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조승수 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북구 구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산마다 단풍이 붉게 물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제15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북구신설 이후 처음으로 '97년도세입?세출결산및예비비 지출사항에 대하여 심사하고, 북구의회의원의회의수당에관한개정조례안 등 안건처리와 지역현황 파악을 위해 각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행정사무처리상황을 보고 받으며, 제2대 의회에서는 처음으로 구정질문을 하게 되겠습니다.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주민의 기대와 여망 속에서 제2기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연일 바쁘신 중에도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북구의회에서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익을 제공하고자 의회민원상담실을 개소하여 2주간 운영한 결과 주민으로부터 많은 호평과 상담실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접수된 민원해결을 위하여 바쁜 업무중에도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주민복리증진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러나 민원상담실 운영 과정에서 “국장 허락 없이는 의원들과 면담에 응하지 말라”고 소속 직원들에게 특별지시를 내리는 집행부 모국장의 처사는 지난 제14회 임시회 건설도시과 소관 추경심의 중 정회시의 망언 등과 연계하여 볼 때, 관련공무원의 지방자치에 대한 원론적인 이해부족과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무책임한 행위로, 11만 구민과 더불어 경악을 금치 못하며 차후의 구정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다가오는 21세기는 지방 발전이 국가발전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지역발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모두가 화합하여 하나가 되어야만 할 때입니다.
최근 의회와 집행우가 다소 소원한 관계가 되었지만 온고이지신이라는 옛말처럼 지난 경험을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수레의 두 바퀴가 서로 잘 돌아가야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듯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룬 동반자적 협력자로서 지역발전과 주민공공복리증진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겠습니다.
임시회가 주어진 일정에 따라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조승수북구청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