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자치행정과가 주무부서니까요.
동에서 자생단체에 위탁해서 운영하니까 또 자생단체는 인부비를 보조 받아서 자체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고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는 풀베기가 늦고 또 그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하게 되면 사실 구청에 핑계를 대고 뭐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게 할 수도 있었는데 자생단체에 위탁을 하다 보니까 저희 선출직들이 직접적으로 입을 대기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지금까지 잘하고 있습니다마는 예산을 좀 더 확보해서 일시에 이왕이면 전 동이 같은 시기를 맞춰서 함께 이렇게 풀베기 사업을 하게 되면 외형적인 효과도 주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기에 저쪽에는 다 했는데 이쪽에는 왜 안 했느냐 이런 문제점들은 해소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안전정보과에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자치행정과에서 주관하고 있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이 있죠.
연간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에 약 3억 원 정도 책정되어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일선 학교에 지원해 주면 거의 학교장 재량에 의해서 교문을 뜯어고치고 시설 지원비로 쓰고 해서 저희들이 정관내용을 바꿔서 실질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실수요가 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내실 있게 하자고 해서 지금은 많이 향상이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교장선생님들을 지역에서 한 번씩 보면 그 부분을 굉장히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렇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쓰이는 것이니까 좋다고 보이는데 최근에 일선 학교에서 이런 건의가 있었습니다.
지금 지진이 환경변화로 인해서 그런지 자주 발생하다 보니까 주민들이 굉장히 불안을 느끼고 있고 민감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9월에 있었던 경주 인근 지진으로 인해서 학교에 크랙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아이들도 놀랐는데요.
그래서 일선 학교에도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적용하면 좋은데, 안전방석을 지원해 주는 학교가 있다 보니까 다른 학교에서는 소외감을 느끼고, 그래서 구청에서 이왕 교육경비를 지원하는데 일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없느냐는 민원 건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 한 번 챙겨봐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농소2동에 관련된 부분만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농소2은 경주시하고 인접한 사실 울산 북구의 관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행정의 변방으로써 주민들이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조성되고 이제는 인구 가 4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도·농복합도시로써 날로 발전하는 희망찬 동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면에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동장님과 동 직원,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 봉사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보고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농소2동 같은 경우는 사적48호인 기박산성과 유형문화재인 중산리 고분군이 넓게 분포돼 있는데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고장이기 때문에 자생단체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자긍심을 느끼고 또 그것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에는 하지 않는 다양한 사업들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어요.
조금 전에 예산 문제 때문에 동장님이 우려를 하셨는데, 동 문화센터에서 수강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규합을 해서 농이예술단을 만들어서 찾아가는 문화예술, 이런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또한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공연 봉사도 하고 또 기획공연으로 해서 주민들과 화합하는 장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그런 부분들도 주민공동체 활성화 기금을 좀 더 확보해서 보조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동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사장시킬 수는 없다, 그래서 할 수 있도록 행정에 요구한다든가 의회에도 그런 요구들이 따라야 된다고 봐지고요.
또한 냉천마을에서 수년 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모내기 시현하고 나다리 먹기 행사는 아마 타 동에는 이렇게 하지도 않고 다른 지자체도 거의 없는 문화행사입니다.
주민들로부터 현재와 과거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런 문화행사들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된다고 봐집니다.
다른 건 일부 보조를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장소 문제가 가장 크게 앞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 행사에 가면 늘 그런 부분들을 회원들이 토로하시거든요.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활산정에서 하는 한여름밤의 꿈 행사는 벌써 수년째 이어오면서 그 지역 아이들에게 부모님들하고 고풍적인 전통한옥에서 넓은 잔디마당에서 여러 가지 어울림 행사를 하니까 너무 너무 좋아하세요.
그런데 사유지이고 문중재실처럼 이용되는 지역이라서 항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느냐는 의문점이 들거든요.
지금 주변은 도시가 팽창되면서 자꾸 개발 돼 버리고 옛날의 전통적인 가옥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잘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적지로 지정한다든가 아니면 구에서 별도로 전통가옥으로 격상시켜서 가능하다면 저희들이 매입을 해서 항구적으로 갖춰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중에 동장님이 말씀해 주시고요.
마찬가지로 나다리 먹기 행사를 하고 있는 냉천마을 주변 일대가 아파트가 들어선다거나 자꾸 도시개발에 밀려서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특히 거기에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조림을 해놨는데 굉장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또 제당도 있는데요.
그 주변 일대가 도심화가 되어 버리면 앞으로 그런 행사도 차츰 제 기능을 잃어버리고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주변 일대도 우리가 뜻을 모아서 아예 공원을 만들어서 계속 지역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나가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다 보니까 체육문화 복지수요가 팽배해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시기적절하게 잘 풀어가야 되는데 사실 주민들은 그런 민원을 토로만 하지 어떤 경로를 어떻게 해서 풀어가야 될지에 대한 부분들을 사실 잘 모르고 계세요.
의원들을 만나면 한 번씩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들도 요구하는 입장인데 동 행정을 주관하는 동에서 자치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고 우리 동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데에 필요하다면 협의기구도 만들어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농소2동 같은 경우에는 운동장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해서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부분도 의원이나 구청장만 만나서 요구할 게 아니라 협의기구를 만들고 기밀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의 매개를 구축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말씀드렸는데 행정의 변방이었던 농소2동이 최근 중대형 고급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팽창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동장님 이하 직원들이 세심하게 신경 써야 될 부분들이 많은데 타동에 비추어서 전혀 손색없이 잘 해나가고 있고 변화·발전을 잘하고 계신다는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몇 가지 제안 드리고 질의 드렸던 부분만 짧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