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12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조승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2001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다루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해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 구의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임을 감안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부분에 예산이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반영되어 한 푼의 세금이라도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심혈을 기울여 심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구정운영의 불합리한 모순과 관행을 시정 개선하여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구민들로부터 자치구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데에 있는 만큼 관계공무원께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수감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2대 북구의회가 개원된 지가 어느덧 3년이 지나고 이제 우리 2대의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례회는 저를 포함한 우리 제2대 의원들로서는 마지막 정례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은 시대적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구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은 물론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 지역의 시급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신설 자치구로서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구민들의 정서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흡한 모든 부분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표출되는 구민여러분의 의견과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주민의 요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심기일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25일간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가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12만 구민여러분과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승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