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조승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북구구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느 덧 조석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제13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경제위기와 여러 가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숨가쁘게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적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7월7일 제2대 북구의회가 희망을 갖고 개원하여 힘찬 출발을 한 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지방자치제도의 일천함으로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에는 많은 태생적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제2대 북구의회는 확고한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공공복리증진과 균형 있는 도시개발 등 11만 구민이 다 함께 잘 살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조화롭고 활기찬 새 북구 건설의 성숙한 주민자치시대를 반드시 열어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
IMF로 인하여 각종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철저하고 빈틈없는 사업추진과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북구주민 여러분!
우리 모두가 걱정하고 염려하였던 우리 지역 소재 현대자동차 노ㆍ사 문제가 공권력 개입이란 극한 상황을 피하고, 노ㆍ사 합의로 해결된 것에 대하여 매우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조ㆍ사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그동안 입었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히 정상 회복되기를 11만 북구주민을 대표하여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실ㆍ국ㆍ별 당면한 행정사무처리상황을 보고 받겠습니다.
임시회가 주어진 일정에 따라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조승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