경영지원팀하고도 긴밀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제가 구 의회 관련 업무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마 지난 공단 이사장님이 그 업무에 대해서 소홀했다는 것이겠죠. 잘하고 계셨으면 계속 그 방향대로 이어가면 되겠지만 정말 얼굴 보는 건 행정사무감사 때 한 번밖에 못 봅니다. 행사 때는 한 번씩 볼 수 있지만요.
그리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하다 하다 안 되면 어디로 오겠습니까? 의원님들한테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저런 문제 있습니다.’ 라고 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문제점에 대해서 저희가 공단 쪽으로 요청을 하겠죠. 그런 문제점에 대해서 심각한 부분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거였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왜 문제가 생겼고 이런 걸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그때그때 그대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의회에 대해 잘 알아야 됩니다.
센터장들도 ‘의회가 뭔데? 의회 의원들이 뭔데?’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다시 한번 짚고, 저희가 무리한 요구라든지 아닌 걸 하라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요구를 우리한테 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잘못된 부분, 시설 부분들을 얘기를 하는 건데 그렇게 오지 않고 마무리가 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듣지 않는다는 거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들어주지 않는다. 계속 자기 말들을 무시한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예산 없다고 핑계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쇠부리센터 탁구장의 조명시설 관련해서 민원을 받고 열흘 만에 해결을 했어요. 근데 1년이 넘게 걸렸더라고요. 탁구장의 조명이 어두워서 탁구공이 안 보인다고 하는데 그런데 예산이 없대요. 그래서 현장에 실사를 갔더니 지붕이 좀 높아서 조명이 더 안 보이는데 또 조명이 오래돼서 누렇게 변해 있어요. 그런데 그 전에 한 번 갈았어요. 그런데 전체를 갈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전체를 간다는 예산을 올려서 약 1,000만 원을 요청을 해놨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기획예산실에서는 예산이 너무 많다. 이번에 안 된다고 잘린 거예요. 당초예산에서요.
그러면서 주민들은 계속 그 어두운 불빛을 보고 눈에 불을 켜면서 탁구를 친 거예요. 그러다가 도저히 안 돼서 저를 찾아온 거예요. 저도 현장에 가보지 않으면 확인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현장에 가봤죠.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까 예산이 그렇게 들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예산을 잡아 놓은 거예요. 그런데 300만 원으로 바로 해결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시설관리공단이 주민들의 요구를 말로만, 책으로만, 글로만 하는 겁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이 문제들을 본인이 모르면, 센터장이 모르면 전문가를 통해서 빨리 해결을 해야 되죠.
대부분 탁구를 치는 분들은 젊은 분들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조금 편하게,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들이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계속 치고 있는데 그걸 해결하지 않고 예산 없다, 계속 예산 없다로 가는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후보자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의회와의 소통을 말씀드렸는데 제가 공부를 하다 보니까 저희 공단에도 애로점이 직원분들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게 딱 두 가지인데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예. 말씀하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지금 직원이 원래 정원은 37명인데 현재 35명입니다. 직원수가 타 공단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답니다. 그 결과 우리 같은 단위의 공단 중에서는 부채 비율이 현재 제일 낮습니다. 45% 정도밖에 안 되는데 이 결과로 인해서 현재까지는 물론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주민들에게 서비스가 100% 전달은 안 됐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1년에 한 번씩 경영평가나 이런 것 할 때 보면 기본 이상은 되는 걸로 나옵니다.
그러나 직원들이 일당백의 용사라서 지금까지는 잘 해왔을지 모르겠지만 1인당 대비 생산성만 너무 높다 보면 직원들의 피로도가 증가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럼 결국은 그게 서비스의 질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거든요. 특히 예산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만약 저에게 임무가 주어진다면 들어가서 직원 증원에 관한 부분을 직원들하고 논의해서 위원장님 이하 여기 계신 위원님들에게 찾아가서 의논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적어도 몇 명 정도는 당장 증원이 돼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신규 사업장도 말씀하신 상안테니스장 그리고 연암배드민턴장, 족구장하고 명천 매곡족구장이 올해 들어왔는데 여기에 대한 신규 인력 배치도 100%를 요구하면 기획예산실에서 60~70%정도밖에 배당이 안 됩니다. 물론 압니다.
