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7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강석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열정과 정의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 ‘경인년’ 새해를 설계하는 제117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올 한 해 동안 우리 구 의회에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을 통하는 입법활동은 물론 의회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한 민원해결 등 전국 그 어느 의회보다 도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풍요롭고 행복한 일류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강석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09년은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 속에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서거, 쌍용자동차 노조 파업, 신종플루 확산 등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과 성장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구로 인정받은 1년이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각종 도시기반 시설에 있어서도 오토밸리 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 개소는 물론 내년에는 중산문화센터, 양정·염포도서관 개관이 기다리고 있는 등 품격 높은 문화도시 울산 북구로 발돋움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과 젊은층 구성비율이 가장 높다는 사실은 우리 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10년도 당초예산안과 200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등 당면 주요현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2010년도 당초 예산안의 경우 내년 한 해 동안의 우리 구 살림살이를 꾸려나갈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새해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과 일회성, 전시성 예산 등은 철저히 가려주시고 경제활성화, 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구민들의 복리증진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의 예산 심의와 더불어 각종 안건심의에 있어서도 제4대 북구의회가 그동안 그래 왔듯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편성한 사업예산에 대하여 충분한 준비와 답변으로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어 주민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함께 이제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절기 화재 예방과 주위에 어려운 사람은 없는지 한 번 더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 주시고, 그동안 제기되었던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잘 처리가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금년도 이제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한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잘 마무리 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시기 바라며,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를 희망차게 열어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17만 구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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