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알고 있습니다.
저는 거기 있는 것이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 청소년공부방도 설치해야 되고, 청소년 선도도 해야 되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복지과에서 왔는지, 자치행정과 인지 모르겠는데, 어제 농소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해마다 1년에 한번씩 자체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십 몇 년째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수도 초빙하고 박사님도 초빙하고, 청소년 지도를 위해 선생님들과 간담회도 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 농소중학교 학생들 90여명을 상대로 성교육에 대해서 교육도 하고 설문조사를 받았습니다.
실지 성인들이나 우리 관청에서는 앉아서 매스컴을 통해 나오는 여러 가지 뉴스를 보고 넘어가지만,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아주 열악한 조건 속에서 불량 애들이 많습니다.
특히 학교 여건 자체가 타구에서 잘못된 애들이 전부 다 북구 쪽으로 옵니다.
예를 들어 밀감상자에 썩은 밀감이 하나 있으면 얼마 안 가서 전체 밀감이 다 상하듯이 물론 우리 학생들을 그렇게 까지 비유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지금 심지어는 학교 내에 조직폭력배까지 있고 여학생들이 담배 피우는 것이 30%니, 이런 수치도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구청에서 하는 것을 보면 청소년을 위한 지도, 예방, 선도에 대한 예산이 조금 있는데 너무나 형식에 그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심도 있게 하고, 예를 들어 적은 예산이지만 청소년공부방 설치 이런 것 참 좋습니다.
이런 것도 시비 얼마, 구비 얼마 들여서 하니까 어떤 결과분석도 한번 해 봐야 되는데, 그냥 돈만 주고 결과가 어찌 됐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좋은 것 같으면 장려를 해서 지역마다 설치도 할 수 있고, 지역안배도 해야 되는데, 그냥 시에서 이것 해라, 어떤 단체가 또 시에 부탁하니까 구비 얼마 확보해라, 그냥 보조해 주고 결과 정산서도 거의 형식에 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 어울마당에 예산이 1,560만원 잡혔는데, 이런 것도 그냥 돈을 소모하기 위한 1회성 행사로 그치지 말고, 좀더 심각하게 청소년담당자님이 이런 부분은 계획을 좀 세워서 하루아침에 이런 문제가 해결은 안 되겠습니다만, 앞으로 하나 하나씩 발전적으로 연계해서 올해 결과를 분석도 한 번 하고, 또 내년에는 어떻게 하겠다, 이렇게 심도 있게 해서 건전 청소년으로 육성하고 지도하고 또 이런 공부방설치라든지 어울마당 운영이라든지 여러 가지 행사를 발전적으로 해 줬으면 합니다.
과장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그냥 대답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임기 끝나기 전에 다시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