저도 선관위 있을 때 예산 담당도 해봤고 중앙선관위에서도 해봤습니다만 예산을 항상 100% 다 주진 않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위원님들께 어필을 해서 인원을 보강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고요.
아까 말씀드린 홈피도 제가 봐서는 대수선이 필요합니다. 타 공단 홈피에 비해서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 2개 부분을 만약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씀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후보자님께서 직원 증원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 같고요.
방금 제가 말씀한 것처럼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바깥에서 시설 등을 확인하는 게 센터장이나 업무를 보는 분들이 확인하면 되는 겁니다. 어려운 건 아닙니다.
이걸 직접 고치라고 한 것 아니지 않습니까. 파악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민들이 편리 하게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건데 그 부분이 또 안 되어 있다는 거죠.
또 한 가지 예를 들면 오토밸리복지센터 3층에 비가 새서 지금도 천장에 천막이 쳐져있죠. 공사 중입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비가 샌다고 들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공사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산이 10억 원 드는 걸로 파악했는데 공사가 지금 12월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아직 시작은 안 했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예.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그게 벌써 3,4년 가까이 돼가거든요. 왜 이 얘기를 하냐면 그 당시 10억 원 이상 들어가는 돈을 우리 구에서 마련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면 시에 요청을 해야 되겠죠. 시에서도 안 되면 국비 요청이 가능하단 말이에요.
그 당시 우리 북구에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이 계셨어요. 이런 요청을 물론 구청장님이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적극적으로 체육센터에 물이 세서 주민들이 너무 불편하다고 요청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혀 요청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역으로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왜 요청을 안 하지? 요청을 하면 내가 구민들의 시설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때 그 얘기를 했다는 건 이렇게 많은 예산이 시설에 투자가 될 때 예산을 안 주니까 나는 못한다가 아닌 어떤 방법으로든 이사장님이 노력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린 거거든요.
이사장의 역할이 그냥 관리하는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나서서 국·시비를 요청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발로 뛰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도 위원장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능력은 없지만 어쨌든 구의회는 당연한 것이고 시의회나 아까 말씀하신 문광위원장 님을 제가 존경하는 분인데 그분 계실 때 여러 가지 일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인연이 있으면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당연히 마련해야 되겠죠.
위원장 이선경
그런 부분까지도 넓게 보시고 주민들을 위한 부분에 조금 더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요. 의회와 시의회 관련 업무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직무수행요건이 있거든요.
직무수행요건에 대해서 다시 한번 하나씩 파악을 하신다면 더 좋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되는 첫 걸음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장님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위원장 이선경
이상입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15시35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25분 회의중지
15시35분 계속개의
위원장 이선경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 위원
후보자님, 예산 집행 효율성과와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 몇 가지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단 운영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어떤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2025년9월 현재 10개 사업장에 총 31개 새로운 사업장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차장 사업을 빼고는 전부 다 수익률 감소사업인데 수지율이라고 저도 자료가 있지만 아마 위원님들도 다 있을 겁니다.
내역을 보면 우리 북구는 2024년도에 약 50%에 살짝 모자라는 49.3%의 수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긍정적으로 판단이 되고 있는데, 수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공공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주민의 편익 증대에 주안점을 두니까 기업성은 수지율 맞추는 정도로 해나가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는 사용 요금 인상 부분이지만 이 건 조례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이 또한 구청과 구의회, 공단, 주민들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함부로 올릴 수 없으니까 수익률 제고에 제약은 되겠지만, 그리고 늘 말씀드린 국민체육센터하고 오토밸리복지센터에 10억 원, 5억4,000만 원 등 개보수가 있는데 노후화와 고장난 것을 즉시 수선해야만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는 아주 최적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공단 내부에서는 직원들이나 그리고 외부로는 우리 주민들, 또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캠페인을 벌려서 사무실 내 각종 사무용품이나 전기나 물 아껴쓰기 등 이런 캠페인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개별적으로 수익률 방안은 주차장 사업의 확장인데, 우리 구 부지로 되어 있거나 시 부지로 되어 있는 유휴부지를 가능한한 주차장화할 수 있으면 장기적인 플랜으로 해갔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수영장 운영 등 체육문화시설의 모델 개선 부분인데 이런 것들도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들어가서 우리 직원들과 그리고 동호회 회장단 등과 같이 협의해서 좀 더 절약되면서 좋은 모델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사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하여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할 것인지 그것도 한 번 말씀해 주십시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사업은
