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의회 운영을 의회사무과에서 조정해야 되는데,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공무원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집행부에서 의회사무과를 상대하는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의회를 운영하는데 의회사무과장, 운영위원장이 중심이 돼서 구청장 비서실장이 의원 방에 불쑥 들어와서 이것저것 논의하는 것은 앞으로 지양해 주십시오.
물론 의회사무과를 떠나면 집행부에 내려가서 일을 해야 될 공무원이지만, 있는 동안은 의회를 위해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문위원도 검토보고라든지 잘못된 부분을 돌아서서 얘기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심의과정이나 정보, 자료도 제공하고, 그렇다고 그런 부분들이 집행부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 과정으로 좀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어제처럼 조례심의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문제되는 것들이 검토보고에 들어있지 않고, 의원들의 질의에 의해서 밝혀지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의회사무과에 있는 동안이라도 책임 있게, 별도 기관답게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