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7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강석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 한 해중 남은 반년이 시작되는 오늘 우리는 제114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및 2009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당면한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4대 울산광역시 북구의회가 2006년7월1일 출범하여 이제 1년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은 3년 전 이곳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다짐했던 초심의 마음을 유지하면서 지역 발전의 무한한 봉사자로서 지역 주민들의 이해갈등을 통합,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17만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의기관의 역할과 책무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문제에 있어 여러 구민의 의견을 두루 모아 보다 생산적인 정책을 제시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북구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단편적인 잘못을 지적하기 보다는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보다 큰 틀의 정책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의회의 승인권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예산집행에 대한 사후적 통제 수단으로써 다음연도 예산 편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재정운영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께서는 이번에 지적되는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시고, 과다 불용액을 비롯하여 해마다 반복되는 지적사항들이 하나하나 개선되어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존중하고17만 구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구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 여름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하절기를 맞아 17만 구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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