공공성을 우선적으로 해서 주민의 복리증진에 힘써야 되기 때문에 두 가지가 상충할 때는 공공성을 우선에 두고 기업성을 두 번째로 따라가는 방향으로 정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사업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부정부패 관련해서 저를 비롯해서 직원들 모두에게 청렴 관련 교육을 특별히 시킬 필요가 있고, 성과 중심이라는 것은 제 직무계획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일을 열심히 한 직원들에게는 당연히 성과가 주어져야 되고 일을 게을리하게나 그런 직원은 없어야 되겠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또 합당한 벌칙이 주어져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양면으로 관리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공단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단기적으로 전략이 무엇이 있는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단기적으로는
우리 사무실 내 각종 용품을 줄인다든가 전기를 아껴쓴다든가 주위에 있는 것을 바로 시행하는 것이고, 장기적인 것은 노후시설 장비를 그야말로 제때제때 수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기에 수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수영장 네 곳이 있습니다. 관리 유지비가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드는데 최대한 코스트를 줄일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예산 증원과 함께 주민 서비스 수준을 저해하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주민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재정 건정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상충되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주민 서비스의 질을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주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무조건 예산을 증대 투입시켜서 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구청에서도 부담이 많이 있을 거니까 최대한 코스트를 줄이는 방향으로 연구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내부감사와 회계관리 강화를 통한 재정 건정성 확보 방안이 무엇이 있는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감사
규정을 살펴봤는데 연 1회 내부감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서 구 의회 의원님들의 감사를 받은 경우에는 내부감사를 안 해도 되는 것으로 내규에 나와 있더라고요.
저는 생각이 감사라기 보다도 경영지원팀에 지원팀장과 과장이 있으니까 그분들하고 의논해서 결재 들어오기 전에 사업의 시행 단계부터 면밀히 살펴서 부정부패가 없도록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는 거죠.
결재라인에서부터 점검해 나가는 거죠. 과장, 팀장, 이사장, 그 단계를 거치도록 하고 그럼으로 해서 예를 들어서 수의계약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몇백만 원이 많더라고요.
우리가 무조건 최저계약을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수지율을 담보한 상태하에서는 서비스 의 질을 개선해야 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적절하게 잘 컨트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중앙정부, 지자체, 보조금과 민간협력사업을 연계해서 재원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이 무엇이 있는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중앙선관위 근무시절에 제가 총무과에서 근무를 많이 했었는데 예산 시즌인 9월이 되면 전 직원들이 다 연고지를 찾아갑니다. 인맥을 찾아가는 거죠. 그래서 그분들에게 부탁을 하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기재부에 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9급 공무원이 약 10억 원 정도를 컨트롤하더라고요. 기재부 내에서요. 그러면 9급에게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거예요. 서로 선후배가 되니까요.
저도 그런 채널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최대한 그런 채널을 가동해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중앙정부부터 해서 지방정부도 마찬가지겠죠. 시청, 시의회에도 제 나름대로 인맥이 있으니까 공적인, 사적인 인맥을 총동원해서 예산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정환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완 위원
서면질의 답변서에 대해 부족한 부분에 추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제가 효율성과 공공성 두 가지 가치 중 어느 걸 더 우선시하냐고 했을 때 공공성을 51%, 영리성을 49%로 우선한다고 답변을 해주셨고요.
수영장 성인기준 사용요금을 4만5,000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는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이걸 보고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만약 수영장요금 5,000원 인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고자 적자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5,000원 인상만으로 수영장 시설 전반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정도 인상으로 곧바로 안전성과 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인지 말씀을 해 주시고요.
또한 현재 요금 체계로는 안전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제가
예를 든 것은 현직에 있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용요금에 대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5,000원 정도의 사용료를 더 받았을 때 회원들이 느끼는 저항감과 그리고 공단의 시설 개보수나 편의시설을 확대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시설 이용의 편의성하고 감안했을 때 어느 것이 더 우위에 있느냐를 제 나름대로 판단을 했던 것입니다. 일단 심리학적으로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의 성향이 돈에 좀 민감하지 않습니까?
사용요금을 올려서 더 피부에 와닿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보다는 현재 요금 상태에서 우리 직원들의 노력으로 서비스를 조금이라도 개선해서 이용하게 하는 것이 공공성적인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예를 든 것입니다.
