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가 되어 살림을 나가면서, 북구청사를 제대로 못 지으면서 다른 예산에다가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북구청사가 빨리 되어야 되는데, 북구민의 입장에서라기보다는 의회의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북구청사도 없으면서 저런 예산을 하느냐 하는 것이 수 백 억원씩 나가고 있는데, 오늘 오랜만에 와보니까 청사정비차입을 해가면서 하겠다는 이 발상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당초에 시청 뒤에 대원빌딩을 임대를 해서 사용을 하고, 거기에 사용했으면 여기보다 덜 불편했을 겁니다.
임대를 하고 나머지는 전부 시에서 ’97년도까지 전부 부지를 매입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98년도 시장선거전에 반드시 공사를 착수하겠다는 약속을 의원들한테 했어요.
시장이 맨날 시장을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믿느냐고 했을 때, 분명히 그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97년도 말까지는 어떤 방법으로라든지 간에 학교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전부다 시에서 매입해서 북구에 청사하고 보건소, 소방서를 짓도록 하겠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98년도 들어가면 청사를 착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착수하라고 했어요. 착수를 못하면 북구에는 미안하지만 표 얻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까지 했어요.
농담 삼아 했지만 거기에는 진담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해서 지금까지 이 모양이 되어 있고, 또 제가 밖에서 봐도 북구청사에 대해서 신랄하게 우리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북구청사를 빨리 지어내라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일 처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국장님이나 여기 계시는 분들이 당시에 북구설치준비단에 안 계셨기 때문에 그때 상황을 잘 모릅니다.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약속된 사항입니다.
약속이 전부 안 지켜지고 있습니다. 지금 돈 400만원이 없어서 밑에 부지를 감정도 못한다는 것은 거의 시에서 선 그어놓은 이 지역 7,000평, 1만5,000평이던 것이 7,000평 정도만 집을 짓겠다는 안을 내놓았는데 이것은 북구청에서 우리가 안을 다시 한번 내 보세요.
왜 안을 다시 내야 되냐고 하면은 지난번 업무보고 때도 이야기했다시피, 북구청에 있는 총무사회국 팀들을 무시해서가 아니고 여기서 청사를 지어내라는 이야기를 하기가 상당히 문제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안 되면 의회에다가 넘겨서 ‘북구의회에서 이것을 해결해 주시오.’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왜 안 했습니까?
만약에 힘이 모자라면 의회에다가 이것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떠들어서라도, 동료의원들을 설득시켜서라도 북구청사는 적어도 다음 선거전에 착공을 해야 되겠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밀어 붙여야 되는데, 그것이 안된 것이 아쉽고, 돈을 빌리는 것도 명의는 우리로 빌리고, 갚는 것은 시에서 갚도록 한다는 것은, 우리가 솔직히 말해서 광역시 되기 전에 의원들이 모여 가지고 의논 할 때는 상상도 못하는 겁니다.
이것을 빌려서 지으리라고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10년간 장기분할 상환해 가면서…
다른 대책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국장님 입장에서는 그때 참석을 안했기 때문에 부구청장이 안 오면 여기에 대한 설명을 할 수가 없어요.
시장하고 부시장이 있는 자리에서 약속 했는 사항을 왜 이렇게 변경이 되어 가지고 돈을 빌려야 되고, 또 1만5,000평이 결국 7,000평이 돼버린 것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