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운영위원들이 오셔서 저한테 압력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대단히 됩니다.
의안을 상정하기 전에 이재경 부의장이 이야기했습니다만, 구립 어린이집에 대한 신축의 필요성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이것 하나 뿐만 아니라 더 생겨야 된다는 것이 전체적인 의원들의 의견인데, 제가 배경설명을 드려야만 의안심의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린이집 이전계획은 2004년 2월부터 준비가 되어왔습니다.
부지를 물색 하던 중에 매곡공단 진입로 사업비가 양여금 삭감으로 인해서 반납이 돼버렸습니다.
준비를 안 해 오다가 갑자기 작년에 시비가 30억원 확보되는 바람에, 도로확장 계획이 서는 바람에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지난 10월 사회복지과장하고 저하고 어린이집 운영위원들을 만나서 협의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가급적 우리 아이들을 친환경 속에서 교육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다는 것에 동의를 했고, 그것은 여러 가지 부지매입의 어려움 때문에 그런 결정들에 고마워했고, 또 그런 일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부지를 선정해 본 결과 집행부의 이유입니다만, 하나는 지가상승으로 인해 조금 어려워졌고, 하나는 난개발방지라는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어서 결국은 계획을 변경해서 이곳에 위치가 선정된 것입니다. 되고 난 이후에도 개인적인 입장에서, 지역의원으로서 물론 어디에 가더라도 어린이집이 잘 운영된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매곡지역은 상당히 소외되어 있는 지역이고 가까운 곳에 구립 어린이집이 있어서 많이 이용을 해 왔는데, 위치를 갑자기 변경하게 되면 학부모나 원생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 지역에 있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침 계획부지가 생기다 보니까 여러 가지 민원이 좀 있습니다.
결국은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 지인과 언성도 높였던 사항인데, 결국 제가 소신을 피력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와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 문제를 그냥 단순하게 어린이집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향후 제대로 된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려면 어린이집의 차후의 이야기도 들어야 되겠고, 또 지역에 대한 병행발전 계획도 같이 고민해야 되겠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가 이렇게 끌려온 사항입니다.
저 역시도 달랑 어린이집만 그 위치에 된다면 사실 동의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약속을 하고 또 검토의견에 나와 있는 것처럼 민원인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지난 월요일 만나서 점심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합의점을 이루어내지 못한 사항입니다.
또 이것이 당장 오늘 처리가 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국?시비를 반납해야 되고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의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이 무산될 위기에 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의결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국장님 계시지만 그 자리가 지금 현재 개발이 되지 않고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어린이집으로서는 적합한 부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