박재완 위원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서면질의 내용 중에 답변을 보면 조금 부족하거나 미흡한 점들이 많습니다.
다른 예를 들면 경영 혁신 계획 중에 신규 시설 도입을 통해서 수익증대 방안, 아까 파크골프장 관련 얘기를 하셨지만 서면질의에 답변한 내용을 보면 기대 수익률보다 유지보수비로 1억4,000만 원 정도를 적자로 표현을 해 놓으셨습니다. 확인하셨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박재완 위원
이런 것 같은 경우도 서면질의 답변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익사업을 한다고 해놓고 결론은 연간 마이너스 1억4,000만 원 적자를 보게끔 해놓은 이런 결론은 후보자님이 서면질의를 했을 때 추구하는 수익성의 방향과 이 답변은 맞지가 않거든요.
이런 걸 보고 많이 답답하다고 느꼈고, 제가 이 질의를 하면서 기대했던 건 경영 혁신 계획에서 신규 시설 유입을 통한 수익 증대라고 하셔서 전 이걸 어떤 식으로 판단을 했냐면 단순히 시설을 유료화하는 이런 생각이 아니고요.
공단이 인수해서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라면 예컨대 요즘 인기가 높은 실내 파크골프연습장을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어딘가에 집어 넣어서 지금 수요는 충분하지 않습니까. 실내 파크골프장이 지금 전국적으로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신규로 유치하고 프로그램을 유치해서 기존 시설은 유지하되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해서 우수 사례를 갖고 와서 예를 들어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에서 실내파크골프연습장 프로그램을 유치해서 파크골프 동호인들한테 인정을 받고 이게 전국적으로 퍼져나가서 실내파크골프 전국대회를 유치한다면 이런 건 정말 획기적입니다. 저는 이런 답변이 올 줄 알았어요. 경영 혁신이라고 하셔서요.
그런데 기존에 잘 운영하고 있던 걸 갑자기 유료화한다는 게 저는 그 답변이 너무 놀랐고요. 그건 방금 번복을 하셨지만 저는 신규시설 유입이라고 해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나 어느 공간에 실내파크골프연습장 프로그램을 유치해서 수익사업을 하면 이런 너무 좋을 것 같다. 이런 답변을 기대를 했는데 예상 외의 답변이라서 놀랐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위원님 이 말씀하신 부분은 상당히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박재완 위원
획기적인 건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지자체에서 주도해서 하고 있는 데는 없지만 새마을금고라든가 아니면 농협이라든가 이런 데서 실내파크골프연습장을 직접 운영해서 막대한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데가 있습니다. 그런 걸 저희 시설에도 유치해서 할 수 있으면 ….
후보자님이 생각하시는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여기 답변주신 걸 보면 주차장이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서 확대한다고 답변하셨는데 그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지금 북구에 조성해놓고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도 많습니다. 애물단지 주차장으로 수요와 공급, 위치가 좋은 주차장만 수익성이 나는 것이지 접근성이 힘들고 떨어진 주차장 같은 경우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지보수비도 계속 들어가고 있고요.
그러니까 지금 답변주신 전체적인 덩어리로 봤을 때 주차장이 수익성이 좋다고 확대해서 늘리겠다는 답변은 후보자님으로서 옳지 않습니다.
만약 답변에 타 지자체에서 시설관리공단에서 구민들을 위해서 수익 사업 그리고 주민들과 상생하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고 와서 서로가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말씀드리지만 서면질의한 답변이 준비하실 시간이 충분하고 분명히 조언해 주실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실내파크골프연습장 부분은 저도 스크린 골프도 좀 치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으니까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박재완 위원
알겠습니다. 후보자님, 저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인사청문회 마칠 때까지 성실히 답변 좀 부탁드리고요.
후보자님도 처음 인사청문회를 받아보지만 저희도 처음하는 입장에서 하여튼 서로가 검증을 하고 잘 되자는 입장에서 하고 있는 거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재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희 위원
생각보다 인사청문회가 좀 길어지네요.
인사청문회 자료 135쪽에 직원 퇴사 현황과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은 후보자시기 때문에 이분들이 왜 퇴사를 했는지 세세하게 알지는 못할 겁니다. 근데 퇴사 사유에 보면 가장 많은 게 이직입니다.
