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북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임채오 의장님과 이정민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치락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에 앞서 우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응책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다자녀 가정 지원 사항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출생, 보육, 돌봄의 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영남권 최초로 공공산후 조리원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7개소에 불과하던 국·공립어린이집을 28개소까지 확충하였고 올해에도 4개소를 추가 개원하여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다함께 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를 확충하여 돌봄 사업도 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울산 최초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구 조례에서 명시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 공영주차장에서는 다자녀가정의 비사업용 자동차의 주차요금 60%를 경감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북구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할 경우 수강료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경우 다자녀 가정에도 이용료 50%를 경감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중구 인구를 앞선 이후 현재는 1,500명 정도 중구 인구를 앞서고 있으며 울주군과는 3,500명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구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정책을 펼쳐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구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작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올해 지급 중인 울산형 재난지원금에 43억 원의 구비를 부담하였습니다.
가용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분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더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동 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울산형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다자녀 가정에 대해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 등은 아동 수에 관계없이 지원을 하였기에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3월과 9월에 정부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으로 아동수당 수급대상자인 만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60만 원씩, 102억 원의 국비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울산시 교육청에서는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미취학 아동에게는 시비로 1인당 10만 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1월에 지급 완료하였고 2월에는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취학 아동과 학생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다자녀가정에는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질문 답변 다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