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생활민원바로처리 같은 경우도 그렇고, 건설국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산불감시, 녹지관리 하시는 분들 모두가 팀원에 대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게 없으면 그야말로 큰 사고를 당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노가다십장(막노동판 반장)이라고 이야기하는 감독하시는 분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그런 것에 있는 게 아니냐, 서로가 서로를 협조하게 만들어 가고 이것이 안전에 대한 기본조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지 아시죠?
깊게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이번 문제를 잘 처리하시고 이후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에서부터 시작한 교육,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과장님과 국장님의 노력 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영상을 한 번 틀어주시죠.
(프레젠테이션으로 질의 중)
지금 당장 건설과에 대한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강동 산하지구에 관련된 내용인데 제가 이번에 도시계획사업과 관련해서 주민들이 불편한 사항이 너무 많아서요.
지난번에도 몇 번 제기했지만 가로등 문제, 도로정비 문제 등 아직 기부채납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이 당하는 불편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를 하다 보니까 너무 복잡해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어디서부터인가,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되는가, 택지개발이라든지 도시정비사업이 이루어지면 우선적으로 구청의 허가를 얻고 공사를 다 끝낸 이후에 기부채납을 하는 것 아닙니까?
문제는 그 사이에 주민들이 입주를 해 버리거든요. 입주해서 주민들은 살고 있고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여전히 도시에 대한 기반시설은 미미하거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그중에서도 몇 달 전에 동사무소에 민원이 들어왔던 이야기를 어제 또 가서 주민들한테 확인을 해 봤습니다. 여전히 안 되어 있어서 말씀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마시티2차에서 강동초등학교 가는 길 가운데 소위 싱크홀이라고 주민들로부터 신고 된 내용입니다.
제가 주민들 몇 분한테 확인해 보니까 아이가 발이 푹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어제 가보니까 이걸 이렇게 막아놔 버린 거예요.
제가 밑에 뭐가 있는지 보질 못했는데 나무를 넣어보고, 돌을 던져보니까 여전히 이 구멍인 것 같아요.
주민들이 확인한 게 맞다, 보도에 대한 점검이나 검사를 하지 않고 조형물로 접근을 못하도록 해 놨다, 이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 길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 길입니다.
여전히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인도를 걸어서 가고 이 가운데, 아까 사진에서 봤듯이 상당 부분 싱크홀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제가 막대기를 넣어보니까 아이들이 빠지면 심하게 다칠 정도로 깊이가 있더라고요. 여기가 블루마시티2차이고 학교로 가는 길, 그런데 50m 정도 가면 또 있어요.
이 밑에 시설을 제가 볼 수가 없어서, 너무 무거워서 들 수가 없어서 보지는 못했는데 나무를 넣어보니까 그런 것 같더라고요.
여기는 강동중학교와 강동초등학교입니다.
학교 가는 길에 이런 시설이 되어 있는데, 이걸 왜 이렇게 방치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싱크홀 문제가 전국적으로 시끄러웠고 구멍이 작든 크든 주변에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한 군데도 아니고 두 군데라는 사실에 어제 또 놀랐고, 그러면 이 길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정말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도로까지도, 그러면 이것이 진단이 되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쨌든 간에 진단이 되어서 싱크홀인지 아니면 단순한 보도블록이 내려앉은 건지 하수구 문제인지를 판단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물론 ‘기부채납이 안 됐기 때문에’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는데, 조합에서는 ‘아직 공사 중이라서’라고 하면 또 할 말이 없는 것이고요.
그런데 아이들이나 주민들이 다치고 나면 책임은 누가 진다는 겁니까?
지자체에서 1차적으로 조합에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든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아이들이 가는 길을 쭉 따라서 가 봤더니 중간에 이렇게 돼 있어서, 이게 돌입니다.
위험해서 아이들이 도저히 갈 수가 없는 길이에요.
인도로 나가서 차도로 나가야 되는데 차도에도 물이 흐르고 있고, 왜 물이 흐르는지 몰라도 물이 굉장히 흐르고 있더라고요.
또 이 길은 차가 많이 다니고 있어요.
다른 데하고 다르게 밑에 길과 아래 길에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개방해 놨더라고요.
여기는 위험이라고 표시를 해 놓고 덮어놨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이 장난친다고 올라가지 말라는 법도 없고, 위험이라고 해 놓으면 위험에 대한 조치를 취해놔야 되는데 위험이라고 해 놓고 판대기만 하나 덮어놓은 것으로 다 하고 있다, 또 여기에서 좀 떨어져서 가니까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횡단보도에 흙이 있어서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못 건너요. 결국은 차도로 가거나 다른 길로 가야 되는데, 차가 안 다니는 길이면 모르겠지만 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풀이 많이 자라 있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계속 이야기를 해 왔던 것이고, 결국은 이런 사항이 벌어진 것 아닙니까?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가 나무를 넣어 보니까 깊이가 40㎝, 50㎝가 되겠더라고요.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니까 보시다시피 상당 부분 깊이가 있어요.
주민들은 싱크홀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싱크홀이라고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몇 군데에 신고했는데 조치도 안 되고, 아까 보셨던 조치가 이게 조치입니다. 이렇게 몇 달 방치되고 있는 거예요.
과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