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대해서 제가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여기에 와 보니까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시책만은 개혁박람회에 제출할 정도로 북구가 상당히 앞서 있는데, 처리과정을 전부 다 봤습니다.
현재 나오는 것이 1만6,000가구에 11톤정도 나오는데, 그것이 전부 음식물사료로 들어 갑니다.
제일 많이 쓰는 사람이 경주에 500두 사육하는데, 경주에서도 제일 많이 사육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150두에 5톤을 소모합니다.
아까 박춘환의원님께서 지적하시는 대로 우리 쪽에 음식물이 다소 문제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루에 한번씩 공급하는데 한번 부어 놓으면 그 이틀 날이면 다 먹는답니다.
어떻든 울산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경주에서 나오는 것보다 상당히 질이 좋다, 그래서 150두에 5톤을 소모하면서 이 사람이 2년 동안 연구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법대 출신인데 가축을 500두 사육하면서 상당히 전문가가 되어 있던데, 자기가 세미나에 가서도 발표도 많이 했답니다.
현재 국제적인 가격이 송아지 마리당 120만원 정도 하는데, 자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임으로 해서 30만원에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경쟁력이 엄청나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굉장히 환영하는 분위기였는데, 돌아오자마자 광우병이 터지면서 농림수산부에서 음식물쓰레기는 광우병과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발표는 하면서도 적극 권장을 못하는 상태에 와 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우리 구의 시책도 상당히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는데,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름대로 과장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는 반드시 해야 되고, 앞으로 6,000가구 더 확대해야 되는데,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비반추동물인 돼지나 닭, 오리 사육농가는 또 한정되어 있습니다. 소모를 많이 안 합니다.
그래서 경주 쪽에 500두, 600두 먹이는 돼지사육 농가도 방문하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요구를 엄청나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세대당 500원 정도는 지원을 해 달라는 요구도 하고 해서, 저희들도 솔직히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어떻든 비반추동물인 돼지나 오리, 닭 사육농가는 계속 찾아다니면서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고, 그 다음에 2단계에 가서는 어차피 사료화가 어렵다면 퇴비화 쪽도 검토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해서 방금 이야기한 북제주군이나 여주 쪽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뭔가 가닥이 확실히 잡힐 때까지는 시 폐기물과와 협조를 했는데, 2005년도까지는 매립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당분간 매립장에 넣으면서 더 검토를 해야 될 실정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