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19만 울산 북구 주민 여러분!
이수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천동 구청장님과 북구청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승찬 의원입니다.
벌써 민선5대 박천동 구청장께서 출범하신지 1년2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울산 북구 발전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시면서 노력해 오신 박천동 구청장 이하 모든 북구청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환하게 웃으며 친구같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구청장님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본 의원은 언제나 우리 북구가 구청장님과 주민들, 의원들과 주민들 그리고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웃으며 지내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4개월 동안 우리에게는 좋은 일과 안타까운 일, 슬픈 일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교훈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한 참사였습니다.
그러나 그 교훈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함으로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책 부족, 우리 모두의 안전 불감증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많은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책을 반드시 수립하고 집행을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우리 구에서 일 하시다 큰 사고를 당하시고 돌아가신 고 김도성님을 잊지 말고, 우리 구의 안전 문제를 소홀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헛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기 우리 국민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사고들을 기억하면서 안전한 나라,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우리 소중한 아이들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박천동 구청장 이하 북구청 전직원과 우리 북구의회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호소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농소1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질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구청장님의 분명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오래전부터 농소1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국민체육센터, 쇠부리 체육관 건립을 보면서 농소1동이 소외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간절한 숙원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호계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민선4대에서 호계, 홈골 등 많은 장소를 검토하고 모색한 결과 최종적으로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공원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농소1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와 접근성, 주민 만족도 등 주민여론을 듣고 계획을 수립해 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민선5대가 출범하면서 모든 것이 재검토 되었습니다.
지난 제151회 제1차 본회의인 2014년11월 20일 본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에 대하여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구청장께서는 호계문화체육센터는 민선4대 때 여러 위치를 검토하여 최종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근린공원 지역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선5대 출범 후 7월15일 농소1동 방문 시 시설규모 확대와 위치 변경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있어 지난 9월 호계문화체육센터건립 관련 주민의견 수렴결과 3곳의 신규 부지를 추천 받았습니다.
신규 추천 부지 3곳에 대하여 “제반 법적요건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후 관련부서 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라고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152회 임시회에 제출된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서는 기존의 호계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공원에 건립하는 기존의 계획서를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것을 보고 검토해 본 결과 기존의 위치에 그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진행상황에 대한 질의 등이 있어 이달 초에 문화체육과에 관련 자료를 받아 보니 사업 계획이 수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지난 9월8일 농소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지역구 시 의원의 발언을 통해 호계문화체육센터가 저를 제외한 박천동 구청장과 새누리당 지역구 시·구 의원이 논의하여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청장님께 질의 드리겠습니다.
지역의 주요현안 문제를 북구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보고한 계획이 변경됨에도 불구하고 변경된 것에 대하여 북구의회에서도 해당 지역구 의원인 본 의원에게도 어떠한 보고나 의논 없이 진행되는 것과 주민 의견 수렴없이 진행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문화체육과에서 제출된 계획서 어디에도 농소1동 주민의견 수렴에 대한 계획이 나와 있지 않고 일방적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구청장과 시·구 의원 세 사람의 논의로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토론하여 주민 동의하에 진행을 해야 이후에도 탈 없이 진행되고 건립 이후에도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제가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보니 장소의 접근성과 건립시기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농소2동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도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제기가 많았는데 지금 하고자 하는 장소는 농소1동 주민 중 신천, 매곡 주민들에게는 국민체육센터보다 접근성에서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농소1동 주민들은 호계 문화체육센터가 하루 빨리 건립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면 2016년10월 착공,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제출된 계획서에는 2018년 3월 착공, 2019년 7월 준공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 5년을 기다린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건립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는 반드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접근성, 효율성, 주민 만족도, 시설 규모 등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가질 계획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호계 문화체육센터 건립에 대하여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 때문에 본 의원과 주민자치위위원회, 통정회의에서까지 밝히지 못하고 지역구, 새누리당 의원들은 “잘되고 있으니 기다려 보라” “위치는 밝힐 수 없다”는 등의 이야기만 하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은 투명해야 하며 공개성, 민주성, 주민중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과 함께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박천동 구청장님의 진심이 담긴 답변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