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것도 좋지만 우리 동네에 짓는 것보다 남의 동에 가져가는 것이 우리한테는 이득인데, 환경적으로 이야기하면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환경훼손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떤 시설물이든 들어서는 자체가 환경적으로 훼손되는 것이지요.
시설물을 설치하는 부분이 전 구청장의 의지라고 하는데, 구청장의 의지로 해서 잘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못된 부분도 있을 것 아닙니까?
구청장의 의지라고 해서 무조건 실천한다는 내용도 타당성이 없습니다.
시설물에 대해 지금까지 논의한 부분들이 있다면, 그 내용 속에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사전에 주민홍보도 있어야 되는데 사전에 전혀 주민홍보도 없이 이제 와서 시설물만 만들어지면, 예를 들어 이 내용이 통과되면 홍보하겠다는 자체도 제가 볼 때 일을 터트려 놓고 마무리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사전에 흘려줄 것은 흘려주고 내용을 만들어가야 되고, 화훼단지도 특수성이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든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대단히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통과된다 하더라도 서로 깊이 논의해서 이해할 수 있는 폭을 최대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