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게 하셔야 됩니다.
앞으로 그렇게 교육을 하실 것이라고 보고 영상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11월21일 북구청장님과 의원님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경주에 고준위 핵쓰레기 임시저장소 관련해서 지역실행기구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긴급하게 북구주민들이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외면하지 말고 반영하라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당시 경주 쪽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붙여진 주체들은 이분들입니다.
감포주민자치위원회, 감포체육회, 감포생활개선회, 감포축구회, 감포중·고등학교운영위, 동경주JC, 자연보호협회 이런 분들과 감포읍 이장협의회, 양남면 이장협의회, 양북면 이장협의회입니다.
이런 현수막들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원안위는 정부 눈치 보지 말고 기술적 양심에 따라 맥스터를 조속히 심사하라.’
빨리 임시저장소 지으라는 소리거든요.
‘맥스터 심사에 3년이 웬 말이냐 주민 불안만 조장하는 원안위는 각성하라.’ 이렇게 붙였습니다.
‘환경단체는 지역 일에 간섭 말고 지금 당장 물러가라.’ 할머니들이 동원됐습니다.
포크레인도 들어옵니다.
‘환경단체는 지역 일에 간섭 말고 동경주민 회유 말라.’
위압적으로 울산시민단체와 북구주민들이 가니까 이렇게 나온 겁니다.
이렇게 해서 소란이 피워지고 울산에서 간 사람들이 쓰러져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볼게요.
(화면에서 주민들이 물러가라고 크게 외 치고 있음)
보십시오. 국장님도 보십시오.
가라고 소리치시는 분은 어떤 입장일까요?
저분이 북구주민을 바라보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저 모습을 보고 굉장히 분개를 했습니다.
저것은 증오에 찬 목소리입니다. 북구를 상대로.
왜 저분이 저런 목소리를 내면서 저곳에 간 우리 북구주민이나 울산시민단체를 적대시하고 저렇게 고함을 칠까요?
저 과정에서 갔던 사람들이 위압적으로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쓰러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자, 지도를 보십시오.
이쪽이 핵발전소가 있는 곳이고, 감포가 이렇게 돼 있고 양북이 이렇게 돼 있습니다.
양남이 이쪽이고 이쪽이 북구입니다.
5km 안에 감포는 이 정도 포함이 됩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이만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여기가 농소2동입니다.
우리가 더 가까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핵발전소로부터 경주시까지의 거리입니다.
우리 북구청이 27km 더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들이 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우리 북구주민들한테 저렇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걸까요?
어떻게 해서 이런 문화가 생기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당사자이고, 그동안 자기들이 이 문제를 좌지우지 했던 사람들입니다.
감포와 양북에 있던 사람들이 초기에 양남에 있던 사람들이 들어올 때, 반대했을 때 이 두 곳 때문에 다 끌려간 겁니다.
그만큼 자기들의 영역이 포함됐다는 이유하나로요.
우리 북구 보십시오.
이만큼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팽 당하고 있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보십시오.
월성핵발전소 관련해서 경주가 지원받는 금액입니다.
월성1호기에서 4호기에 매년 각 70억 원씩 280억 원을 받습니다.
신월성에서 한 군데씩 100억 원씩 해서 200억 원을 받습니다.
방폐장 유치하면서 3,000억 원 받았습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하면서 1,300억 원을 받았습니다.
방폐장을 만들고 드럼통이 들어올 때마다 63만8,000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80만 드럼통이 들어온다는데 곱하면 약500억 원 이상이 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자체에서 주민사업으로 각종 행사에 연간 100억 원씩 뿌립니다.
이분들이 30년 동안 이 지역에 원전을 끼고 살면서 여기에 길들여져 있는 것입니다.
이 상황입니다.
물론 저 사람들도 처음엔 핵발전소가 들어올 때 반대를 했었을 겁니다.
기나긴 세월동안 한수원이 지역사람들을 회유하고 기만하는 과정에서 지쳐서 그나마 살길은 이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렇게 마음이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분들이 핵발전소에 대한 안전성을 염두에 두고 살고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안전성보다 경제적인 부분에 마음이 먼저 가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북구주민들이 갔을 때 저분들은 한수원에서 나오는 돈을 이만큼 가져야 되는 데, 저 사람들은 이만큼 떼어갈 사람들로 보고 있는 거예요.
그것조차 싫다는 겁니다.
이제 안전성은 논의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핵발전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안전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전부 공개가 안 됩니다.
양북이나 감포 사람들, 양남의 사람들에 의해서 핵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저 상태를 보고 우리가 맡길 수 있겠습니까?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