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약의 잔고가 약 종류에 따라서 거의 다 쓴 것도 있는데, 약품의 선정기준이 예산의 절약적 측면도 고려를 하시고, 그 다음에 재고를 최소화하는, 보건행정도 경영적 마인드를 가지고, 물론 어려운 쪽에서는 우리가 공공의 성격을 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지마는 그 외에 방역이라든지 사실 보건행정이 아직도 제대로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체감적으로 잘 못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보건행정이 필요한 것인가, 단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때문에 있어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있지마는 실제 보건소가 쓰는 연간 예산이 7억원 정도 되고, 또 북구 보건소의 건물 임대료가 약 4,500만원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종전에 중구보건소에 있을 때 느끼는 감하고, 북구보건소는 별도로 북구보건소 조직이 편성돼 가지고 거기에 새로운 건물을 마련하고, 별도 예산이 배정이 되었는데, 북구 구민들이 느끼는 보건행정의 서비스라는 것이 전혀 진전된, 향상된 듯한 그런 감을 못 느끼는 것이 북구의 정서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십분 고려를 하셔 가지고, 특히 북구 같은 경우에는 어촌을 끼고 있어서 어려운 동네도 굉장히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단적인 발병의 서식처도 상존하고 있고, 그래서 북구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황을 봤을 때는 보건행정이 다른 어떤 구보다는 더더욱 행정의 기동성이라든지, 집중성 이런 것들이 요구되는 구인데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 구민들은 그런 것을 피부 적으로 못 느끼고 있다 그런 생각들이 듭니다.
만약에 재고 약품이 북구준비단에서 인수를 받을 때, 이 약에 97년도 7월18일 날로 되어 있는데, 약의 잔고라는 것이 유효기간은 어떻게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