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북구주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위해 애쓰시는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구의회 의장 김정희입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처음 열리는 제210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되었고 2월5일에는 3년간 중단되었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울산 각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19 규제의 완전 완화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만으로도 그동안 움츠려 있던 우리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새해부터 도시가스와 택시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시름과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도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공공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 광진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공공요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에너지 약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히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2023년 주요업무계획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지난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한 올해 예산과 사업들이 주요업무계획에 잘 반영되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의원님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구민의 말씀처럼 소중히 새겨듣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여 발전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울산 북구의회는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회 본분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올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행복한 계묘년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