이분들이 왜 이직을 하는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제가 기획예산실을 통해서 시설관리공단에 퇴사자들이 좀 많아서 왜 이런가 했더니 공무직이 퇴사하는 경우가 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공무직 분들이 하는 일이 기계설비라든지 전기설비 등 주민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이분들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오래 근무하면 할수록 노하우가 쌓이고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건데 하다가 그만두고 이직하면 주민 안전과도 많이 연결이 되거든요.
경험이 아예 없고 짧은 사람이 오는 것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하면 좋은데,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퇴직이 많은 공무직 직원들에 대한 처우나 이런 것들에 시설관리공단을 맡고 있는 이사장이라면 신경을 많이 써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강진희 위원
122쪽에 보면 노사 협약 내용 및 이행 실적이 있습니다.
공무직 관련해서 3년째 요구해 왔던 게 있습니다. 첫째는 급식비 현행화 요청이고요. 근데 계속 보류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기간제 병가·연가·공가 사용시 대체인력 방안 요청 이런 부분도 있고요. 또 공무직 병가 사용시 주휴수당 지급 요청도 3년째 보류되어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나아질 때 안 그래도 다른 데보다 임금이 낮은데 이런 여러 가지 처우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해야 될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이게 다 예산이 수반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사장이 직접 만나야죠. 기획예산 실 담당 팀장도 만나고 그다음에 여기와 관련된 만약 체육시설이라면 문화체육과도 만나고 필요하다면 구청장도 만나서 예산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의회도 만나는 역할을 해야 되거든요. 근데 그동안은 그런 게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공단에 있는 직원들의 처우를 위한 예산들이 3년째 보류로 되어 있는데 이사장에 만약 임명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각별하게 좀 신경을 써야 될 것 같거든요. 거기에 대한 답변 하고요.
또 한 가지는 시설관리공단 안에는 노동조합이 없는 대신 노사협의회라는 걸 통해서 회의를 계속 하고 계시더라고요.
근로자 위원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했던 회의록 134쪽을 보게 되면 과장, 주임, 공무직이더라고요. 그래서 공무직도 이해하고 그다음에 주임 정도도 이해하는데 과장이면 관리직 아닌가요. 노동자를 대변할 수 있나요? 어떤 것 같으세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글쎄요.
제가 지금 직제까지 파악은 못했습니다만 이사장, 팀, 그 밑에 과장 ….
강진희 위원
밑에 과장이잖아요. 과장이면 높은 직급 아닌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얼핏 보기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높은 직위 같은데요.
강진희 위원
이런 것도 조정이 일정 부분 필요한 것 같아요.
근로자 위원이라고 하면 실제로 근로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들어가야 돼서 조정이 필요한 것 같고요.
이 부분하고 아까 말씀드린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아까 위원장님께서 질의하신 것에 대한 답변에 대해서 제가 부탁 아닌 부탁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 공단 직원분들 말씀은 다는 아니지만 우리 간부들 말씀은 직원수가 부족하다. 특히 우리 위원님 지적하신 공무직이 부족하다는 거죠.
바로 안전하고 직결되는데 계속 과로에 시달리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직률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제가 예산 부분은 많이 신경을 써서 특히 일반 경영지원팀도 필요하겠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가장 안전과 직결되는 공무직의 수를 늘리고 그분들에게 급식비 인상이나 기간제 대체하는 인력들도 전부 다 예산이 수반되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위원님들 개별적으로도 찾아뵙고 말씀을 드릴 거고 우리 집행부인 구청에서도 각 과와 기획예산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공단의 경영진단한 내용을 보니까 울산에서도 직원분들 임금이 높은 편은 아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이사장으로 제 자리가 주어진다면 제가 해야 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노력할 것입니다.
강진희 위원
30년 동안 선관위에 계셨잖아요. 사실 일반행정직 공무원들 같은 경우는 9급부터든 7급부터든 쭉 올라와서 4급으로 퇴직할 정도 되면 예산 확보를 위해서 엄청난 노력들을 하거든요.
각 과에서도 과장님들 보면 예산 하나 올라올 때도 엄청난 노력들을 하는데 후보자님은 선관위에서 그런 활동을 하셨는지 ….
