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의자 하나 없어서 의자를 요구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구청 앞에 나름대로 공연장 규모의 객석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짓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볼 때 계획에 의해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원도 없고 의자하나 없어서 우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과연 얼마만큼 공식적인 공연행사를 가질지 모르겠지만, 물론 지역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화봉동은 가까이에 북구청이 있고 문예회관, 보건소 등 도시기반시설이 충분히 돼 있습니다.
그런데 강동이나 농소는 주민들이 앉을 의자 하나 없습니다.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나머지 주민들에게 이질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산을 편성하는 집행부에서 어떤 이유를 가지고 있든, 주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을 때는 결국 기능발전보다는 편중발전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주민들은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무대설치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만약 공연이 있다면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만드는데 대해서 이게 정당하다고 주장한다면, 나머지 주민들은 집행부를 보는 시각들이 곱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