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은 우리의 역사적 가치가 있고 장기 보관해야 되는 자료나 소장품들을 디지털화하든지, 모아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서 파일로 보관해서 북구의 미래 유산, 자산으로 활용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북구뿐만 아니라 울산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변화하는 산업도시 울산에서 우리 북구의 옛 모습이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부분 외에 생활환경이라든지 지역에 있는 여러 가지가 사라지고 있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특히 100년 역사의 호계역사와 철길, 호계공설시장과 그 주변의 모습들, 농소초등학교·농소중학교, 농소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천철장의 옛 모습이나 그 주변 환경들, 이런 부분들이 사라져가서 지금은 그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도시의 변화, 그런 이력을 담아서 구민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 기억을 보존하는 수단으로서 북구의 자산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지역의 모든 소중한 역사, 문화, 도시의 모습이 체계적으로 조사되고 수집되고 기록·보존되어서 이 부분을 미래 유산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것인데, 아마 지금 전국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각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문화입니다. 옛날 역사를 지나서 1910∼1920년대, 1960∼1970년대에 살아온 삶의 환경이라든지 지역, 사진·소장품, 이런 자료를 수집해서 아카이브 구축에 관심을 가져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더 사라지기 전에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