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북구주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위해 애쓰시는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구의회 의장 김정희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북구의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지방자치법」시행에 따라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따라 직원 2명이 충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제8대 의회부터 상임위원회가 신설되어 여느 어떤 해보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우리 북구의회가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이 되도록 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가 재난과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또 갑자기 일어날 수 있지만 향후 동일한 사안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향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계획할 경우 이태원 참사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 수립과 시행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동절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도 함께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임인년을 힘차게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시 지난 1년간의 구정 업무 추진상황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단순한 실수를 지적하기보다는 거시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구 살림살이의 근간이 될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구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예산이 무엇인지 내실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구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예산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
근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여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