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장동이 효문동에 편입됨으로 인해서 거기에 대한 불편사항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면서 모든 것을 수렴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장동은 지형적으로 상당히 악조건입니다. 효문동 가기는 사실 뭐하고 병영하고는 가깝습니다.
위에서 지침이 그러니까 인구 얼마 안 되는 동이다 보니까 따라야 된다고 막연하게 하고 있는데, 장생포라든가 동구 주전동은 상당히 여론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회의 때 참석해 달라고 해서 제가 가보니까 진장동은 너무 쉽게 해준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뭐가 쉽게 해준 것 같느냐 하니까 당연히 위에서 방침이 그러니까 그렇게 해야 안 되겠나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말씀드렸다는데, 거기에 따르는 후속조치는 북구청에서는 전혀 준비를 안 하고 있는데, 단지 거기에 따라야 되겠느냐 해서 사실 제가 말문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는 자기들은 거기에 따를 수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지역의 인구가 5,000명 미만이라 해서 동을 폐치분합하면서 거기에 따르는 행정자치부에서 내려오는 방침만 하고, 주민이 있어야 동도 있고 동이 있어야 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구청에서는 통합하는 그 부분만 연연해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따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동이 없어지는데 거기에 대한 준비라든가 이런 것은 구에서 하지 않고, 무조건 거기에 따르라는 그런 실태밖에 안 되는데 그런 것 같으면 행정서비스에 관한 부분을 우리하고는 협의도 없이 언론에만 보도되고 자기네들은 그 보도만 쳐다보다가 따라야 되느냐,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네들은 이젠 따를 수 없다는 통보를 새삼 받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동이 없어지는데 대한 불편사항이나 거기에 따른 일용직 부분에서도, 좀더 심사숙고를 해가지고 아픔을 같이 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배려가 있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기획감사실은 총무과로, 총무과에서는 기획감사실로 떠넘기는 것밖에 안되는데 어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까 총무과 소관이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상당히 어제도 열변을 토했지만 오늘 다시 되풀이가 되는 모양입니다.
정 안 될 경우에는 공공근로사업 하는 데라도 배치를 시켜서 계속 할 수 있도록 그 사람들을 조사를 해봤는데, 직장에 고급인력의 수준도 안 되고 그 사람들 남편들도 일용직 식으로 다니는 것을 저도 확인을 했습니다.
이왕이면 동이 통합이 되더라도 진장동의 아픔을 구청에서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