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궁극적으로는 한 광역시 내에서 출산지원금이나 기준이 동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지자체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특히나 울산광역시 내에서도 군 단위 형태로 있는 울주군이나 남구 이런 데는 재정 여건이 저희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어쨌든 자치단체마다 가진 재정 여건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해도 되기는 하지만 한 광역시 내에서 위원님 말씀처럼 다른 기준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 입장에서 주로 비교하는 곳이 어디냐면 울산시 내에서도 4개 구와 1개 군이 있는데 4개 구를 비교를 잘합니다.
어차피 군 단위 지역은 세금의 단위가 구와 다르기 때문에 주민들 간에도 잘 비교하지는 않습니다만 4개 구 중에서 출산지원금 정책과 관련해서 남구가 최고 많은 수준으로 지급한다고 보면 됩니다.
5개 구·군 중에 전체로 따지게 되면 울주군이 제일 많이 지원해 주고 두 번째가 남구고 저희 북구는 3순위 정도 됩니다.
어쨌든 북구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남구주민 수준 정도로 되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구 같은 경우에는 출생아동, 합계 출산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저희 구도 고민해서 한 것이 내년도 당초예산에 기존의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아이한테 지원해 주는 금액이 60만 원입니다만 여기서 10만 원을 더 얹어서 남구 수준으로 편성 요구가 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저희 구의 재정 여건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이 좋은 자치단체마다 동일하게 유지할 수 없지만 최소한도로 조금씩 늘려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