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에 따라 쓸 수 있는지, 없는지가 판단되는데, 2m 폭으로 길게 있는 땅은 대지로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과거에 소로가 있던, 작은 땅이 있던 도로에 다시 계획도로가 들어가면서 남는 땅들, 이렇게 되면 길이 바로 되면서 자투리땅이 정리될 부분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화단을 조성한다든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형태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현실이고, 그러면 토지효율을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민간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매입을 안 해도 불편한 것이 없으니까 매수를 거의 안 하는 겁니다.
그런 땅들을 조사해서 주차장으로 개발한다든지 적극적인 행정행위가 벌여져야, 가령 집 앞으로 길이 나 있다가 소방도로가 나면서 자투리땅이 몇 평정도 남는데, 그럼 그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 땅을 지주에게 매입하거나 아니면 개발해서 주차장으로 쓰면, 그 사람이 불편해서 도저히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매입을 할 텐데, 지금까지 별 불편함이 없으니까 10여년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