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수용은 밥먹듯이 나오는 얘기인데, 이 공사가 1999년부터 시작해서 2000년에 예산이 투입되고 지금이 2003년12월1일입니다.
지역경제과에서 올 4월에 작업을 한다고 했다가 또 6월에 작업을 한다고 했다가 11월3일은 목숨을 걸고라도 철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다가 건설과로 협조공문을 수없이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건설과도 있어야 되고 공사과도 하나 더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일이 많아서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예산이 없어서 못하는 것인지, 본 의원이 알기로는 예산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공사를 보상을 다 주고 완벽하게 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좋은 건이 있었는데 과장님과 협의가 잘 돼서 농소1동사무소 뒤에 호계 수동부락 회관까지 150m 되는 소방도로는 주민의 의원으로서 앞장서서 지주들에게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한장 한장 동의를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벌써 4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해마다 예산이 올라왔다가 주민들과 약속을 어긴 것이 6번입니다.
일부는 보상해 줬고 일부는 미보상인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미보상 된 부분을 주민들의 욕심에 앞의 건물이라도 철거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수 없는 문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제일 앞에 2층짜리 집이 있는데 거기에도 한 분이 들어와 있고, 1층에도 다른 한 분이 들어와 있는데 세금이나 월세도 주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리창이라도 뺐더라면 사람들이 살지 못할 텐데, 그 건물의 주인이 미리 보상하고 다른 곳에 집을 지어서 나가니까 외부인이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일요일에 가서 만났습니다.
한 집은 올 겨울에는 못 비켜주겠다, 또 한 집은 이 겨울에 어디에 가서 살 곳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보상을 해줘야 되는지, 어떻게 쫓아낼 것인지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갑니다.
지금 업자도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이 원한다면 한두 집이 보상이 안 됐더라도 미리 보상된 곳은 철거라도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역 의원은 1년 예산이 편성되면 통장이나 바르게살기, 주민자치위원회에 현재 이렇게 돼 있다고 한 달에 한번씩 보고를 합니다.
이제는 의원이 워낙 거짓말을 하다보니까 설명할 여지가 안 되는데, 물론 집행부 얘기를 듣고 전하는데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해 공사가 늦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세월아 네월아 가니까 공사를 안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일부라도 먼저 철거를 시켜주든지 거기에 대한 대책이나 방안이 없는지 답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