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는 전국적으로 주의단계이고 아마 예측하건데 8월2일쯤 되면 종식선언이 있지 않겠나 생각되어 집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고요.
전국적으로 186명의 확진자가 있었고 사망자가 36명 있었습니다.
울산시와 북구에서는 확진자나 사망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나누어드린 자료는 참고만 하시고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메르스(MERS) 관리 대응체계 구성 및 운영입니다.
사실은 메르스(MERS)대응통합행정지침이 있어서 그에 따라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로 매뉴얼을 작성하고 각 팀별 임무를 부여하고 매뉴얼에 따른 토의와 모의훈련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지침이라든지 상부기관의 지시에 따라서 자가격리, 모니터 대상 관리, 이러한 것들을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면 보건소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었고,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서 매뉴얼을 작성하고 매뉴얼에 따른 훈련도 했었습니다.
개인 보호장비 등 비상물품을 확보하고 필요한 기관에 배부를 했었고, 비상물품은 레벨D 보호복 세트 등 5종에 1만5,000개 정도 확보해서 필요에 따라서 배부를 했습니다.
발열감지 카메라 운영인데 공항에 우선적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부산하고 경주에 확진자가 생긴 다음에는 호계역에, 사실 호계역 이용자는 거의 대부분 부산 경주 사람입니다.
호계역은 불가피하게 시에 요청을 해서 1대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2대, 호계역 1대, 차량등록사업소 1대 해서 1일 2교대로 하루에 13명이 투입돼서 24시간 운영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중간에 발열환자라든지 이런 환자는 있었습니다만, 의심환자라든지 이런 환자는 없었습니다.
중앙에서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자 통보가 오는데, 거기에서 누락된 사람들이 혹시나 지역에 들어올까 싶어서 그것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저희가 설치한 것인데, 발열감지카메라에서는 의심자를 발견할 수 없어서 다행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병·의원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질환자 신고 및 보고 체계를 확실히 했습니다.
68개 병원에 메르스(MERS)대응 지침을 안내하고 손 씻는 장비라든지 마스크라든지 보호물품을 지원하고, CT병원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도록 권유했었고 내방객을 최소화하고 방문자는 다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었습니다.
의원에서는 환자가 병원에 들어갈 때 입구에서 마스크를 끼고 일단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차단을 시키도록 했습니다.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다중이용시설이라든지, 노인복지시설, 요양시설, 음식점, 아파트 등에 홍보를 했었고 특히 취약시설인 노인요양병원이라든지 노인복지시설 이런 곳에는 마스크라든지 손소독제 같은 물품을 배부하고 소독을 철저히 실시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순 열나는 환자부터 삼성의료원에서 진료 받았던 환자까지 상당히 전화가 많았는데, 그 전화를 상담해서 이 사람이 의심스럽다 안 의심스럽다는 것을 판단해 줘야 됩니다.
‘당신은 그런 병원에 접촉자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판단을 해 줘야 되거든요.
그 전화가 12시까지 계속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전화 상담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었고, 또 한 가지 자가격리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1대1로 직원을 배치해서 관리하는 부분, 모니터링 대상자를 따로 관리하는 부분을 했었습니다.
하다 보니까 장점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감염병 담당자가 7년 동안 감염병 업무를 맡았고 감염병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보다 더 나을 정도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직원하고 감염병 FMTP교육을 받은 직원 3명을 합해서 4명으로 실무진을 구성했는데, 실무진 운영은 제가 볼 때 상당히 잘 운영되었다고 생각되어지고 더구나 구청 직원들이 협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대응체계를 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없이 잘 운영되었다고 생각되어지고, 아쉬운 것은 시 차원에서는 응급대응팀 구성이라든지, 역학조사 전문 인력이라든지, 이런 것이 평상 시에 마련되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것을 지난번에 부시장님하고 대화할 때도 저희들이 건의를 드렸습니다.
또 보건소 차원에서도 감염병 전문가를 1명 더 늘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FMTP교육을 내년에는 기존에 받은 사람 외에 1명을 선정해서 교육을 시키고, 이 직원은 적어도 4,5년 정도는 감염병에 대해 전문으로 맡아서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은 중앙에서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저희들은 비상체계는 유지하겠습니다.
10시까지 보건소에 2명이 전화라든지 위에 지시라든지 이런 것을 받도록 하겠고, 끝나고 나면 메르스 평가보고서를 작성해서 잘못된 점, 잘 된 점을 평가해서 다음 기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 한 일은 많지만 막상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다 보니까 뚜렷하게 내세울게 없어서 송구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