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관 이야기를 하다가 제2노인복지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시에서 유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신중한 토론이 진행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노인복지회관 같은 경우에는 접근성이 최우선입니다.
그나마 호계에 있는 노인복지회관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단지 안에 있고 대중교통 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노인들이 ……
그런데 지금 송정동에 하고자 하는 위치는 역사공원 한 귀퉁이에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 짓는 것은 접근성에 대한 문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지역을 견학하면서 공원 내에 노인시설이 있는 것을 봤는데 참 의아했습니다.
한적한 곳에 노인시설이 있으면 노인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인들이 가야 좋은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 있어도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으면 그것은 아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민선5기 구청장 취임 이후에 처음에는 여성회관을 건립한다고 했다가 그다음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서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주민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종합시설을 만든다고 했다가 다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는 과정에서 정말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이 시설의 활용도에 관한 논의를 예전에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의회와 토론하고 국장님과 의원들이 같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된 것들이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지금 의원이 1명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의회 건물에 대한 문제도 고민해야 됩니다.
또 터져 나갈 듯 한 본청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봤을 때 오토밸리복지센터 뒤에 있는 5,000평의 땅의 용도를 육아종합지원센터 1개 짓고 또 필요하면 1개 짓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고 그 계획 하에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 필요합니다.
저번에 보건소와 이야기해 보니까 제2노인복지관이 지어지면 그곳에 치매센터를 유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게 위치적으로 안 맞는다는 겁니다.
노인복지회관에 보건소와 함께 치매센터도 들어간다면 행정이나 이용객에 대한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에서 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공원도 당초에는 1만 평 규모였는데 줄여서 7,000평으로 울산시에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공원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있고 중심을 북구로 가져온다는 것에 대한 큰 의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귀퉁이에 있는 땅을 사회복지시설로 확정지어서 제2노인복지관을 짓겠다고 하는 것은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북구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 속에서 ……
이것을 짓니 안 짓니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짓는데 그러면 어떻게, 언제, 어디에 하는 문제를 다시 검토해 봐야 됩니다.
자꾸 오락가락하면 안 되고 행정이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종합적인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시설 등등의 부지 활용에 대한 방도는 당초 우리가 논의하고 간담회하고 의원들이 4대 때부터 제출했던 안과 집행부가 제출했던 안을 계속 존중하고 가지고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자꾸 바뀌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종합적인 계획에 기초해서 그 부분에 대해 다시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