그렇게 하려면 설득도 해야 되고 지금 안전과 관련되어서 공무직을 좀 더 늘려야 된다고 후보자님은 말씀하시지만 저희가 3년마다 하는 북구시설관리공단 조직 진단 용역에서는 3년 전에는 부족했지만 인력 배치하고 나서 지금은 많이 부족한 걸로는 나타나진 않거든요.
그러면 용역을 담당한 기획예산실하고도 소통이 긴밀하게 돼야 되고 설득을 해야 되고 근거가 있어야 되는 거여서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 걸 하실 수 있는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저도 중앙의 5년 빼고는 시 선관위에 있었는데 중앙에 있을 때는 제가 국회 담당을 1년간 했었고 그러면서 국회의원들한테, 어쨌든 울산 국회의원 위주겠죠. 로비 아닌 로비도 많이 했었고요.
시선관위는 상급기관인 중앙선관위에서 기재부에서 따온 예산을 재배정을 해줍니다. 재배정 해줄 때 제가 중앙선관위에 있었을 때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서 중앙에 직접 올라가서 소주도 한잔 하면서 부탁도 하고 그런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런 경험들 있으시니까 예산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들을 해야 되는 건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거네요. 그렇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알고 아무리 일을 잘하고 계획 잘 세워봐야 돈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강진희 위원
예. 그런 예산 확보할 수 있는 배포와 역량 이런 것들이 저는 이사장 자리에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갖춰져 있는지를 질의를 드렸던 부분입니다. 특별히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공무직들의 처우를 위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노사협의할 때 근로자 측의 대표성이 다양하게, 관리직을 대표하는 사람이 앉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런 목소리들이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새로 구성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나중에 이사장이 되시면 그런 것까지 다 살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하신 말씀 경청해서 시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한 가지 더 질의를 드리면요.
92쪽에 보면 최근 3년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관련 자료가 나옵니다.
2023년도에 2022년 실적이죠. 점수가 많이 올라서 ‘다’ 등급으로 껑충 뛰어 올랐고 2024년도에는 ‘다’ 등급이긴 한데 점수가 많이 낮아지고 사실은 2025년도에는 겨우 턱걸이에서 ‘다’ 등급이거든요. 까딱 잘못했으면 ‘라’ 등급이 될 뻔했거든요.
올해 했던 실적 가지고 내년에 평가를 받을 건데 지금은 후보자이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다 준비가 안 되셨을 거고, 이게 유일하게 행안부에서 전국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어서 이런 부분은 이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많이 나기도 했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가 있어서, 등급은 똑같지만 점수 차이가 실제로 많이 나는 ‘다’ 등급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만약에 임용 되신다면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 잘 듣고 저도 봤는데 ‘다’는 ‘다’인데 배점을 봤습니다. 100점 만점에 관리 50점, 성과 50점 이렇게 되는데 어쨌든 기본적인 뼈대만 말씀드리면 고배점, 저배점 항목이 있더라고요. 일단 우리가 시험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고배점 항목을 집중 공약하는 방안을 첫 번째로 하고 그다음에 세부평가 지표를, 편차 없는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양면 전략으로 그렇게 기본적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평가가 나쁘게 나오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제가 들어간다면 이 부분은 최우선 과제 중에 하나로 삼고 그렇게 ….
강진희 위원
그건 지금도 이 평가를 위해서 시설관리공단에서 많이 이렇게 저렇게 애를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파악을 하셔서 어디를 더 공약하면 나을지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하셔서 그렇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예.
알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다음에 101쪽에 보면 안전점검 실시내역과 안전사고 발생현황 그리고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서 나오는데, 실제로 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3년간에 사고 난 게 쭉 나오거든요. 근데 보면 특별히 수영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사장이 되시면 각 시설들을 다 둘러보고 안전사고가 났던 데 또 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시설들을 다 둘러보면서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도 대책을 세우는 게 안 낫겠습니까. 그렇죠?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맞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렇게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안전사고들이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각별히 신경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 잘 알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질의가 거의 마지막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아까 다른 위원님이 질의를 해주셨던 부분인 것 같은데 공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폐강되는 기준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기준에 못 미치면 바로 폐강하고 이런 게 아니라, 사실은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필요해서 개설을 한 거잖아요. 그러면 그것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냥 강사와 수강생들한테 맡겨놓는 게 아니라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될 역할은 시설관리공단이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맞습니다.
