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대영의원이 질의하는 부분에 대해 문화공보과장이 자꾸 혼선을 유도하거든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현재 17개 위원회가 있는데 형식적으로 꾸려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문화의 불모지였던 북구에 이런 문화정책위원회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기껏해 봐야 분기별로 한 번 회의하는 정도의 예산밖에 없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과연 문화정책위원회가 어떤 자문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그 전에도 지적을 했고, 또 임기가 1년3개월 정도 남았다고 하더라도 명실상부하게 문화정책위원회 자문 역할을 다 하려면 역할을 제가 하지 못했던 사람이나 막말로 함양이 부족한 사람, 또 중복된 분야라든지 소외된 분야들을 과감히 메워 가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인원이 15인에서 20인으로 늘어난다고 해도 직능별로 다양하게 요구를 수용하려면 또 늘어나야 된다는 얘기지요.
이런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기존 구성돼 있는 사람도 임기에 연연하지 말고 명실상부하게 …
본 의원이 객관적으로 평가하라고 하면 여기에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네 사람 정도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애초 선정할 때부터 운영에서 마무리까지 잘 해 달라는 취지지, 인원을 늘리는 부분에 연연하고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