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8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윤종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벅찬 기대와 사명감 속에 제5대 북구의회가 출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우리는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만물의 성장과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설계하는 제124회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7월1일 출범한 제5대 북구 의회에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비록 의정 경험은 다소 부족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구민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구민들의 생활 현장을 일일이 살피고, 다양한 의견 청취로 합리적인 대안 마련과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한 민원 해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건설을 위해 선을 다하고 계시는 윤종오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11년도 당초예산안과 201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 당면 주요현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2011년도 당초예산안의 경우 내년 한 해 동안의 우리 구 살림살이를 꾸려 나갈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새해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과 일회성, 전시성 예산은 철저히 가려주시고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절한지,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등을 철저히 심사하여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금번 회기에 상정되는 안건들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자료들을 세심하게 준비하여 의원님들이 각종 안건을 심사하는데 조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년도 1개월여 남아 있고 오늘은 24절기중 소설(小雪)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함께 이제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없는지 한번 더 돌아보는 자세와 그동안 제기되었던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잘 처리가 되었는지를 살펴봐 주시고, 연초에 계획한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2010년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1년 새해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정례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