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이야기한다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물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대회를 많이 열어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거나 재정적으로, 행정적으로 지원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체육편의시설들을 제대로 갖추고, 그 내용 속에서 움직이고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활성화하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그 가운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지역주민들이 모르는 부분을 가르치게 됨으로써 운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고, 이런 내용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지, 대회를 많이 열어 동호인들이 많이 움직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 생활체육의 활성화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류의원께서도 말씀하셨는데 문화공보과 체육담당 직원들은 쉬는 날이 있겠느냐, 실제로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차라리 9개 종목에 대해 구청장배를 하는 것보다, 현재 구청장배 북구체육대회가 있으니까 2주를 잡든, 아니면 예선 토너먼트로 하든지 해서, 제대로 된 내용으로 만들어 가는 부분도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내용을 간소화시키면서 대단히 크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고민이 없다는 것입니다.
축구하는 사람들이 족구를 하고, 종목이 서로 혼재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결국 북구주민체육대회 축구선수나 구청장배 축구선수나 생활체육회 축구선수나 똑같은 선수들이잖아요.
그 사람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열어 주는 것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예를 들어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어 놓으니까 주민들이 많이 뛰어 다니듯이 그러한 시설물을 우선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취지와 훨씬 더 맞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