강진희 위원
제가 봤을 때는 공단이 그런 노력을 아예 안 했다고 말씀할 수는 없지만 강좌 하나하나에 따라서 강사들의 생계도 달려 있는 문제이고 또 수강생들이 간절히 원해서 개설이 된 건데 그런 기준에 의해서 진짜 칼같이 안 되면 폐강 이런 게 아니라 ….
전체 프로그램을 나중에 보시고 인원이 부족하면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는지, 각각의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시설관리공단에서 책임지고 그런 역할들도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알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예.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요. 그냥 수강생들하고 강사들한테 내맡겨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각별히 시설관리공단에서 신경을 써줘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전체적으로 공단에서 다 챙기고 그렇게 해나가야 될 부분인데 아직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원님을 비롯해서 박재완위원도 그러시고 다들 여러 가지 저에게 주문도 해주시고 독려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이런 부분들은 세세하게 체크해서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그렇게 꼭 해주시면 좋겠고요.
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시설관리공단 산하에 많은 기간제분들이 계십니다.
요즘 북구에도 퇴직자들이 많아서 퇴직하고 나서 일정 정도가 지나면 다들 일을 하고 싶어 하셔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우리 주민들 중에서는 갑자기 실직을 했을 때 당장 구직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럴 때 시설관리공단에서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0,11개월도 하는 역할인데 그 사람한테는 다음 구직 활동을 위해서 그 일자리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그래서 여러 사람한테 기간제들이 열려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거기에 응시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간제에 들어오신 분들을 면면이 보면, 물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게 틀릴 수도 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아닌 부분이 되게 많이 있거든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대략 짐작은 갑니다.
강진희 위원
정말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한테 골고루 다양하게, 했던 사람이 일정기간 지나서 다시 오고, 단지 누구랑 친하다는 이유로, 누구 측근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그 자리에 우리 다양한 주민들이 올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는 게 필요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후보자님의 방안은 어떤 게 있으신지 혹시 고민해 보신 건 있으신가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은 제가 공감합니다.
실무적인 부분인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즉답을 드리기는 뭐 하지만 만약에 제가 들어간다면 위원님 말씀하신 부분들은 살펴보고,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당연히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기간제라도 되어야 되는데 했던 사람 또 하고 했던 사람 또 하고 아는 인맥이 하고 이런 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규정을 보고 그리고 현 실태를 보고 나서 그리고 위원님 말씀대로 다 같은 북구 주민인데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예. 꼭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선관위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셨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을 잘 하실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시설관리공단은 프로그램도 생겼다가 말았다가 하기도 하고 또 다양한 시설들이 있잖아요. 그러려면 기획력이 뛰어나야 되거든요. 조직 운영도 그렇지만 사업에 대한 기획력도 뛰어나서 그런 것들을 끌고 나갈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있어서는 선관위 업무만 쭉 해오시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여기 떡 시연도 쓰셨지만 그건 시설관리공단의 규모와는 사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
그런 것들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원래 기획력이 엄청 뛰어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선관위 업무만 쭉 해오시다 보니까 선관위 일이라는 게 틀에 박힌 일인 거잖아요.
새로운 걸 기획해내고 이런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저의 이런 얘기에 대해서 후보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위원님 말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평생 여기저기 다닌 것도 아니고 선관위에만 근무를 해왔기 때문에 안정화 쪽은 저도 경험이 많으니까 어느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라든가 수익사업을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접해보지 않은 부분은 맞습니다만 선관위 내에서도 지원 파트를 주로 했고 또 울산에 있을 때 홍보과장을 4년 하면서 홍보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새로운 것을 홍보해야지 전례답습 홍보는 홍보의 가치가 떨어지잖아요.
그런 면에서 내용은 다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들이 있기 때문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제가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자기소개서나 직무수행계획서에 보면 주민들과의 소통, 강사, 직원과의 소통을 굉장히 강조하셨기 때문에요.
저도 그렇거든요. 의정활동할 때 제가 부족한 것들을 어떻게 답을 찾냐면 실제로 그 일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거의 유능한 전문가세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맞습니다.
강진희 위원
직급에 따라서 다르지 않고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그 일의 가장 전문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분들한테 답을 얻으면 좋겠어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 그분들을 많이 만나서 수강생들과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직원들과 강사님들 많이 만나서 방안을 강구하면 그런 것들이 많이 보완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노력들도 부탁드리도록 하면서 이 정도면 진짜 질의를 많이 드린 것 같아서 오늘 너무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겠고요.
