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원 사
친애하는 13만 구민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13만 구민의 뜨거운 여망과 기대를 안고 21세기 자치 북구의 번영과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제3대 북구의회를 개원하게 되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늘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이상범 북구청장님, 이선규 강북교육장님, 조승수 전 북구청장님, 그리고 김성보 초대의장님을 비롯한 제1대 의원님, 박춘환 의장님을 비롯한 제2대 의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13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원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또 한편으로는 비난과 질책을 받아가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숱한 곡절과 잡음도 있었지만 지난 10여년간의 축적된 자치경험과 많은 시행착오를 통하여 지방자치의 기반을 한 단계 한 단계 다져 나왔습니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우리 북구의회도 초대와 2대 의회를 거치며, 열악한 자치기반을 조성하고 올바른 지방자치의 면모를 갖추는데 시대적 사명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지방자치 초년의 그 어려웠던 상황에서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며 우리 북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누구보다도 땀흘려오신 제1대 김성보 의장님과 초대의원님, 제2대 윤두환?박춘환?진한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의원님들께 마음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구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제3대 북구의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저는 지금이 바로 21세기 북구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배와 동료 의원님들이 쌓아온 지방자치의 경륜을 바탕으로, 자치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노력들이 중요한 시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힘들고 어려웠던 IMF의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보였듯이, 이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우리 의원들은 지난 초대와 2대 의회가 이룩해 놓은 의정활동의 결실을 바탕으로 13만 구민의 슬기로운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 의회는 항상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절대다수의 노동자와 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함께 의논하며 모아진 의견들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북구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의회 민원상담실 운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다각적인 대화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폭넓은 의견과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방자치의 참다운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한정된 예산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감시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지방세 비중의 확대와 우리 의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등의 노력도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우리 북구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그동안 신설구로서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위주의 기반확충에 더 많은 역점을 두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농촌을 발전시키고 농?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13만 구민여러분 !
다른 무엇보다 우리 제3대 북구의원은 타 시?군?구 의원들에 비해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합니다.
이런 젊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젊은 의원답게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1세기 정보화?개방화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항상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대 집행부의 관계에 있어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문제점만을 제시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구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집행부와의 상호 보완적 협조와 균형을 이루어 의회의 역할과 의무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눈앞에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3대 의원 모두는 다함께 굳은 결의와 각오를 가지고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의정, 활기차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13만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400여 북구 공무원 여러분 !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오늘날의 행정 환경은 지방화와 민선자치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대의 단편적이고 전시적인 행정으로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음은 물론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에도 부응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공무원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행정개혁의 주역으로서 보다 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13만 구민여러분 !
지난 6. 13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북구의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 제3대 의원은 항상 처음 같은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북구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일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에 우리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듯이 우리 13만 구민 모두의 중지를 하나로 모아 21세기 북구의 힘찬 전진과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북구의회에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어린 질책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이번 제3대 북구의회 개원과 더불어 하반기의 모든 의사일정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원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