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행정에 대해서 칭찬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의원이 되고 나서 중산동 생태놀이터를 주민참여형으로 해달라는 제목으로 첫 5분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고생하셨고 행정에서도 고생을 했습니다. 담당공무원들도 처음 하다 보니까 힘들고 짜증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인데 주민들을 믿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거든요.
지금 완공은 안 됐지만 그동안 진행된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중산동 생태놀이터가 많은 지역에서 알려지고 모범이 돼서 찾아오는 곳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빔프로젝터 스크린으로 동영상 시청)
중산동 생태놀이터가 착실하게 준비된 것은 준비되어 있는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행정과 맞닥뜨려져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서준영 과장님, 서영자 계장님, 박병희 주무관님께 특별히 고맙다는 말씀을 해 주시라고 부탁하셨거든요.
특히 박병희 주무관님은 주민 민원이 있을 때마다 현장에 나가서 설명하고 참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속도 많이 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의 노력으로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고, 아직 완공은 안 됐지만 완공되고 나면 진짜 멋진 놀이터가 되고 북구 중산동 아이들뿐만 아니라 울산에 있는 아이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추진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행정과 주민들이 다시 만나서 평가하고 북구에 또 다른 놀이터를 만들 때 더 좋은 놀이터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주민들과 평가 작업을 꼭 하시고요.
우리가 했지만 역량이 모자란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민과 소통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다음에 안전과 시설에 대한 부분도 만들어가면서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도 있을 것인데 그런 부분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보셨지만 지역의 생태놀이터에 대한 생각들이 많다 보니까 놀이활동가를 양성하고 역량 강화를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되어 있는 주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찾아보시면 다양한 놀이가 있을 겁니다. 이런 것을 찾아서 시야를 넓히는 작업도 해야 될 겁니다.
놀이활동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안전이나 놀이활동을 지켜봐주시는 주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시간별로 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살펴줄 수 있는 분들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자리 창출도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6개월 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좋은 성과를 내셨는데 완공되고 난 뒤에 갈수록 더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봅니다.
아까 보여준 영상이 만약에 유튜브에 올라간다면 북구와 중산동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공되면 더 높아질 것이고요.
차후 생태놀이터를 만드는 데 애정을 더 가져주시고 지금까지 쌓아온 주민들의 역량과 행정의 역량을 보태서 앞으로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장님, 고생 많이 하셨는데 미진한 부분이라든가 보완할 부분 또 느꼈던 소회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