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13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이상범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선 이 때에 우리는 오늘 2002년도 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200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0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심의의건 등 각종 안건을 심의?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무엇보다도 이번 정례회는 올 한해 동안 집행부가 수행해 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내년도의 한해 살림살이 등을 심사하는 회기로써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중요성을 감안하는 동시에 기초의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통상적인 연수계획에서 탈피하고, 실속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자체 계획한 의원특별 연수를 지난주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우리 젊은 3대 북구의회가 추구하는 의정방향에 부합하는 매우 뜻깊은 일정으로써 새로운 분야에 대한 참여와 진지한 토론을 통하여 의원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는 데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워온 많은 것들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최대한 활용하여 이번 회기가 더욱 깊이 있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께서는 역량과 중지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구민의 혈세로 짜여진 새해 예산안이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철저한 예산심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도 행정의 효율성 도모는 물론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구정이 실현 되도록 잘못된 부분들은 시정되고 개선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숱한 사연과 월드컵 대회 등으로 우리 모두를 들뜨게 했던 올 한해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연말에는 목표했던 모든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는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달입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께서는 선거업무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26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정례회가 더욱 알차고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