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과장님이 아진 관계로 참석 못하게 돼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미도아파트는 중구에서 동구로 거쳐 북구로 오는 과정에서, 지어질 때부터 약60m가 수직에서 기울어져서 지금 그 상태로 계속 유지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안전진단을 ’92년부터 약5회에 걸쳐 전문진단기관에 의뢰를 했는데, 결과는 기울어져 있기는 하지만 붕괴위험은 없다, 당장 붕괴될 것 같지는 않다는 진단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구청에서도 민방위재난관리과와 건축과가 월 3~4회 정도 정밀 기울기측정기로 측정을 하면서 변화추이를 계속 점검을 하고 있고, 그리고 재건축이 돼야 될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시와 중구 여러 기관에서 재건축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일부 돈을 더 부담해야 되는데 영세하다 보니까 안 낼려고 합니다. 그래서 C동하고 D동 사이에 도시계획도로를 폐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추진위와 재건축을 계속 노력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재건축이 무산된 가운데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재건축위원회마저도 흩어지고 해산이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전체 주민들 앞으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렇게 놔두어선 안 되고 전체가 재건축이 되어야 되겠는데, 재건축추진위원회만이라도 구성을 해서 저희 북구와 연계되는 협의체를 가집시다’ 하고 간절한 호소적인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주민들 항의전화가 왔는데 내용은 지금 단계에서는 재건축이 될 수도 없고, 재건축 이야기가 나와도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지금 보수를 하려고 하는데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 주민들의 의견이 분산이 돼버린다. 그래서 지금은 재건축을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라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좀 난감한 입장이고, 그리고 C동에 대해서는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희들은 지지대를 세우려고 했는데, 울산대학교 건설연구소에 자문을 구해보니까 교수님 이야기는 지지대를 세우면 받쳐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건물의 붕괴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파일을 박아야 되는데 파일 박는 과정에서 B동과 C동 사이에 충격을 주게 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하려면 B동하고 C동하고 옆으로 가새를 지르는 것으로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예산이 너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결국은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도 무산이 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리고 병영 시영아파트에 입주하는 것도, 임대료 납부나 이런 것이 부담이 돼서 입주하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번에도 주민들이 좋은 조건으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는 방안에 대해서 주민 몇 분이 오셔서 의원님 계신 가운데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C동 주민들만이라도 설문조사를 받든지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해서 그 방향으로 북구에서 대책을 세우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