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2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는 '99년도 제2회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온과 함께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여름 땀방울이 황금들녘을 만들어 가듯이 우리의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여름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수많은 재산피해와 이재민을 낳는 등 우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남부지역도 적지 않은 농작물 피해가 있었으나 우리지역이 별 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나마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세기가 다가오는 역사의 큰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무한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경쟁의 주체로 전면에 부각되면서 우리의 할 일은 더욱 중요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균형 속에서 구정발전의 동반자로서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도록 노력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이번 회기 중에 심의하게 될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보다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심의를 통하여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도에 계획된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구민의 복리와 편익이 증진되어야 할 것이며 구민의 세금이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현안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구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12만 구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는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겠습니다.
임시회가 주어진 일정에 따라 알차고 효율적으로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핵반대추진위원회에서 우리 북구의회 의원 두 분이 천리행군을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아울러 전합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