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간에 우리 관내에 이런 행사를 하니까 지원을 해서 잘하기 위해서 했습니다.
제가 몇 가지 자료를 복사해 왔는데 참고해 주십시오.
처음에 구청에 민간단체가 신청할 때는 주최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이 하고 주관은 북구주민센터와 교육센터가 하는 것으로 돼 있지요. 그리고 총 행사비는 400만원인데 구청에서 400만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돼 있고, 그리고 다음 장을 보면 교육센터에서 한 것인데 실질적으로 이 홍보비에 약30만원 정도가 보조금에서 나갔습니다.
여기에 보면 북구청에서 행사를 주최한다는 것도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최는 민주주의민족통일울산연합, 울산여성회(주)라고 돼 있고 주관은 연암초등학교 어머니회, 사단법인 청소년선도지도회 북구지부, 무룡신협 주부대학, 울산여성회 북구지부(준), 햇살어린이집, 농소유치원, 새날여는청년회 북구분회, 울산연합 북구교육문화센터라고 돼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에는 북구청,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해서 많이 나옵니다.
그 다음 장은 북구주민센터에서 업체에 협조요청을 보낸 겁니다.
여기에는 주최가 후원으로 북구청으로 바뀌어져 있고 주최는 열 몇 개 단체로 돼 있습니다.
그 다음 폐이지는 각 아파트 부녀회나 자치회에 보낸 공문인데 한 예를 들겠습니다.
어떤 아파트에는 공문을 받고 참석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왜냐 하면 어린이 1인당 5,000원, 도시락은 개인지참 해서 아파트 총무나 반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구청에서 주관하는데 돈을 5,000원을 주고 간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회의를 해서 돈을 내면 참석을 안 하는 것으로 결정한 아파트도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에도 후원은 북구청인데 다른 곳에 협찬요청을 한 것인데 참가비가 가족당 2,000원으로 돼 있습니다.
어떤 가족은 자녀가 둘인데 4,000원을 주고 들어간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언론에 보도가 나고 했는데, 저는 답답한 것이 물론 북구청이 주최가 되고 안 되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단체들하고 좋은 행사를 하는데 주최가 바뀌고 자료에 있는 홍보물이 몇 천장이 북구 내에 돌아다닙니다.
이 단체가 볼 때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욕을 할지 몰라도 어쨌든 북구청에서 주최를 하고 두 단체가 주관으로 행사를 한다고 했는데, 이런 홍보물이 나간 것 같으면 주민들이 볼 때 북구청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조례를 따질 필요 없이 상식적으로 얘기할 때 북구 전체에 이런 유인물이 날아다니고, 행사변경이나 내용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북구청에서는 수수방관하고 몰랐단 말입니다.
그리고 신문에 반쪽 행사가 됐다고 보도를 하는데, 왜 그런 보도를 하느냐 하면 주최가 현대글로리아 부녀회, 이화제일 부녀회, 대아그린 부녀회, 중산현대 부녀회, 쌍용아진 1,3차 부녀회, 쌍용아진 어머니회, 원동현대 부녀회, 매곡현대 부녀회, 현태파크 부녀회, 전교조, 울산참여자치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자활지원센터, 현대자동차노조, 현대정공노조 이렇게 돼 있습니다.
다른 아파트에는 1인당 참가비 5,000원 해서 공문을 보냈고, 주최하는 단체는 2,000원으로 해서 공문을 보냈습니다.
물론 악의적으로 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국 주관하는 단체에서 각 아파트마다 아예 안 보냈으면 관계없는데, 어떤 곳은 5,000원해서 공문을 보내고 어떤 곳은 2,000원해서 공문을 보내고 …
지금 자료에 나와있는 대로 유인물을 보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통장들이나 부녀회 회장에게 제가 욕 많이 들었습니다.
농소1?2?3동 통장님들도 이것 때문에 항의 방문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답답한 것이 내용은 접어두고라도 좋은 취지에서 한 것인데 이렇게 되게 끔 관리감독을 안 했다는 것은 …
여기에 대해서 국장님이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