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강석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자년 새해 들어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구 번영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들도 건강하게 뜻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 한 해 우리 구가 추진하게 될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조례 등 당면한 현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중앙도서관 개관, 명촌？진장 문화센터 건립, 국민체육센터 건립, 전자여권발급 민원창구 운영 등 새해에 계획된 모든 시책과 사업은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풍요롭고 행복한 일류 북구」건설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되어야 하겠습니다.
의회에서도 우리 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구민의 여론과 정서를 존중하는 가운데 다양하게 분출되는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이해갈등을 조정하고, 비전 있는 정책개발과 합리적인 대안제시 그리고 현 장활동을 강화하여 구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자신감을 갖고 우리 앞에 놓인 현안문제를 하나하나 슬기롭게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데 이번 새해 첫 임시회가 그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새해에 계획하고 있는 각종 시책과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하여 구정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등을 소상하게 보고하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시고, 의원님들께서도 구정에 대한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하여 보다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국보1호 숭례문이 소실되어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 준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한 개인의 사회적 불만 표시로 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만, 문화재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재와 관련 기관들의 안이한 생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않아 이를 예방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교훈삼아 우리도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시스템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을 버리고 어느 한 부분이 미진하다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제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획기적인 정책이나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구도 이러한 달라지는 정책이나 사업에 신속하고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만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미래가 기회’ 라는 생각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북구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아무쪼록 제102회 임시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들의 협조를 당부 드리며, 끝으로 올 한 해도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성취의 기쁨이 늘 함께하는 보람된 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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