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면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야 합니다.
도서관을 어떻게 묶어서 제대로 관리할 것인가, 책의 교류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시점에 온 것입니다.
공공도서관이 주도서관으로 기능을 가지 기 전에 토론회나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서관을 보는 눈의 편차가 상당한데 주민들과 도서관 전문가들의 시각차가 상당히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쟁점이 되었지만 재활용판매장의 열람실도 제가 들어 본 바에 의하면 열람실의 불필요성으로 폐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주민들은 열람실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도서관사업이 주 사업이 아니라 실제 입시학원 방식의 청소년공부방 기능을 주민들은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업과 도서관사업은 별개의 사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부터 제대로 잡아서 도서관사업을 할 때 열람실을 존치시킬 것이냐 폐쇄할 것이냐, 아니면 열람실을 없애는 대신 장서의 효율적인 배치에 대한 설계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화공보과는 그런 것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차를 좁힐 수 있는 공청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권역별도서관도 1차적으로 농소3동에 들어가는 데 기본적인 장서는 대동소이하게 유지가 되겠지만 지역의 특성도 고려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도서관처럼 어마어마한 도서를 구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도 남부, 중부도서관도 이용해 보고 가끔 기적의도서관에도 가봅니다마는 도서관의 상이 없습니다.
5개나 되는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네트워크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지금은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년에 폐차되는 이동도서관의 경우도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도 고민해야겠다는 지적을 하면서 제대로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