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조승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2대 후반기 의회 출범으로 제34회 2000년도 제1차 정례회를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구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제가 제2대의회 후반기 의장이란 중임을 맡게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개인적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하여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지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전국의장단 협의회를 통하여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끝에 지난해 8월31일자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99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과 ‘99년도예비비승인 및 울산광역시북구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북구가 신설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으며, 제2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취약한 도시기반 시설 등 시급한 현안사업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후반기에도 전반기와 같이 우리 북구의 발전을 위하여 전 의원이 합심하여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 선진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할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21세기 지방자치의 지향점은 모든 주민의 차등 없는 정보공유와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섬세한 정책기능의 작동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소외계층의 외침에 귀 기울이는 정책으로 농어민과 노동자 서민층이 구정에 주인의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는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은 정의와 평등의 기반 속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실천에 얼마나 많은 주민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땀 흘리는 자가 대접받고 그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1차 정례회가 일정에 따라 알차고 효율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정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승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