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보육관련해서 질의 드리겠습니다.
지금 어린이집이 총 211곳이 있는 것 맞죠?
정부지원시설 11곳, 민간 93개, 가정 103개, 직장 3개 이렇게 해서 총 211곳이 있는데요.
다행히 우리 구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린이집이 계속 개소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의 아동이 지금 21곳에 112명의 유아가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국?공립지원 시설에 대해서 식단표, 급식 관련된 자료를 봤습니다.
정산서를 봤는데요.
보통 어린이집에 아동을 맡기는 부모들이 물론 요즘은 워낙 어린이집을 많이 이용해서 보육을 실시하고 있기는 한데, 저희 아이 어릴 때도 맞벌이를 하다 보니까 이용을 하게 되고요.
특히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12명은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거나 아동을 낮에 돌보기 힘들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전적으로 아동영양이나 발육이나 이런 건강문제는 사실은 낮에, 연장형이면 보통 10시까지 하는데요. 아침에 맡겨서 10시까지 보육을 맡기면 하루 종일 있기 때문에 아이들 건강을, 간식을 따로 챙기거나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보육시설에 아이를 전적으로 맡기게 되는 거죠. 의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조건 아니겠습니까?
그러려고 보육시설이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급식 식단표를 봤습니다.
물론 식단표는 보육정보센터에 근거해서 식단을 작성하고 있고 또 식단표도 그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아동의 수는 그대로인데 월별 식재료비 지출금액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를 들면 모 어린이집인데요.
1월 320만 원, 2월 260만 원, 3월 380만 원, 4월 350만 원, 5월 350만 원, 비슷합니다.
여기는 비슷하다고 봐지는데요.
그런데 2월 같은 경우는 물론 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런데, 이 식단표가 저는 물가변동률 이런 것들이 있어서 그러겠지만, 또 다른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1월 280만 원, 2월 320만 원, 3월 310만 원, 4월 290만 원, 5월 280만 원, 6월 300만 원, 7월 280만 원, 8월 280만 원, 9월에 360만 원으로 좀 들쑥날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많이 차이가 나서요.
1월 190만 원, 2월 170만 원, 3월에 200만 원, 4월에 100만 원, 5월에 350만 원입니다.
왜냐하면 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변동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 국?공립은 아동이 다 차잖아요. 정원수를 다 채우잖아요.
워낙 학부모들이 국?공립의 시설에 대해서 굉장히 믿음도 많이 가고 신뢰를 많이 해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등원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런데 지금 또 한 어린이집은 여기도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 들쑥날쑥한 식단, 식재료가 왜 발생할까, 그 달에 그다음 달에 물가가 갑자기 뛰었을까, 이런 것에 대한 염려도 좀 있었고요.
전반적으로 이걸 보면서 식단표하고 식재 료 구입한 날짜하고 비교를 해 봤습니다.
이런 것까지 제가 했어야 되는데 비교를 해 보니까, 물론 전날 식재료를 구입했더라고요. 그다음 날 식단표하고, 저도 주부이니까 주재료가 뭔지에 대해서는 파악이 되지 않습니까.
부재료는 그렇고 양념류는 살 수 있는데,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전날 식재료 구입한 것하고 그다음 날 것하고 차이가 많이 났고요.
또 어떤 어린이집은 굉장히 잘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친환경 식재료를 써서 정말 그 전날 구입해서 딱딱 맞게 하는 어린이집도 있었는데, 나머지 어린이집은 거의 대부분이 그걸 지키지 않았습니다.
식단표가 달랐고요.
그리고 어떤 날은 식단표에 나와 있지 않은, 그러니까 식재료를 사지 않았는데 그다음 날 식사가 만들어졌어요.
그러면 이건 날짜가 어떻게 됐는지 사실은 구분이 안 갑니다.
또 하나는 중식은 그렇다 치더라도 석식하고 토요일 날, 예를 들면 시간연장형 같은 경우는 토요일 날도 아이들을 밥을 먹여서 보내지 않습니까?
식사가 엉망입니다.
특히 토요일 날 급식을 하는 아이들은 그냥 주먹밥, 국수, 일례로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컸는데요.
저희 아이는 국수를 일체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매 토요일마다 국수를 먹었기 때문에요. 국수, 자장면 이런 면 종류를 안 먹습니다. 라면 이런 걸 좋아할 나이인데, 왜 안 먹느냐고 물어 봤더니 ······
그러니까 학부모들이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아서 맡기는 게 아니고, 사실은 맞벌이를 하고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맡기지 않습니까?
믿고 맡기는데 국?공립에서 표준식단표에 맞지 않는 음식을 낸다고 하면 다른 어린이집은 더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더라고요. 물론 잘 하고 계시겠지만.
그래서 이 문제하고요.
제가 몇 몇 제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봉지음식인데 날짜가 아주 지난 것을 가지고 조리를 한다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제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것에 대해서 제가 해당 과에 이야기를 해서 바로 시정조치도 했지만, 저는 최소한 정부지원 시설과 국?공립 시설은 모범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더 더욱이나 아이들 식사와 관련해서, 영양과 관련해서는 책임져줘야 된다. 그래야지 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또 하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죽을 먹겠나 생각했는데, 오전에 간식이 다 죽입니다.
물론 아이들 소화나 이런 걸 고려해서 했을 텐데, 영?유아 같은 경우는 죽을 먹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6~7세, 5~6세 아동들은 워낙 활발하게 뛰어 놀기 때문에 죽보다는 좀 다른 간식을 줘도 좋을 텐데 죽을 많이 했더라고요.
저는 보육정보센터의 식단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골고루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편식하지 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이 식단표가 저는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어쨌든 학부모들이 국?공립시설을 신뢰하고 있고, 그건 우리 과에서 열심히 관리하고 지도하기 때문에 그렇고요.
시설도 다른 시설에 비해서 좋고, 또 교사들도 워낙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걸로 인해서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래서 관리가 힘드시겠지만, 보육전담 두 분이서 지금 하시는데 너무 애쓰시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꼼꼼하게 관찰해 주시고, 잘 하는 곳은 격려해 주시고요. 못하는 곳은 정말 질책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