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북구 주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 건설에 애쓰시는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북구의회 의장 김상태입니다.
올여름 숨 막히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하절기 재해 예방과 을지훈련 등 구정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 박천동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겪으면서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는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의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구청에서는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으로 설치하고 다드림카페에 다회용기를 구비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비한 거창한 계획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작은 일부터 우리 모두가 동참한다면 기후위기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천동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엔데믹 선언 후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의료 공백으로 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요즘 집행기관에서는 감염 취약 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 모니터링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각종 안건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추경 편성 목적에 맞는지, 금년도 집행이 가능한지 등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집행기관에서는 효율적인 안건 심사를 위하여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7월부터 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구는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 울산숲 조성, 완성차의 미래차 전환, 인구 유출과 저출산 문제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 북구의회는 집행기관, 울산광역시, 지역사회 등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주민 대변자로서 그 본분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임시회가 지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치솟는 물가로 민생이 많이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고 여유 있는 명절 되시길 바라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