여러 가지 말씀드렸지만 물론 위원님들끼리 의논을 해서 채택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런 과정도 있는데 오늘 나왔던 얘기들을 잘 숙고하셔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대를 많이 하겠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위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능력은 미흡하지만 여러 위원님들께서 장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주문과 질책과 그런 것들을 해주셨는데 제가 충분히 몸과 마음에 담아서 자리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서 현재보다는 반드시 나은 공단이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강진희 위원
이상입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선경
강진희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위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환 위원
예. 저도 한 가지만 더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 본인이 경험한 가장 큰 위기 상황은 무엇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인생에 있어서 3번의 기회와 3번의 위기는 반드시 온다 그랬는데 오늘날 저를 있게 한 것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만 저는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천태종 정광사에 지금 신도회장 직무대행을 1년째 맡고 있습니다만 한계상황이 왔을 때는 항상 종교에 귀의했습니다.
특정 종교를 말씀드려서 죄송스럽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만 기댄 것은 아니고, 우리가 절대자에 기대면서 제가 나아갈 방향을 거기서 찾았습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위기가 왔었죠.
결국 공직생활은 승진입니다. 중앙에 근무할 때 다른 동료들은 다 승진을 했는데 저만 승진이 누락된 적이 있었더라고요.
제가 핵심부서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승진이 누락되어서 아주 충격이 컸었습니다.
그때는 젊은 시절이었지만 피드백을 해보니까 모든 것은 저에게 문제가 있었더라고요.
남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잘난체를 했던 뭘 했던 다 저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평정과정에서 제가 누락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저에게는 종교적인 힘이 많이 작용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정환 위원
그 경험을 공단의 안전관리나 위기 대응 시스템 유지 강화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예. 안전관리와 위기 대응 능력은 제가 선관위 현직에 있을 때 시, 구의 국장을 하게 되면 대선을 예로 듭시다. 대선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제가 동구의 국장을 하고 있는데 동구에서 절차상에 하자가 생겼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대통령을 제때 뽑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만큼 절체절명의 순간들이기 때문에 적어도 대선을 치르려면 6개월 전부터 계획 수립하고 시뮬레이션하고 계속 직원들과 더불어서 의논하고 토론하고 보완하고 합니다.
여기 위원님들도 계시지만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위원님들도 후보자 시절에 선관위에 수시로 방문하고 전화하고 어필하고 트러블도 있지 않습니까.
국장은 최종 결정권자로서 모든 것을 다 대응하는 최종 결정을 제가 해왔습니다.
말씀드리건대 저는 항상 1차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를 견제합니다.
제가 먼저 나가서 무조건 이건 아니다, 기다 결정을 하지 않고 그분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들어주고 난 다음에 우리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해서 항상 결정을 내렸습니다.
물론 개표장에서는 단호함을 보여야 되겠죠.
평소에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만 개표장이나 말씀하시는 공단에서도 급한 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기 때는 결정권자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바로 제가 결단을 내리죠. 내려서 시행을 하고 그 다음 후에 수습을, 법적인 절차를 진행시킵니다. 그렇게 대응해 왔습니다.
박정환 위원
예.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선경
박정환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계시면 거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없으므로 울산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에 나오셔서 5분 이내로 최종 발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자 임정식
먼저 존경하는 이선경 위원장님과 손옥선 부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께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질책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약 청문회라는 절차가 없었더라면 예를 들어서 바로 공단에 취임을 했더라면 업무를 제대로 파악을 못 했을 겁니다.
그런데 다행히 위원장님 이하 위원님들께서 청문회를 열어주시고 제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공단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구민을 대표하는 우리 위원장님 이하 여러 위원님들의 깊은 조언과 질책 그리고 고견은 충분히 받아들여서 더욱 신명나고 발전적인 공단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원장 이선경
임정식 후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는 후보자가 북구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 나갈 충분한 능력과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해 위원 여러분과 함께 면밀히 검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기 중 예산 심의로 바쁘신 중에도 청문회 준비와 질의에 최선을 다해주신 위원님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청문회에 성실히 임해 주신 임정식 후보자와 그동안 인사청문회 준비에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27회 임시회 제2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는 9월18일 목요일 오후 4시에 개회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26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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