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보신 적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인생이야기, 동화책인데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라는 책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읽어보십시오.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 어디인지 아시겠죠?
제가 이 책을 들고 온 이유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 도서관이다, 왜 도서관이냐, 책이 있기 때문에 도서관이다, 그러면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기적을 창조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궁금한 것이나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책에 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소중함을 다루듯이 도서관이 그래서 소중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옛날부터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국가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듯이 책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하는 행사 하나하나가 전체적으로 책과 연계되어 있는 내용이고, 책과 연계되지 않은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책에 자기의 모든 것을 담고 지식과 역사 등 다 담아 나가는 것이 책인 만큼 책의 소중함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만큼 다양성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책을 내잖아요. 찬반여론도 있을 수 있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해 가기 위해서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또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모든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도 있고 그의 주장을 듣고 자기의 판단과 가치관을 높여가는 겁니다.
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왜 논란이 되느냐 하면 다양성의 문제를 침해하기 때문에, 역사가들의 다양성 해설에 대한 문제를 침해하기 때문에 그렇듯이 책도 누구나자기 주장을 낼 수 있는 겁니다.
탈핵도 낼 수 있고 핵 찬성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책입니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독자들일 뿐이지 선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도서관에 어떤 책을 갖다 놔도 독자들이 선택하는 문제이지, 이 책 안 된다, 저 책 안 된다, 이럴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자유 아닙니까.
민주주의이고,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다루는 사람들은 다양성의 원칙에 입각해서 강요보다는 독자의 선택을 중시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년 동안 나름대로 도서관운영위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 보고 싶고,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던 의원으로 서 행사 팸플릿을 모으고 나름 한 번씩 가보려고 노력도 하고 직접 보려고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주간행사부터 독서의 달 행사, 올해 책선포식, 북구 북콘서트, 책잔치까지 하신다고 고생들 많으셨고 그 고생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북구가 책 읽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많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국장님이 위원장으로 계시는 곳에도 평가를 하셨죠?
책잔치 평가를 하시고 제가 읽어봤고 그것을 가지고 도서관운영위원 몇 명이 토론도 해 봤는데, 거기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과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고 고생한 만큼이나 성과가 좋았다, 특히 축사를 하면서 시낭송은 참신하면서도 스스로 축사하시는 분들이 책을 선택하고 시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줬기 때문에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선 의장님이 고른 시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런 것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 예산 규모가 많이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성심성의껏 한 열정으로 행사가 잘 치러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몇 가지 다루면 먼저 울산지역 작가 부스 설치를 올해 처음 한 것이죠?
책잔치 자체가 두 번째이니까, 제가 거기에서 김단 시인하고 이야기를 해 보고 책도 사오기도 했는데, 이 부스를 조금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울산지역의 작가들이 그 부스에 와서 잠시라도 머물 수 있고, 자기 책을 사인이라도 해서 판매할 수 있는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잔치의 부스 하나 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구립도서관에 울산지역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는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는가, 제가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작년에 북구의 책인 ‘탈핵’과 관련해서 북콘서트를 진행했던 구광열 교수님이 ‘반구대’라는 소설을 쓰셨잖아요.
읽어보니까 참 재밌더라고요.
소설이지만 지역을 소재로 하기도 했고, 울산과 북구까지 이해하는데 참 도움이 됐어요.
이런 책들을 권장하고 소개하고 오히려 북구 작가 부스 설치에 구광열 작가를, 다른 도서관에서는 많이 모시고 강연도 듣고 또는 반구대에 가보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분들을 목적의식적으로 초청해서 같이 북구의 책 작가부스에 조금은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이런 내용들이 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 작가님들에게 오십사 많이 요구를 하는데, 어떻습니까?
한 해에 한 분 정도 그해 울산지역 작가 중에서 가장 베스트셀러, 전국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이런 작가를 초청해서 책잔치 부스에 결합해 주고 사인회라도 할 수 있도록 배치해 보는 것이 어떨까, 과장님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