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페이지 강동해변가요제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강동해변가요제가 8월에 개최되는데 해변가요제는 1980년대쯤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해변가요제가 굉장히 많아요. 실제 울산 강동해변가요제의 경우에는 제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강동이라는 지명은 전국적으로 아시는 분들도 거의 없고, 개최하는 내용을 봐도 그렇게 특이하게 한다거나 흥미를 유발한다거나 우리 고장을 알릴 수 있는 멘트도 거의 없어요.
단순하게 그냥 물놀이장 오픈하면서 노래 한 번 부르고, 내실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뭔가 내실을 하나 만들든지 아니면 괜찮은 아이템을 발굴하시든지 그렇지 않으면 해변가요제를 따로 둘 필요 없이 투게더콘서트 할 때 같이 엎쳐서 조금 성대하게 하시든지, 뭔가 변화를 줘야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냥 무덤덤하게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성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그리고 강동을 알리려면, 현재 전국의 해변가요제 이름을 쭉 읽어 보니까 좀 특이한 곳이 많더라고요.
을산만 해도 옹기축제 할 때 가요제가 있고, 간절곶 해뜰 때 해돋이가요제가 있습니다.
제목이라도 사람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있어야 되는데 강동해변가요제는 강동이라는 지명을 전국적으로 아시겠습니까?
아무도 모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좀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4-10페이지 울산쇠부리축제에 대해서 여쭈어볼게요.
제가 봤을 때는 쇠부리축제가 10년 이상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할 때 보면 거의 똑같아요. 뭔가 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변화도 없고, 변화는 없더라도 자라는 세대들이 왔을 때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교육 측면이나 뭔가 울산 북구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그런 것이 거의 없다고 봤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은 대장간 체험을 하면 조금은 신기해 할지 모르겠지만, 중·장년층 같은 경우에는 정말 식상해 할 수밖에 없어요.
그것도 해마다 똑같으니까.
그리고 여기에 관람오시는 분들도 울산 북구 쇠부리축제이니까 울산에 있는 지역민들이라도 어느 정도 알고 울산지역 사람들이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완전히 북구 주민 행사밖에 안 돼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조금 새로운 방향 전환을 해서 정말 쇠, 철기문화, 산업화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시고 지역에 있는 기업체, 올해 창조경제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만 창조경제를 한다는 울산공업도시에 걸맞게 기업체들도 참가할 수 있는 부분을 이끌어내야 되지 않겠느냐, 사실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기업체 부스를 마련해서 홍보할 수 있게끔 해 줘야만, 우리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면 그 회사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겠습니까, 안 가지겠습니까?
반드시 가질 수밖에 없죠.
궁금해서라도 올 겁니다.
여러 개 회사를 전시하다 보면 한두 해 지나면 다른 회사보다 우리 회사가 돋보여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경쟁도 유발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써 관내에 있는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서 창조경제의 밑바닥에 또 일부분에 이바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 봤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해마다 똑같은 반복을 하지 마시고 조금 변화를 줘서 기업체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견학을 와서 보더라도 교육적인 측면에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만 학교 관련된 교사 분이나 이런 분들이 학생들을 이끌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올해 쇠부리축제를 어떻게 하시겠는다는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