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보니까 풍수해 피해로 산림이, 협곡 같은 데는 사방공사를 했는데도 넘쳐서 유실되고 붕괴 구간이 많이 있었는데 금년에는 많이 해소를 했는데 이번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굉장히 타격을 받은 곳이 많더라고요. 산에 다녀보니까.
겨울철이 되면 비는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봐지지만 요즘 이상기온 때문에 눈이 많이 옵니다.
그렇다 보면 해빙기에는 그런 부분들이 녹아서 붕괴 우려가 많이 있더라고요.
특히 최근에 동대산 쪽에 보면 한전 송전철탑을 세우면서 그 주변 산림이 많이 훼손됐는데 그것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봐지는데, 인위적으로 훑어 놓은 자리를 또 예산을 들여서 복구하기는 힘든 줄 압니다만 일정 정도 사업주체에 요구를 하든지 해서 주변 일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깨끗한 마무리까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행정의 몫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주요 등산로 주변, 특히 마동재 올라가는 쪽 좌·우변 산골짜기에 보면 지금도 산림이 다 훼손이 되어서 주변 일대가 여름에는 풀만 웃자라 있지 너무 벌거숭이처럼 되어 있으니까 보기가 흉하고 또 비가 오니까 깎여서 옆에 절개지가 붕괴되고 무너지는 문제가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실무 담당자들은 마동재 일대의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셔서 정비를 잘 해 주십사 하는 당부를 드리고, 기존의 등산로에 철탑이 생김으로 해서 등산로가 변경된 구간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을 유도해서 가꾸어줘야 되는데 그것이 안 되다 보니까 기존에 있는 길 쪽으로도 이용 하고, 우회도로를 약간 선형 변경해서 만들어 놨는데도 보니까 양 갈래를 다 이용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자꾸 깎여서 흙이 드러난 곳은 나중에 비가 오게 되면 붕괴 우려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마무리를 깨끗하게 해 주십사하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화전시회와 관련해서 몇 가지 건의를 드릴까 합니다.
금년에 13번째 국화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많은 변화를 주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만 금년에 보니까 예년에 비해서 주말에도 한 번씩 보면 그렇고, 주중에도 주민들이 방문하고 어린이집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전에처럼 풍성하게 관람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유가 뭔가 해서 보니까 최근에는 울산의 다른 타 구·군에도 이와 유사한 문화전시를 하고, 울산대공원에서도 철따라 꽃전시를 하고, 태화강 습지 쪽에도 너무 곱게 하는데, 북구청 광장에서만 지속적으로 전시회 하는 것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물론 일정 정도는 새 단장하고 철따라 거기에 맞게 조경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혹시 경주 쪽에 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경주 첨성대 주변으로 해서 굉장히 넓게 초화류 식재 공간을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는 모습들을 보는데, 앞으로 울산 북구가 창조도시를 표방하는 청장님의 정치 내용과도 부합하고 강동권 관광 사업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사실 공업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초화류 식재들을 주민들이 지나면서 쉽게 들려보고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새롭게 조성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북구를 가로지르는 지방하천인 동천강이 있습니다.
동천강에 보면 중산 쪽에도 그렇고 쭉 내려오다 보면 제법 큰 유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쪽에다가 전체적으로 초화류, 이 정도 예산 같으면 충분하게 엄청 큰 초화류 단지를 계절에 맞게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해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즐기고 사진도 찍고 울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공항 주변으로 보면 하우스만 꽉 있는데 물론 그 안에는 북구를 대표하는 우수한 부추 생산단지가 있어서 당장은 그것을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외에도 보면 산업도로를 끼고 여유 공간이 많이 있더라고요.
차로 지나면서도 쉽게 접근이 용이한 이런 초화류 식재단지를 조성해서 철마다 바꿔서 단장을 하게 되면 볼거리와 오며 가며 즐길 거리, 포토존 같은 것도 만들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되고, 또 도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나 분위기도 새롭게 모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연간 국화전시회에 총 1억8,000만 원 정도 예산이 드는데 이것도 해마다 자꾸 늘어납니다. 이 정도 예산 규모 같으면 충분하게 현재 국화꽃을 키우고 있는 이분들을 그대로 흡수해서 할 수도 있고, 예산만 좀 더 반영한다면 충분하게 그런 공간을 만들어서 북구 주민 전체가 오며 가며 즐길 수 있고 지나가다가 들리지는 못하더라도 눈으로 보고 기분이 화사해지는, 또 한편으로는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사실 욕심이 생기거든요.
그것과 관련해서 과장님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